135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 후기
CODIA AIR MK2 스피커 시청회 후기
지난 4월 23일(목) ~ 4월 24일(금) 양일간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진행된 135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는 Codia의 Air Mk2 스피커로 진행되었습니다.
Codia에서 오랜 기간 테스트와 다방면의 전문가들에 의견을 수렴하여 만든 북쉘프 스피커로, 이번 시청회를 통해 북쉘프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도, 밸런스, 스테이지감이 뛰어나며, 음악성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The Codia Air Mk2 Speaker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스피커는 거의 없습니다. 유명 메이커의 소위 명기라 불리는 스피커들도 모든 사람들의 귀를 만족 시켜주지 못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100% 만족시키는 스피커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피커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하이엔드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재생음의 밀도감, 순도, 해상력 등이 기본이며, 이것은 스피커의 유닛의 성능에서부터 인클로저의 설계, 네트워크 및 튜닝까지 모든게 잘 어우러져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보통 북쉘프 스피커와 대형기와 비교할 때, 북쉘프 스피커는 정확한 스테이지감의 구현과 좋은 베이스 소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Codia Air Mk2 스피커는 북쉘프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 넘어 각각의 악기들이 제 위치에서 들려고, 스테이지의 높이와 깊이가 정확하게 느껴지는 스피커입니다. 또한, 저역은 부스트 되지 않되, 적당한 양감으로 청취자의 룸을 채워주며, 고역의 개방감을 포함한 전대역의 재생음이 꾸밈없이 명료한 사운드가 재생됩니다.
이러한 모든것은 Codia Air Mk2 스피커에 수십년동안 나무를 깎아서 인클로저를 만든 Codia의 노하우가 녹아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MOREL사의 최고 등급인 Supreme 6인치 카본 유닛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바인딩 포스트는 WBT Platinum(백금) 도금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각계의 전문가들과 소비자들과 함께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며 누구나 선호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튜닝되고, 시청회에 오신 많은 분들에게 뛰어난 해상도, 밸런스, 스테이지감과 동시에 음악적이고도 유려한 사운드를 통해 북쉘프 스피커가 가진 한계를 뛰어 넘은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 Specification | |
|---|---|
| Type | 2way Bass Reflect |
| Speaker Units | Morel supreme 6인치 카본 미드우퍼 / 1 1/8" 소프트돔 트위터 |
| Frequency | 40Hz ~ 22kHz |
| Sensitivity | 87 dB |
| Impedance | 6 ohms |
| Enclosure | Baltic birch Polywood 적층 방식 |
| Dimension(WXHXD) | 215 X 375 X 420mm |
| Weight | about 16kg each |
Devialet 200
드비알레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전세계 매체에서 크게 인정받은 브랜드로 드비알레 200은 슬림한 올인원 인티앰프로 DAC까지 내장하고 있어서 스피커만 추가하면 오디오시스템이 완성되는 하이테크 올인원 시스템입니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탁월한 설계,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과 더불어 뛰어난 음악적 성능으로 많은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전류 공급부분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순수한 아날로그 A 클래스 증폭 방식을 사용합니다. 더불어 드비알레의 독보적인 네 가지 기술인 ADH amplification, SAM Processing, AIR Streming, EVO Platform 등의 테크놀로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rtesania Exoteric Rack
시스템을 받치는 랙으로는 Artesania Exoteric(최상급 버전) Rack이 사용되어, 탁월한 진동제어를 통한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ARTESANIA Audio 랙은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해도 될 오디오랙입니다.
오디오기기에서 나오는 모든 진동을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설계방식으로 제어하여 음악 본연의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드는 Artesania Audio 랙을 통해 진동이 얼마나 사운드에 악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었으며, 그 사운드의 변화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Artesania Rack이 만들어진 목적은 음악이 어떠한 첨가 없이 중립적으로 재생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모든 오디오 기기들이 작동할 때 나오는 진동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Artesania Audio 랙은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기기가 패시브이던지 액티브이던지 관계 없이 이러한 진동을 제거하여 아주 깨끗하고, 밸런스 있으며, 리니어하고, 중립적인 사운드가 재생 되어 음악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Hemingway Creation Cable Series
파워와 스피커 케이블로는 현재 판매 중인 헤밍웨이 크리에이션 시리즈가 사용되었습니다. 헤밍웨이 크리에이션 시리즈는 오디오기기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실제 연주가 녹음된 사운드를 가장 가깝게 재현해주는 진정한 하이엔드 케이블입니다.
크리에이션 시리즈는 아주 미세하게 쪼게놓은 듯한 입자감과 고역의 유려함, 훨씬 더 많은 정보량으로 아주 작은 음악적 뉘앙스까지 놓치지 않는 뛰어난 음악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때로는 한없이 부드럽게, 때로는 강력한 임팩트의 거대한 다이내믹스까지 거침없이 만들어주는 케이블 입니다. 지금껏 케이블 교체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음의 세계를 들려주었습니다.
