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리뷰
눈덮인 산을 닮은 사운드
Primare PRE32 & A34.2 
• 작성자 : 오승영   • 등록일 : 2015년 4월 17일 금요일  • 조회수 : 11,903 •
 
그룹 아바(ABBA)가 처음으로 BBC와 로열앨버트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상황은 마치 비틀즈가 처음 미국에 상륙했을 때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유로비전 우승 후 불과 3년만에 이들을 맞이한 런던은 예상치 못한 흥분에 휩싸였고 매체에서는 이 신드롬을 보도하느라 부산했다. 아바의 음반판매가 비틀즈와 비견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호주 투어는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의 모든 장면을 담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었다. 유럽 본토인들에게 있어서 발트해 너머 눈덮인 왕국 스웨덴은 70년대까지만 해도 볼보와 비요른 보그, 그리고 아바가 있는 신비로운 세계로 여겨졌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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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유럽대륙이나 좀더 멀리 있는 영국과는 사뭇 다르게 진화한 문화적 풍토를 가진 스웨덴은 음악적 감성 또한 차별화되어 발달해 왔다. 누적판매로 4억장에 가까운 음반판매기록을 세운 아바의 전설은 에이스 오브 베이스, 아쿠아 등으로 계승되며 세계시장에 연속 홈런을 날렸고 잉베이 맘스틴과 실버마운틴 등이 창시한 바로크 메탈은 유럽과 하이브스로 진화해갔다. 프로프리우스와 같은 고해상도 레이블이 있는가 하면, 스웨덴 방송 관현악단과 괴텐부르크 심포니, 예테보리 심포니 등의 명문을 보유한 클래식 강국이기도 하다. 스웨디쉬 사운드로 대별되는 이런 풍성한 음악적 토양이 레코딩기술과 음향장비의 발달을 가져온 것은 당연해서 하이파이 영역에서도 스웨덴 스타일이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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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빈슨이 마드리갈 오디오와 결별을 할 무렵 스웨덴에서는 이에 견줄만한 브랜드가 창안되었다. 건축디자이너 보 크리스텐센(Bo Christensen)이 설계한 ‘프라이메어’의 첫 번째 제품은 현재의 심플한 디자인과는 달리 유럽풍의 조형미를 물씬 풍기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특히 경사진 언덕길에 총 10개의 토글 스위치가 고슴도치처럼 촘촘히 돋아있는 928 프리앰프는 바우하우스를 모델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초기 모델이 덴마크에서 제작되었던 본 제품은 지금도 코펜하겐 산업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일한 음향기기라고 한다. 그로부터 10년 후 마크 레빈슨이 다시 하만 그룹에 인수될 무렵 풍운아 보 크리스텐센은 자신의 회사를 창립했다. 보 크리스텐센을 떠나보낸 프라이메어는 제품의 반경을 넓혀가며 하이파이 시장의 변화에 순응해서 끊임없이 진화해온 결과, 타 브랜드에는 없는 ‘프라이메어 스타일’을 구축하게 되었다. 종종 프라이메어의 앰프들은 저능률 스피커에 대한 대안적 해결책이 되어왔으며, 스피디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특유의 공기감을 음악의 외각에 감돌게 하는 독특한 음색은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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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처음 프라이메어 301L을 시청했을 때의 신선함은 여전히 필자의 기억에 선명하다. 당시의 거대한 앰프들이 거추장스러워 보일 정도의 산뜻한 디자인과 단정하고 풋풋한 사운드는 같은 음악에서도 어딘가 생동감이 더해져 있다는 느낌을 주어서, 특히 바로크 음악의 뉘앙스가 제대로 살아나는 몇 안되는 일체형 인티앰프로서 301L의 명성은 높았다. 마치 치즈의 맨 앞쪽을 얇게 커트해 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라운드스틱형 노브, 음각으로 강렬하게 새긴 다이오우드 로고 등의 심플한 미학은 ‘프라이메어 스타일’이 되었다. 그 트레이드마크가 디지털파일에 최적화된 트랜스폼을 거쳐 PRE32와 A34.2 조합에까지 이르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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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앰프 A34는 브리지 접속 연결을 전제로 해서 제작되었는데, 단일 구성의 경우 150와트의 출력을 내지만, 두 개의 바디를 브리지 모드로 구성한 제품명은 A34.2로 별도 편성되어 550와트(8Ω 기준)의 대출력앰프로 확장된다. A34.2의 핵심은 스위칭 전원과 D클래스 증폭에 있는데, 일반적인 스위칭 증폭과 다른 프라이메어 고유의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다. UFPD (Ultra Fast Power Device; 초고속 파워 증폭장치)모듈을 사용한 본 증폭 방식은 아날로그 펄스폭 변조(PWM) D클래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는데, 자사측 설명에 따르면 전형적인 D클래스 증폭 방식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 비해 건조한 소리가 되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 

