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하드웨어리뷰
그라도 하이엔드의 새로운 길
GRADO GS1000i Headphone
• 작성자 : 여진욱   • 등록일 :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 조회수 : 13,659 •
 
예전부터 헤드폰 업계에서 그라도는 꽤나 독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젠하이저, AKG, 베이어다이나믹 등 유럽계 브랜드나 오디오 테크니카 같은 일본계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풀 오픈형 헤드폰을 주력으로 삼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사실 음향적인 특성상 풀 오픈형 설계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음향적 특성을 컨트롤하는데 있어서 헤드폰 하우징이 자치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풀 오픈형 하우징은 하우징을 통한 음향 튜닝의 여지가 세미 오픈형이나 밀폐형에 비해 확연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풀 오픈형만의 탁 트인 개방감과 과장된 순간응답, 빠른 잔향감쇄는 어찌 보면 음향적 왜곡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자면 풀 오픈형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독특한 매력이다.
 
그라도가 지금까지 독자적인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풀 오픈형 만의 매력을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잘 살려내면서 우직하게 한 길만 걸어온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그라도가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가 된 점은 국내 헤드폰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기존에는 아는 사람들만 쓰는, 말 그대로 매니아적인 브랜드였다면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타 브랜드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그라도만의 매력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도는 타 메이커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최근에 10만원 이하의 iGrado 같은 보급형 제품이나 혹은 헤드폰이 아닌 인-이어 이어폰 쪽으로 라인업을 넓히기 시작했지만, 그라도 하면 역시 기본적으로 대구경 다이나믹 유닛을 사용한 풀 오픈형 헤드폰이 주력이다. 또한 헤드폰 라인업이 10만원대의 SR60i부터 시작해서 200만원대의 PS1000까지 폭넓은 가격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라도 헤드폰이 가지는 개성 자체가 기본적으로 확고하긴 하지만, SR60i를 듣다가 PS1000을 바로 들어보면 역시나 가격만큼의 상당한 성능 격차가 느껴진다. 2000년대 들어 부쩍 눈이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발맞추어 그라도도 순발력 있게 하이엔드 제품군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 많은 제품들 중에 필자가 중점적으로 들어본 제품은 GS1000i이다. GS1000i는 그라도가 우드-메탈 하이브리드 하우징을 채용하기 전의 플래그쉽 제품이던 RS1에서 호평을 받았던 마호가니 우드 하우징을 채용하면서 하우징과 이어패드의 크기가 확장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기억에서 그라도 하면 RS1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과거엔 그라도를 대표하는 모델이었기에, RS1과 가장 유사한 조건을 가진 GS1000i도 RS1을 상상하며 음악 감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 듣는 순간 이미 확연히 느낄 정도로 어라? 이건 분명 그라도지만 그라도가 아니었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위해 잠깐 뜸을 들이자면, GS1000i를 포함한 그라도 제품군을 청음하는데 준비된 시스템은 Gryphon Mikado Signature CDP에서 Sugden HA-4 헤드폰 앰프로 아날로그 밸런스 연결이 되어 있었다. Mikado Signature는 안정적인 탑-로딩 방식의 픽업 매커니즘을 사용하며 신호처리 레벨에서는 최대 32bit/192KHz 업샘플링을 지원하는 하이스펙의 레퍼런스급 CDP이고, HA-4 앰프 역시 하이스펙의 CDP에 걸맞게 요즘은 보기 드문 클래스A급 설계를 적용한 하이엔드급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음악 소스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에 걸쳐 폭넓은 장르에서 평소에 필자가 즐겨듣는 익숙한 음악 위주로 선택하여 C.Moy 세팅을 따르는 Crossfeed를 미리 적용한 음원을 오디오 CD로 만들어 재생하였다. 그라도 제품군 청음은 GS1000i를 중심으로 SR325, RS1i, PS500, PS1000을 비교청음하였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왜 그라도지만 그라도가 아닌 것인가? 왜냐햐면 필자가 들어본 그라도 제품들 중 가장 개성이 두드러지는 제품이 바로 GS1000i이기 때문이다. RS1로 대표되는 그라도의 본래의 특색은 앞서 언급했던 풀 오픈형 특유의 탁 트인 개방감과 과장된 순간응답, 빠른 잔향감쇄와 더불어 중역이 살짝 억제되고 약간 높은 저역과 약간 낮은 저역이 강조되는 V자형 음색이 더해져 음악에 흥을 돋구어 현대음악을 듣기 좋게 울려주는 쪽이다. 하지만 GS1000i은 고역의 한계가 확 올라가면서 그 '그라도스러움'을 주체할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
 