Acoustic Revive RR-888
인간에게 가장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주파수인 슈만 공명(The Schumann resonance)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슈만 공명과 같은 극저주파수(7.83Hz)를 내어주어, 무선 신호, 앰프, 스피커로 부터 나오는 여러가지 신호나 진동을 중성화시켜 아주 깨끗하고, 스테이지감이 탁월하며 에어리감이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Acoustic Revive의 RR-888이 이번 시청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Codia Air Mk2 스피커와 함께 전 음역대에서 밸런스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 이에 더욱 깨끗하면서 에어리감 있는 사운드를 Acoustic Revive RR-888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취 음악 비교
'Someone like you'
Codia Air Mk2 스피커의 사운드를 들어보기 위해 첫곡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국의 팝스타 'Adele'의 'Someone like you'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곡은 빈티지한 업라이트 피아노의 녹음과 여성 보컬의 소리만으로 녹음된 곡으로 아델이 첫부분이 흉성을 쓰면 저음을 노래하는 것과, 후렴의 고음에서 소리를 열어 두성으로 발성하는 부분에서 중저역--> 고중역의 사운드가 얼마나 잘 나오는지 테스트 할 수 있고, 빈티지 업라이트 피아노의 중저역 사운드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아델을 잘 받쳐주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에서 Codia Air Mk2 스피커는 빈티지 업라이트 피아노의 사운드를 그 음색에 맞게 잘 표현해주었고, 피아노의 사운드가 물 흐르듯이 다이나믹의 변화를 잘 표현해줬습니다. 또한 피아노가 아르페지오의 화성적인 첫음을 연주할때도 저음역을 풍부하게 감싸며 사운드를 표현해줬습니다.
이러한 피아노의 반주 가운데, 아델이 서 있는 스테이지감도 분명하게 들어났으며, 흉성으로 노래하는 저역부분과 두성으로 노래하는 후렴부분이 시원하게 열려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J.S. Bach Cantata NO.39 Brich dem hungrigen dein Brot'
오디오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에어리감과, 왜곡되지 않은 음색, 그리고 스테이지 감을 테스트하기에 좋은 바하의 'Brich dem hunrigen dein Brot'를 들어보았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에 맞춘 녹음으로 천장이 아주 높은 공간감과 에어리감을 잘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테스트에 맞게 Codia Air Mk2 스피커는 바로크 원전 악기와 함께 나오는 합창의 사운드가 아주 공간감이 있으면서 에어리감이 풍부하게 잘 표현 해 주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북쉘프가 가진 스테이지감을 휠씬 뛰어넘는 사운드로 바로크 음악의 특징인 대위법적인 선율( 화성적이면서 수직적인 고전, 낭만)을 정갈하게 잘 표현 해 주었습니다.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하이파이클럽 시청회에서 자주 듣는 스탠다드 재즈 구성의 Art Pepper의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를 들어보았습니다. 매번 설명드리는 것처럼 스탠다드 재즈 구성이므로 모든 악기의 음색이 잘 들리면서 밸런스 있게 나와주고, 스테이지 감이 뚜렷이 잘 들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Codia Air Mk2 스피커의 사운드는 북쉘프의 한계를 넘어서서 베이스의 양감이 풍부하고 고, 중 , 저 가릴 것 없이 아주 밸런스감 있게 나오는 사운드와, 스테이지 감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왼쪽에 선율로 나오는 Art Pepper의 사운드는 중성적이면서도 아주 기분좋은 사운드를 내어주며, 오른쪽에 있는 드럼의 사운드는 스네어를 긁어서 내는 브러쉬 소리와 라이드 심벌의 고역까지 섬세하게 내어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운드가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베이스의 사운드가 전체를 감싸면서 굉장히 밸런스감이 좋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Take Five'
일반적인 Take Five의 구성과 달리 드럼의 솔로로 시작되어 다소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 곡은 처음 부분만 들으면 드럼 솔로 음반인지 착각하게끔 할 정도로 드럼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각 북과 심벌의 소리가 따로 들리게 잘 녹음되어 있는 음원으로, 드럼의 다이나믹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또한 스테이지 감을 테스트 할때 유용한 음원입니다.
이렇게 드럼의 다양한 스테이지감과 다이나믹을 잘 표현해주어야 하는 사명을 Codia Air Mk2 스피커는 잘 수행해주었습니다. 또한 드럼의 Tom-Tom(북)은 저역과 중역이 좋아야하는데 적당한 잔향감과 어우러져 음악을 듣는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드럼 솔로가 지나고 유명한 Take Five의 선율이 색소폰과 재즈 밴드의 연주에 의해 나오는데, 중간의 합주 사운드도 밸런스감 있게 잘 나와주어서 Take Five만의 신나는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었습니다.
Tchaikovsky Symphony No.5 4th Movement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젋은 시절 시카고 심포니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5번의 4악장을 들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곡은 북쉘프 스피커에서는 재생하기가 쉽지 않은 아주 거대한 스케일을 가진 곡입니다. 1악장에서 아주 우울하게 저음으로 나오는 클라리넷 선율이 5번의 4악장에서 포효하는 듯이 승리를 선포하는 선율로 시청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끔 하는 음원입니다.
Codia Air Mk2 스피커는 이러한 거대한 스케일을 무리 없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5번에서 나오는 트럼본과 튜바의 거대한 중, 저음역의 사운드와 임팩트가 강한 타악기의 조합에서도 Codia Air Mk2 스피커는 강렬한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러한 사운드는 좌우 위아래, 앞뒤로 잘 트여진 스테이지감과 해상력, 그리고 스피드 감으로 이루어진 사운드여서 북쉘프 스피커라는 생각을 잊게끔 하는 그런 사운드였습니다.
Codia의 Air Mk2 스피커로 진행한 이번 135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는 Codia의 Air Mk2 스피커를 통해 북쉘프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도, 밸런스, 스테이지감이 뛰어나며, 음악성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며, 스테이지의 높이와 깊이가 좋았고, 저역은 부스트 되지 않되, 적당한 양감으로 시청실을 채워주었습니다. 또한 고역의 개방감을 포함한 전대역의 재생음이 꾸밈없이 명료한 사운드를 재생하여서 조그만 사이즈를 잊어버리는 뛰어난 사운드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시청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