이 현상은 출력단으로부터의 피드백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 나타나서 스피커의 임피던스와 주파수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메어의 UFPD 모듈은 재생대역폭을 넘어서는 광대역에 걸쳐 지속적인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UFPD 모듈은 루프 게인을 안정적으로 대응시켜서 필터로부터 출력시에 발생하는 왜곡을 보정하고 필요한 피드백의 양을 조절하게 된다. 이런 원리로 UFPD 모듈은 대역이나 슬루레이트와 무관하게 모든 신호를 동일한 품질로 처리하도록 제어한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필터에서의 울림을 억제시켜서 극히 낮은 왜곡을 달성한다는 원리이다. UFPD 모듈 방식은 2007년 이래 인티앰프 I32와 같은 제품에 적용되어 좋은 시험무대가 되었는데, 기존의 프라이메어 사용자들부터 뛰어난 정숙도와 안정적인 드라이브에 대해 많은 화제와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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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D클래스 증폭앰프의 경우처럼 본 앰프의 내부는 단촐하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분리되어 있는 총 세 개의 기판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UFPD모듈은 앰프의 좌측 후면 별도 기판에 정확히 좌우대칭으로 디스크리트 구성되어 있다. 그 우측에는 입력단 기판이 있고, 그 앞쪽으로 메인보드에 해당하는 가장 큰 면적의 전원부 기판이 좌측으로 편향되어 배치되어 있다. PFC(Power Factor Control)기술을 파워서플라이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고 필자의 지식이 부족하긴 하지만 청감상의 효과로 판단컨대 재생음의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본 제품은 정숙도가 뛰어나고 스피커를 쉽게 드라이브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자사가 표방하는 대로 음이 건조해진다는 인상을 주지 않고 세부묘사가 뛰어나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큰 의미가 있을 지 모르지만, 히트싱크를 전면패널 쪽에 가까이 배치시켰는데, 상단에 펀칭이 되지 않은 바디에서 발생량이 많지 않은 열을 섀시로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보인다. 표방하는 섀시의 사이즈는 거의 표준화된 프라이메어의 스펙을 따르고 있어 외견상으로 보아 프리앰프, DAC, 그리고 기존 인티앰프 등과 동일한 섀시를 사용하고 있어 보인다. 뒷 패널을 보면 밸런스/언밸런스 입력 선택 스위치와 2채널/브리지 출력 선택 스위치가 있다. 뒤 패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출력단이 위치하는 우측에 출력단자가 위치한다. 특히 본 제품의 특징으로서 브리지모드를 위한 연결방법이 알기 쉽게 도식화되어 있다. 바닥은 뒤쪽 중앙 한 곳, 앞쪽 좌우 두 곳을 지지하고 있는 3점 지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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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앰프 PRE32는 심플한 구성의 파워앰프와는 달리 이질감이 있다 싶을 정도로 다기능이 탑재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전면은 전통적인 좌우 대칭 노브의 사이에 OLED 패널을 배치시킨 구성을 하고 있다. 반듯한 섀시 디자인 속에 노브와 패널은 모두 라운드 처리한 곡면 컨셉을 조화시켜서 산뜻하고 깔끔하다. 블랙톤의 패널 중앙에 두 개의 소형 버튼을 두어 노브와 조합으로 기능을 콘트롤한다. 패널의 오른쪽 끝에 정보를 띄우기 위해 버튼은 중앙에서 왼편으로 편향배치시켰다. 이렇게 작동하는 본 프리앰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은 꽤나 정교하게 작동해서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지만 몇 번 해보면 익숙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세팅 버튼을 눌러서 활성화시키고 오른쪽 셀렉터노브를 돌려서 기능을 스캔하고 선택하는 방식이다. 일단 익숙해지면 이 기능은 생각보다 막강한 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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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옵션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한, 막강한 기능의 미디어 보드를 슬롯형태로 삽입시켜 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전통적인 CDP 혹은 DAC 입력만을 사용할 경우라면 굳이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 시점에서 볼 때 MM30이라 칭하는 이 전지적인 옵션보드는 애초부터 기본장착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사의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NP30의 디지털 입력단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할 수 있는 MM30은 기본적으로 24비트/192KHz 품질의 DAC를 탑재한 디지털 입출력 모듈로서 세 가지 디지털 입력 - 동축, 광, USB - 을 제공한다. 