저역과 고역의 한계가 올라갔다는 점에선 얼핏 들으면 PS1000과도 유사한 특성이지만, PS1000보다도 훨씬 중고역이 강조되어 있다. 그러나 그 강조가 지나친 나머지, 드럼의 스네어 소리가 너무 가볍고 자극적으로 들린다. 기존에는 시스템이 힘이 없어도 그라도 헤드폰 자체의 넘치는 힘으로 시스템을 쥐고 흔들었다면, GS1000i는 힘이 너무 차고 넘치는 나머지 힘있는 시스템과 매칭되면 그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가 없는 느낌이다. 이는 기존의 그라도 헤드폰들과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시스템 매칭을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기존의 그라도 헤드폰들이 트랜지스터 베이스의 현대적인 시스템과 좋은 매칭을 보여주면서 아주 스마트한 음을 들려줬다면, 그라도의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군인 GS1000i과 PS1000은 진공관 베이스의 고전적인 시스템에 어울리는 응답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라도 뿐만 아니라 비슷한 가격대의 하이엔드급 제품들을 출시한 타사 헤드폰들의 특성과도 일맥상통한다. Sennheiser HD800, Beyerdynamic T1, Ultrasone Edition 10 같은 제품들의 특성을 둘러보면 GS1000i과 상당히 유사하다. 저역과 고역의 한계를 넓히면서 트랜지스터 앰프가 아닌 진공관 앰프에 염두를 둔 음색을 가지고 있다. 좀 더 멀리 나가자면 헤드폰계의 최고봉인 젠하이져 오르페우스를 떠올려 보면 아예 진공관 앰프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던가.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헤드폰을 사용할 정도의 유저층이라면 진공관 시스템의 편안한 소리를 선호하며 현대음악보다는 고전적인 생음악 계열을 즐겨 듣는 취향이 주류이므로, 지극히 타겟 유저층에 맞게 소리가 튜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라도 제품군 중에서 그 정점에는 바로 GS1000i이 위치한다. 가격상으론 비록 PS1000이 최상위일지 몰라도, PS1000은 디자인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다분히 현대적인 시스템과 매칭하여 현대음악을 듣는 것을 의식한 듯한 느낌이 든다. 어느정도 클래식한 음악 염두에 두면서도 원래의 그라도답게 현대음악에도 잘 어울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GS1000i은 분명 그라도만의 개성은 남아 있지만 PS1000보다도 훨씬 더 과감하게 클래식한 시스템과 조합되는 클래식한 음악에 집중하였다. 현대음악을 들을려고 하면 다른건 둘째치고 드럼의 스네어 소리가 약간 이질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음악에 집중하기 힘들다. 하지만 피아노나 현악기와 같은 고음 악기와 조합된 여성보컬이 주가 되는 클래식한 음악을 들으면 음악에서 느껴지는 무대의 공기가 매우 극적으로 느껴진다. 이는 기존의 그라도에선 느낄 수 없었던 드라마틱한 긴장감이다. 그라도의 다른 모델을 포함한 다른 헤드폰으로 들으면 뭔가 흐리멍텅하게 들리는 부분에서도 GS1000i은 예리하게 음상을 잡아낸다.
 
 
 
 
물론 소리만 바뀐 것이 아니다. GS1000i과 PS1000은 하우징의 크기가 커진 것 뿐만 아니라 이어패드의 크기가 기존보다 상당히 커져서 귀 주위를 감싸는 형태가 되었다. 따라서 이전보다 한결 착용감이 좋아졌으며, 장시간 음악 청취시에도 귀에 무리가 크게 가지 않는다. 그리고 GS1000i의 경우엔 하우징의 크기가 커진 것에 비해 헤드폰의 무게가 의외로 상당히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시의 피로감이 최소화된다. RS1에서 진화한 것은 음질 뿐만 아니라 이런 사용성과 같은 부분도 포함되는 것이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어패드의 재질이 여전히 일반적인 스폰지 재질이라 피부에 닫는 감촉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 체급이 올라갔으면 체급에 걸맞는 고급 재질의 이어패드를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RS1까지의 그라도는 터놓고 말하자면 RS1 하나만 있으면 그라도의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RS1, GS1000i, PS1000, PS500 모두 그라도 고유의 색깔은 가지고 있되 서로 구분되는 확연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GS1000i은 단연 그라도가 추구하는 하이엔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그라도를 보유하고 있던 유저라도 GS1000i만큼은 꼭 들어보고 새로 평가를 해 봐야 할 정도로 특히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라도 헤드폰을 처음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취미가라면 그냥 제일 비싼 것만 사면 끝나버리던 이전과는 달리 앞으로는 예산만 충분하다면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Specification