광입력을 세 가지나 둔 것도 여유롭지만, 메모리 스틱입력을 위한 USB-A와 지터저감 비동기식 마스터클록단에 연계되는 USB-B 입력을 지원한다. 이더넷 입력 이외에 WLAN 안테나를 부가시켜 UPnP지원 디바이스들과 연계해서 고품질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비트레이트에 제한이 있지만 192KHz까지 FLAC과 WAV, ALAC 등 거의 전 포맷을 GAPless 품질로 전송하는 본 무선 전송방식은 본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모니터해보지 못했지만 전용 ‘프라이메어 콘트롤 앱’을 다운로드해서 태블렛이나 모바일 기기로 작동할 수 있다. 아울러 고품질 aptX 블루투스까지 지원되는 추가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MM30의 DAC단은 버 브라운사의 PCM1792 칩과 SRC4392 업샘플러를 내장하고 있어서 자체적으로도 이미 훌륭한 스펙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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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앰프와 달리 PRE32는 R-코어 트랜스를 사용해서 리니어 전원방식으로 전류를 공급하며 내부 구성은 기본적으로 최단 거리에 걸쳐 풀밸런스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언밸런스 입력을 통한 신호 또한 밸런스단으로 프로세싱되어 출력된다. 본 언밸런스-밸런스 변환단에는 특별히 버 브라운의 OPA2134를 사용해서 출력 후 볼륨으로 전송되며, 메인 출력단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AD8512를 사용하는 등 OP앰프를 특성별로 교차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많은 신뢰감이 간다. 제품의 뒷면을 보면 다양한 입출력단자들이 슬림한 패널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좌측상단은 전술한 MM30 옵션보드 슬롯이 위치하고, 그 아래쪽에 두 조의 XLR, 네 조의 RCA 입력, RS232 링크, IR 입출력 등이 배치되어 있고, 패널의 우측으로 한 조의 XLR, 두 조의 RCA 출력단자가 위치한다. 오른 쪽 끝에는 파워앰프와 마찬가지로 전원코드 인렛과 파워스위치를 배치시켰다.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모두 최근 추세를 반영한, 그리고 디지털 방식의 장점을 활용한 에코(eco) 스탠바이 전원방식으로 입력신호가 없을 경우에는 전류가 ‘제로’ 상태에 가까운 효율적인 전원관리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슬림한 바디는 알루미늄 강철 합금으로 제작되어 웬만한 중량의 무게를 올려놓아도 될 만큼 견고하다는 신뢰감도 있다. 물론, 내외부 진동에 강한 소재와 설계의 선택결과이다. 중량이 얼마나 나가는 지 모르지만, 두 개의 A34.2 상단에 덤밸의 웨이트추처럼 생긴 아르테사니아 오디오(Artesania Audio)의 댐퍼를 올려놓고 시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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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은 상기 두 조합으로 오디오피직의 버고(Virgo) 25를 통해서 진행했으며, 소스기기로는 오렌더의 W20에서 역시 프라이메어의 DAC30을 거쳐 재생을 했다. 케이블은 모두 헤밍웨이의 크리에이션 제품들을 사용했다. 랙 또한 아르테사니아의 제품에 올려진 채로 진행되었다. 이 조합이 들려주는 소리에서는 일종의 하이브리드스러운 동작이 느껴진다. 이를테면, 이것은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치이타인데 사실은 정교하게 만든 로봇이지만 근육의 움직임이 실제 살아있는 동물의 운동과 구분하기 어려운 그런 광경이라고 할까? 에너지의 공급은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치이타의 경우보다 무척 파워풀하게 드라이브되며, 달리는 방향을 틀거나 속도가 바뀔 때마다 근육의 움직임도 곧바로 반응하고 털의 각도와 방향이 수시로 변경되는 그런 동작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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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고 25에서는 산뜻함과 더불어 두터움이 느껴진다는 점이 특기할 만했다. 날렵할 때와 두터울 때가 구분이 되어 나타났다. 버고 25가 구동이 만만한 제품은 아님에도 출력이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파워핸들링이 넘쳐 보였다는 게 그 이유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버고 25가 크게 큰 사이즈로 울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따라서 일부 음상이 두터워지거나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조나 흐름은 전술했듯이 무대위의 상황을 미세한 굴곡까지 세세하게 잘 그려내는 스타일이다. 빈 곳도 잘 조명해주지만 기본적으로 앰비언스의 묘사가 좋아서 꽉 찬 무대의 느낌을 준다. 참고로 버고와 같은 스피커는 마치 쿼드 ESL과 같은 입체감을 특징으로 해서 시청을 하는 컨셉의 스피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소출력 앰프에서 그 특징이 더 잘 발휘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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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sota Orchestra - Pictures at an Exhibition
Tutti: Orchestral Sampler 
에이지 오우가 미네소타 심포니를 지휘한 <전람회의 그림> 중 ‘Hut On Baba Yaga’는 가히 무섭게 몰아친다. 위력적인 스테이징으로 거침없이 압도하지만 총주에서도 엉키는 부분이 없어서 불안하지가 않다. 열기가 가득하면서도 정밀한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이 곡의 특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관악기가 호쾌하게 뻗으며 자극없이 산뜻하게 날아오른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위상의 일치가 흐트러짐이 없이 상하대역간 악기들의 운행이 상당히 선명하게 보인다는 점이 특기할만했다. 전후좌우간의 위치파악이 잘 관조되는 입체적인 스테이징이 결합되어 잠시 감탄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본연의 모습은 오히려 뛰어난 정숙도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고품질의 S/N비를 장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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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ai - Variations Goldberg
Bach: Variations Goldberg
앙타이가 연주하는 <골드베르크> 중 ‘Aria’를 들어보면 화음이 생길 무렵과 처음 출발지점과의 조화가 정교한 얼개를 보여준다. 맑고 투명하고 솔직하다. 음의 입자들에서 순간 순간 에너지가 잘 피어나는 느낌이 ‘약동을 하고 있다’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며 아름답고 정밀한 하모닉스로 조화된다. 깨끗한 배경이 돋보이는 동시에 정보량이 뛰어나 동작의 묘사나 실제 연주장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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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 Skyfall
Adele - 007 'Skyfall'
공간을 가득 채워넣는 앰비언스의 묘사도 좋았다. 아델이 부르는 007 ‘Skyfall’은 버고 25의 사이즈를 다소 크게 늘려놓는다. 큰 스케일과 두터운 입자감으로 공기의 무게가 늘어난 듯 하다. 순간 어둡고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되었다. 버고 25의 해상력도 한 몫을 해서 전반적으로 모호하지가 않고 디테일한 묘사력으로 인해 칠흑같은 완전한 암흑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무겁고 장중한 앰비언스를 쉽게 연출한다. 아델 특유의 보컬 음색이 침투력 있게 들려오며 이미징과 입모양이 매우 사실적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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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Herreweghe - Cantata No.8
Bach: Famous Cantatas
헤레베헤와 콜레기움 보칼레의 바하 칸타타 8번 ‘Was Willst Du Dich, Mein Geist Entsetzen’은 정밀한 음의 입자가 아름답게 떠오르는 곡이다. 독창자의 윤곽이 선명하게 떠오르며 정밀한 스테이징이 그려진다. 보컬이 입에서 이탈될 때마다 무대를 채웠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공기의 움직임이 뛰어난 입체감을 배가시킨다. 이 곡에서도 울림의 결에 조금씩 두터움이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로 빠르고 민첩한 동작의 묘사를 기조로 하고 있어서 특유의 생동감이 잘 전해진다. 