형식 오픈형
에어 챔버 무공 솔리드 우드
다이어프램 배기 형
다이아 프램 구경 40mm
주파수 특성 8 ~ 35,000 Hz
채널 밸런스 0.05dB
임피던스 32Ω
보이스 코일 UHPLC 구리
최대 입력 150mW
감도 98dB
연결 코드 8 심 UHPLC 동선
연결 코드 길이 1.7m
본체 무게 240g
총 무게 360g
입력 단자 1 / 4 인치 표준 플러그
헤드 밴드 측압 조정 판 내장 가죽 접착
부속품 (1) 4.5m 연장 케이블, (2) 미니 플러그 어댑터 케이블


GRADO GS1000i Headphone
수입사 DST KOREA
수입사 연락처 02-719-5757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ds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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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4-13   • 조회 : 2,956
지난 조셉오디오 Pulsar 는 리뷰 뿐 아니라 개인적인 오디오 시스템 운영과 리스닝 룸에 따른 북셀프의 선택 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기회를 주었다. 특히 어떻게 하면 작은 사이즈에 고성능의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컨셉을 조셉오디오가 알려주기도 했다. 물론 매칭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리뷰] 세기를 꿰뚫는 브리티시 사운드의 명장면
Spendor Classic SP100R2 Vintag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4-09   • 조회 : 3,212
최근 디지털 관련 이슈들은 하루가 멀다가 하고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24bit/96kHz를 넘어 24bit/192khz HD 음원들이 넘쳐나고 이젠 과거 SACD 가 DSD 로 환생해 다시금 오디오파일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스피커도 마찬가지여서 겉으로 보기엔 별로 발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 설계 이론은 나날이 진보하고 있으..
[리뷰] 향기롭고 따스한 트라이오드의 음악 언어
TRIODE TRV-88S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3-25   • 조회 : 3,397
1908년 2월 18일. 이 날은 20세기 전자산업의 모든 근간이 되는 기술이 개발된 역사적 턴어라운드 시점이다. 리 드 포레스트 박사가 이른바 ‘Space Telegraphy'라고 명명된 특허를 취득한 날이기 때문이다. 진공 유리관에 전기의 양극이 걸리는 플레이트 금속과 음극이 걸리는 필라멘트 금속을 두고 그 사이에 그리드라는 ..
[리뷰] 디자인을 넘어선 소리만의 내공
Legacy Studio HD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03-17   • 조회 : 4,342
요즘 여러 오디오 쇼를 다니면서 느낀 건데, 많은 회사들이 디자인에 치중하는 인상을 받았다. 심지어 소리는 뭐 어때도 상관이 없고, 생긴 것이 전부다, 라고 믿는 브랜드도 있다. 그런 부스에 가서 소리를 들어보면 참 한숨부터 푹푹 나온다. 뭐 내 일은 아니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 반면 음은 좋은데, 그에 맞는 디자인..
[리뷰] 디지털의 놀라운 한계 효용 체감
DENON DA-300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3-13   • 조회 : 4,032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많은 것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저마다 산으로 바다로 야외에서의 여가활동이 빈번해졌고 백화점은 물론 길가의 아웃렛에서는 이제 등산이나 캠핑 관련 용품과 의류들이 넘쳐난다. 음악을 듣는 패턴도 점차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과거엔 어린 학생들이 즐겨 들었던 포터블 음향 기기들도 ..
[리뷰] 음질 중심의 다기능성 휴대용 무선 스피커
LG 포터블 스피커 NP7550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5-03-09   • 조회 : 4,092
_ 프롤로그 LG전자는 자사의 브랜드로 통합적인 리빙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TV 및 AV 방면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TV시장의 흐름이 LCD TV의 급격한 보급기를 지나 점차적으로 안정기로 접어듦에 따라, LG전자는 이제는 오디오 쪽으로 더욱 힘을 주기 시..
[리뷰] 음악에 관한 모든 것
Lindemann Musicbook: 15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03-03   • 조회 : 4,619
오랜만에 린데만의 신작을 본다. 아니, 여러 사정으로 최신작을 요즘 만나게 된 것이다. 예전에 800 시리즈 제품들은 여럿 접한 바 있으나, 그보다 더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로 나온 제품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음을 들어보면 확실한 진보가 느껴진다.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독일 뮌헨 인근의 크라..