 


한동안 시청해볼 기회를 못 가졌지만, 본 제품을 시청한 후 프라이메어는 디지털의 시대를 자신의 해석에 따라 잘 예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능적인 부분까지 더한다면 그 스테이징의 묘사 만큼이나 빈 곳을 남기지 않은 고품질 설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청명한 날 햇빛에 반사되는 눈덮인 산을 보는 듯한 특유의 음색을 가졌지만 장르 특성이 딱히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멀티플레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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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가격이 그리 머리 속을 복잡하지 않게 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음질만으로 가격대비 품질을 평가한다면 프라이메어는 항상 상위권에 놓여진다. 스피커를 잘 선택한다면 자체 시스템으로 풀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필자의 판단으로 프라이메어와 최적의 스피커는 음장형 하이스피드 혹은 대구경 우퍼를 가진 반듯반듯한 기종들이 잘 어울릴 듯 하다. 흔히 저역이 잘 나오지 않는 스피커엔 킬러와 같은 앰프이다. 넓은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며 오래 동안 파워를 올려두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신뢰도의 제품이다. 인테리어는 모던한 곳과 클래식한 곳 모두 잘 어울린다. 스칸디나비아 가구가 화두인 요즈음 특히 멋진 조화가 가능한 스칸디나비아 하이엔드이다. 


Specification
Pre32
Analogue Inputs 2 pair XLR (L & R) 4 pair RCA (L & R)
Other In/outputs RS232, IR in/out, Trigger in/out, RF
Input Impedance 15k Both RCA and XLR
Analogue Record Output 1 pair RCA (L & R)
Pre Output 2 pair RCA (L & R), 1 pair XLR (L & R)
Output Impedance 110 ohms
Frequency Response 20Hz – 100kHz -3dB
Signal to Noise -115 dBV
Max in /out level 10Vrms
Power Consumption Standby 0.2W; Operate: 23W
Dimensions (w x d x h) 430 x 385 x 105mm
Weight 10.5 kg
A34.2
Power consumption Standby 0.3W, Idle: 24W
Dimensions (w x d x h) 430 x 385 x 105 mm
Weight 10.5 kg
Pre32 & A34.2
수입사 다웅
수입사 연락처 02-597-4100
수입사 홈페이지 www.audio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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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르텐이 탐닉한 다섯 번의 마일스
Marten Miles 5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17   • 조회 : 2,241
“마르텐 그리고 틸 & 파트너” 음악을 즐기는 우리는 모두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빚지고 있다. 고음질 음원 서비스로 유명한 타이달 그리고 전 세계 1억명의 회원들 두고 있는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모두 스웨덴에서 출발했다. 오디오파일이라면 베릴륨, 다이아몬드 등과 함께 가장 뛰어난 유닛으..
[리뷰] 기술의 포칼이 빚어낸 섬세하고 정교한 디테일
Focal Sopra No.1 Speak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15   • 조회 : 1,938
지난해 9월 벅스 모파이쇼와 올해 3월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잇따라 감명을 받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포칼(Focal)이다. 모파이쇼에서는 포칼의 하이엔드 헤드폰 ‘Utopia’와 ‘Elear’에, 오디오쇼에서는 뮤지컬 피델리티 올인원 뮤직 시스템 ‘M6 Encore 225’에 물린 포칼의 스피커 ‘Sopra No.2’에 놀..
[리뷰] 얼티밋 하이엔드의 한 장면
Sonus Faber AIDA, Naim Statement, MSB Select DAC II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13   • 조회 : 1,834
극장의 사운드가 나의 방으로 들어왔다. 간신히 온몸을 뒤틀며 들어온 스피커는 극장만큼의 거대한 스케일을 펼쳐보이진 못했으나 그보다 더 정교한 다이내믹스와 미시적인 악기들의 묘사가 가능했다. 이젠 더 이상 극장이나 연주회장에서만 음악을 들을 필요가 없어졌다. 초창기 극장 스피커, 필드 스피커 시대를 지나 작..
[리뷰] 소름 돋는 극사실주의의 완성
Mola-Mola Makua Pre, Kaluga Monoblock Power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10   • 조회 : 2,205
새 앰프를 리뷰하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우선은 외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부터 살핀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 이 따위 말에 결코 찬동하지 않는다. 내 방에 들여놓을 앰프라면 더더욱 못생긴 건 용납이 안된다. 여기서 ‘잘생김’은 실루엣과 색채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사의 조립상태부터 각..
[리뷰] 아날로그 증폭의 본질에 더 가까이
Pass labs X600.8 Power Amplifi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08   • 조회 : 2,141
디지털의 종착역은 아날로그다. 적어도 최고의 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많은 진보적인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탐구하는 엔지니어들이 그토록 도달하고 싶었던 곳은 완벽한 아날로그 신호 음악이다. 스위칭 증폭 등이 개발되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결국 최고급 하이엔드 앰프들은 ..
[리뷰] 소유욕을 자극하는 보편적 매력
Focal Sopra N°2 Speaker
• 작성자 : 염동현   등록일 : 2017-06-06   • 조회 : 2,198
시간은 넘치나 물질적으로는 아쉬움이 컸던 학창시절, 친한 선배네 집에 놀라갔다가 아주 고급진 의자를 발견하게 된다. 가구에는 별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그닥 눈여겨 볼만한 물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의자는 외관상 풍기는 품격 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꼭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 잡아끄는 마력이 있었는..
[리뷰] 풀레인지로 환생한 쿠르베의 열정
Courbe F-800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03   • 조회 : 4,341
세상에 어떤 오디오파일을 막론하고 평생 가져가는 오디오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게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 한 번에 끝내려고 한다. 돈오돈수인지 돈오점수인지. 결국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란 오디오에서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자극이 주어지면 처음엔 반응하지만 나중엔 더 큰 자극이 있..
[리뷰] 아큐톤 유닛을 제대로 울린 가성비
Parasound Halo InteAmp & Marten Duke 2 Speak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01   • 조회 : 2,571
지난 5월 21일 막을 내린 2017 뮌헨오디오쇼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소리가 좋았던 스피커는 단언컨대 스웨덴 마르텐(Marten)사의 플로어 스탠딩 ‘Coltrane Tenor 2’였다. 매칭된 앰프는 엠스트롬(Engstrom)이라는 브랜드의 진공관 모노블럭 파워앰프 ‘ERIC’이었고, 프리 겸 DAC는 미국 MSB의 ‘Select II DAC’였다. 좋..
[리뷰] 이 세상의 모든 스피커를 위하여
Bryston 28B³ Cubed Power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5-30   • 조회 : 2,738
아마 브라이스턴(Bryston)이라고 하면, 우리 애호가들 사이에 공통된 이미지가 하나 있을 것 같다. 바로 구동이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 스피커들을 일거에 해결해주는 파워 앰프 제조사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변비 스피커”의 특효약으로 이 브랜드의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
[리뷰] 고품격 가죽 디자인에 숨은 질주 본능
Absolare Signature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5-27   • 조회 : 3,078
앰프 몸체에 가죽을 두를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압솔라레(Absolare)의 앰프들을 사진으로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었다. 메탈 섀시에 나무만 덧대도 ‘파격’인데, 스피커도 아닌 발열체의 일종인 앰프에 가죽이라니. 더욱이 바느질 땀을 그대로 노출한 디자인도 클래식하다. 그리고 세로면(안길이)이 가로면보다 더 긴 섀시..
[리뷰] 21세기 레퍼런스 모니터의 반열에 오르다
PMC BB5 SE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5-25   • 조회 : 2,852
하이파이 오디오는 레코딩의 발전에 철저히 복종하면서 진화해왔다. 1970년대 일어난 일대 사건은 카트리지와 스피커 메이커 그리고 앰프 제조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백피트 이상 높은 곳에 설치되어있는 종소리를 녹음했고 19세기 프랑스 군대가 사용한 대표를 발사하며 그 소리를 녹음한 1812 서곡 레코딩 말이다. 스튜..
[리뷰] 음악에 헌정한 20주년 기념비
Verity Audio Parsifal Anniversary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5-23   • 조회 : 2,295
“키스 재릿 그리고 베리티 오디오” 1975년 1월 스위스 취리히의 공연을 마친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독일 쾰른에 위치한 오페라하우스를 향해 운전대를 잡았다. 오직 그의 연주를 실황으로 즐기기 위해 모여든 팬들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천명이 넘는 관중들은 한참 동안 시간을 낭비하며 기다려야했다. 원래 연주하려던..
[리뷰] 볼륨을 높일 자유
WHT PR4 MKIII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5-20   • 조회 : 2,846
20세기 초반 집채만한 혼 스피커가 극장을 엄청난 음압으로 가득 메우고 있었다. 막 웨스턴 일렉트릭이 집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도 남은 혼 스피커를 만들어내며 스피커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후 1950년대까지 모든 스피커들은 깊고 풍부한 저역을 재생하기 위해 10인치 이상의 커다란 유닛을 만들어 채용했다..