[리뷰] 5세대째 진화, 트렌스페어런트의 새로운 도약
Transparent ReferenceXL G5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02-27   • 조회 : 3,388
오디오 용어로 흔히 “투명하다”라는 표현을 쓴다. 전망이 좋고, 베일을 벗긴 듯하며, 풍부한 정보량을 자랑한다는 의미로 통상 사용되는데, 이것을 영어로 하면 “transparent”라고 한다. 한데 그게 단순히 투명하다로 끝나지 않는다. 실은 현대 오디오의 미덕인 음장과도 관계되어 있다. 즉, 원래 소스에 담긴 정보에 ..
[리뷰] 교통체증이 갑자기 뚫린 쾌감
Soliton CBS 12
• 작성자 : 김관명   등록일 : 2015-02-24   • 조회 : 4,221
오디오를 접하고 즐기고 탐구하다보면 결국 설계자의 ‘사상’과 ‘의도’와 만나게 됩니다. 왜 같은 호환관인데 KT88을 쓰지 않고 6550을 고집하는지, 왜 MOS-FET 대신 J-FET을 썼는지, 나무 대신 왜 알루미늄으로 인클로저를 만들었는지, 펄프 콘 대신 왜 세라믹 콘을 썼는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왜 이전 모델보다 500H..
[리뷰] 아날로그 메커니즘의 평균율
Well Tempered Amadeus MK II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2-17   • 조회 : 4,193
전통적인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 스피커는 턴테이블과 비슷한 점이 많다. 단순히 질 좋은 부품을 쓴다고 해서 그것이 탁월한 소리로 연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수많은 DIY 족들이 아무리 전세계 최고의 물리적,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아큐톤, 스카닝, 스캔스픽 더 나아가 카본과 베릴륨을 사용한 ..
[리뷰] 신세대 프리앰프의 이정표
KRELL Illusion 2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02-13   • 조회 : 3,835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바이어스 시리즈에 대해 연일 화제만발이다. 본격적인 클래스 A 설계로 돌아간 점이나,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몸체가 오히려 줄어들고 가격표도 내려간 점 그럼에도 어지간한 스피커는 펑펑 울리는 모습 등, 앰프에 대한 기존의 상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잠깐 디자인에..
[리뷰] 하이파이클럽 스페셜 리포트
Devialet 200 심층분석
등록일 : 2015-02-11   • 조회 : 3,824
프롤로그 세상에 수 많은 제품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작고 편리하고 간단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점점 변화되어져 간다. 처음에 나왔던 컴퓨터는 공장 하나의 크기를 차지 할 만큼 거대했지만, Personal Computer(PC)가 대중화되면서 점차 작고 가벼우며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 같은 제품..
[리뷰] Zesto Audio Andros 1.2
진공관 포노 스테이지의 몽환적 울림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2-10   • 조회 : 4,130
턴테이블을 주축으로 한 아날로그 시스템은 디지털과는 달리 그 하나의 아날로그 시스템이 마치 액자 소설처럼 전체 시스템 안에 자리잡은 또 하나의 오디오시스템 같은 아이덴티티를 갖는다. 물리적으로 LP 의 그루브를 읽어나가면서 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소리를 전송한다. 카트리지가 이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조금..
[리뷰] 오디오기기가 비로소 완전체가 되는 매직
Artesania Exoteryc Rack
• 작성자 : 김관명   등록일 : 2015-02-06   • 조회 : 3,066
마음이 급합니다.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왠 복잡한 오디오랙을 '시청'했습니다. 오디오랙을 '시청'한다?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이 표현이 적확합니다. 이 오디오랙을 사용하기 전과 후가 너무 달랐고, 이 오디오랙이 끼어든 순간 새로운 '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오디오기기의 없던 소리를 들려준 게 아니라, 기기..
[리뷰] 미생에서 완생으로, 북셀프 신의 한 수
Joseph Audio Pulsa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02-03   • 조회 : 5,968
착수, 스피커의 선택의 갈림길 오디오파일들은 종종 자신이 스피커를 위치시킬 공간과 음악적 취향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보편적으로 ‘좋은’ 스피커를 찾는 경향이 있다. 올해의 기기, 올해의 스피커 등 국내/외 웹진을 참조하며 때론 샵에서 자문을 구해 대략 유명하고 환금성이 뛰어난 스피..
[리뷰] 우리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플레이어의 모든 것
LUMIN T1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01-30   • 조회 : 7,260
스트리밍 뮤직 혹은 네트워크 플레이어 등 생소한 용어가 끝없이 등장하는 요즘, 과연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한번 네트워크 플레이어만 보자. 얼핏 생각하면, 일체의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공기 중에 떠도는 주파수를 이용해서 음성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왜 이리 말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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