[리뷰] CDP&리핑, 서버, 타이달, DAC, 225W 올인원
Musical Fidelity M6 Encore 225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5-18   • 조회 : 3,668
역시 컨버전스(convergence)가 대세다. 이종제품간, 비즈니스 모델간, 산업간 합종되고 연횡되는 이 컨버전스가 오디오에서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DAC가 네트워크플레이어나 앰프에 통합되는 것은 이미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시대에 맞춰 유무선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C, 앰프를 한 몸체에 담..
[리뷰] 입체에 대해 입체적으로 생각하다
German Physiks HRS-130 Speaker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7-05-16   • 조회 : 2,130
‘무지향(non-directional)’이란 말이 ‘전방위 지향(omni-directional)’과 사실상 같은 의미가 되는 순간, 오디오는 과학의 범주를 넘어 철학과 종교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오디오파일들에게 있어 음악을 듣는 공간에 대한 개념은 오랜 동안 무언가가 놓여져 있거나 채워져 있는 존재의 틀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
[리뷰] 누구나 만족시킬만한 HDMI 케이블
Tchernov HDMI 1.4 E Cable
• 작성자 : 염동현   등록일 : 2017-05-13   • 조회 : 2,471
오디오나 비디오(A/V)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기 선택 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케이블 선택에 관련된 부분이다. 특히 시스템을 처음 구성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케이블이야말로 가격도 다양하고 수 많은 회사의 다양한 제품들이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지, 게다가 디지털 케이블에서..
[리뷰] 아날로그의 갈증을 씻는 단비
Waversa Systems W PHONO1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5-11   • 조회 : 3,016
“LP 그리고 포노앰프” 아날로그 시스템은 마치 하나의 건축물과 같다. 최근 나의 집 옆에서 새로운 집 증축이 한창이어서 아주 시끄러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조금씩 쌓아올리며 완성되어가는 집을 보면 무척 재미가 있기도 하다. 집은 일반 제품처럼 전단에서 말단까지 공장에서 뚝딱뚝딱 찍어낼 수 없는 노..
[리뷰] 골드문트에서 진짜 가성비를 찾는다면
Goldmund Metis 7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5-11   • 조회 : 2,873
개인적으로 오디오 리뷰에서 ‘첫인상’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디자인 얘기가 아니다. 모든 감각을 동원해 받아들인 해당 제품의 첫 소리가 결국 그 ‘본질’에 매우 가까웠다는 얘기다. 이는 매칭과 룸 어쿠스틱과 관련된 수많은 변수를 감안해도 옳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시청 경험과 이론적/체험적 지식이 밑..
[리뷰] 완벽한 하이파이를 추구한 블루투스 스피커
Ruark audio MR1 Mk2
• 작성자 : 신우주   등록일 : 2017-05-09   • 조회 : 3,388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루악오디오(Ruark Audio)의 블루투스 스피커 MR1이 2017년 새 단장을 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MR1 Mk2는 기존 오리지날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더욱 다듬어진 외관과 향상된 사운드는 물론 연결성을 높여 활용도를 높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거듭났다. 루악오디오 MR1..
[리뷰]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등록일 : 2017-05-06   • 조회 : 4,628
“소개” 최근 몇 년간 경영적인 변화를 거친 매킨토시 오디오가 새로운 트렌드에 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앰프 라인업 외에도 PC-Fi, 헤드폰 그리고 네트워크 오디오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RS100는 매킨토시의 현역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자 최초로 자체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탑재한 ‘..
[리뷰] 정재파를 과학으로 잡다
Kaiser Acoustics Flat Panel 3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5-04   • 조회 : 3,471
전에 시청했던 독일 오디오메이커 카이저 어쿠스틱스(Kaiser Acoustics)의 음향분산판 ‘Spline Diffuser’ 리뷰가 나가고 나서 지인들이 많이 물어봤다. “진짜 좋아?” 필자의 대답은 곧바로 튀어나왔다. “대단해!” 제작사가 제품 스펙을 꽁꽁 베일에 숨겼지만 그 효과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Splin..
[리뷰] 스피커를 넘본 블루투스 이어폰
LG TONE+ STUDIO HBS-W120
• 작성자 : 신우주   등록일 : 2017-05-02   • 조회 : 2,578
"스피커를 넘본 블루투스 이어폰, LG 톤플러스 스튜디오" LG전자 톤플러스 시리즈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 깔끔한 통화 품질로 인해 특히 직장인들의 핫 아이템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톤플러스만의 자동 줄감기 기능은 사용할 때만 이어폰을 유..
[리뷰] 세상의 모든 스피커에 화두를 던지다
Voxativ Hagen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4-28   • 조회 : 3,698
예전에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코너가 하나 있었다. 일단 찌질이 둘이 나와 갑론을박한다. 예를 들어, “공부도 잘하고, 돈도 잘 쓰고, 싸움도 잘하고, 남자다운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럼 절대로 그런 남자 없다고 하지만, 다른 쪽에선 있다고 한다. 그게 누구냐 물으면, 짜자잔 ~ ! 주인공이 화려한 음악과 함..
[리뷰] 음악을 치료하는 나비효과
Synergistic Research Galileo UEF Speaker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22   • 조회 : 3,241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1961년에 무척 흥미롭고 동시에 충격적인 자연 현상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나비가 날개를 한 번 퍼덕인 것이 기상에 영향을 주어 엄청난 파장을 나아 결국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이후 논문으로 발전시켜 그 개념이 결국 ‘나비 효과’ 로 일컬어지..
[리뷰] 똘똘한 스트리밍, 똘망한 구동력
Naim Uniti Atom All in one Network Audio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18   • 조회 : 5,272
스트리밍이 되느냐, 타이달(Tidal)이나 스포티파이(Spotify)가 되느냐. 요즘 오디오 소스기기를 살펴볼 때 필자가 가장 먼저 따져보는 내용이다. 한때는 리핑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음원들을 아이튠즈(iTunes) 혹은 오디르바나 플러스(Audirvana Plus)로 관리하고 플레이시키는 재미에 푹 빠져 보냈지만, 지난해부터는 거의 ..
[리뷰] 노련한 백전 노장의 한 수
Nagra Classic DAC, Classic INT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15   • 조회 : 4,568
인류의 역사는 평화로웠던 적이 없었다. 모두 인간의 이기와 전쟁의 역사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많은 것을 앗아갔다. 패전국 독일은 경제적 폐허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일본 또한 전쟁 이후 엄청난 피로에 시달렸다. 물론 미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군수물자 등의 지원 등을 통해 오랫동안 그들을 괴롭혔던 대공황의 ..
[리뷰] 비첸차에서 온 또 하나의 선물
MasterSound EVO 300B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4-13   • 조회 : 3,770
예전에 어느 일본 오디오 평론가가 이태리에 대해서 쓴 글이 생각난다. 무던히도 여행을 좋아하고 또 식도락가이기도 한 그는, 이태리 이곳저곳에 친구가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때에 따라 어느 식재료를 먹어야 하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당연히 숨은 맛집 찾기에도 도사급. 한데 그의 글에서 흥미로..
[리뷰] 지금까지의 소리는 벽이 낸 소리
Kaiser Acoustics Spline Diffuser 1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11   • 조회 : 5,080
하이파이클럽 메인 시청실은 필자가 적어도 한달에 2번은 찾는 곳이다. 최근 4년 동안만 계산해도 최소 96번 그곳에서 소리를 들었다. 수많은 스피커와 앰프, 소스기기, 케이블, 액세서리, 튜닝재가 일궈내는 소리를 그곳에서 체험했다. 시청회처럼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을 때도 들었고, 리뷰를 위해 2시간여 나홀로 청음을..
[리뷰] 이지적 냉철함과 고결한 미음
Goldmund Mimesis 22H NextGen Pre, Telos 1000 NextGen Pow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08   • 조회 : 3,697
“프롤로그” 어떤 타협도 허락하지 않으며 오직 최상의 음질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극단적인 시도도 마다하지 않는 하이엔드 오디오. 우주항공, 군사, 의료 분야 때로는 수학이나 공학 박사까지 동원되며 한낱 음향 재생기기는 예술의 문턱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다른 음악과 디자인, 공학이 어울린 이 종합 예술은 ..
[리뷰] 첨단 DAC을 품은 울트라스피드 인티앰프
Goldmund TELOS 590 NextGen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04   • 조회 : 4,693
지난 3월17일 서울 압구정동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위스 골드문트(Goldmund)의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론칭쇼에는 골드문트의 설립자이자 현 CEO인 미셸 레바송 (Michel Reverchon) 회장이 참석했다. 소개된 제품은 인티앰프 ‘Telos 590 NextGen’, 프리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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