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리뷰
하이페츠의 나라에서 온 걸작 스피커
Audio Solutions Vantage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 등록일 :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 조회수 : 5,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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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를 하나 내겠다. 3살 때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하고, 7살 때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후, 10살 때 전설적인 바이올린 교육자 레오폴트 아우어 밑에서 수학했다. 그 천재성이 얼마나 대단했는가 하면, 그의 나이 12살 무렵, 당시 최고의 연주자로 꼽히던 크라이슬러가 피아노 반주를 맡은 가운데 연주한 일이 있다. 그 기교와 솜씨에 충격을 받은 크라이슬러는 이렇게 탄식 어린 말을 했다. 
 
“우리 무릎으로 우리의 악기를 당장 부러뜨려야겠다.”
  
하긴 그의 연주를 접한 당시 또 다른 천재 바이올린 주자 예후디 메뉴힌은 며칠간을 울었다고 하지? 도저히 저렇게 연주할 수 없으니까. 대체 그 주인공이 누구일까? 바로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추앙받는 야사 하이페츠다.
  
뜬금없이 하이페츠가 본고에 등장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 출생이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분들은 하이페츠 하면 그냥 러시아 태생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출생할 무렵,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에 속해 있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정말 이 나라에게 러시아는 악몽 그 자체다. 1795년에 점령당한 후, 근 200년 가까이 예속되었으니 말이다. 1차 대전 무렵인 1918년, 레니의 볼세비키 혁명으로 러시아가 주춤할 때 잠깐 독립한 적도 있지만, 정식으로 UN과 EU에 가입한 어엿한 독립국으로 선포한 것은 1991년이다. 참, 질기고도 징하게 저항하다가 드디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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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우리에게 리투아니아는 멀고도 먼 나라다. 하이페츠 빼고는 도무지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인물이나 사건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중에 줄리앙 라클린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아무래도 하이페츠의 계보를 잇는 후예라 하겠지만, 아직 우리에게 친숙하지는 않다.
 
단, 최근에 이문열씨가 <리투아니아 여인>이라는 소설을 발표해, 덕분에 이 나라도 관심사가 되기는 했다. 음악감독 박칼린씨를 모델로 쓴 작품이라고 하는데, 극중의 여주인공이 리투아니아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소설을 읽는다면, 말미에 민속 음악을 연구하기 위해 자신의 또 다른 뿌리인 리투아니아로 가는 여주인공의 심정을 좀 헤아릴 수는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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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와 멀기만 한 리투아니아지만, 최근에 만난, 무척 잘 고안이 되고, 멋진 외관을 갖춘 스피커 하나가 안테나에 포착된 덕분에 좀 더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 바로 오디오 솔루션(Audio Solution)에서 만든 밴티지(Vantage) 덕분이다. 밴티지? 우세 혹은 유리라는 뜻을 갖고 있는 명사인데, 대체 뭐에 우세하고 또 유리하다는 말인가? 아무래도 스피커인 만큼, 음악 감상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나 한번 유추해본다. 실제로 밴티지 포인트라고 해서, 전망이 좋은 지점을 가리키는데, 본 기를 들으면 음악의 전체적인 풍경이 멋지게 재현되고 있다. 정말로 전망이 좋은 것이다.
  
사실 오디오 솔루션을 주재하는 게디미나스 가이델리스(Gediminas Gaidelis)씨로 말하면, 아직도 젊고, 패기만만한 분이다. 그러나 겉으로만 보고, 그의 내공을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칠 우려가 있다. 실제로 스피커에서 승부를 걸기로 결심한 것이 2003년이고, 그 후 8년간 다양한 인클로저, 드라이버, 필터 등을 연구하고 숱한 샘플을 만들었다. 그러다 정식으로 2011년에 창업한 후, 그간 쌓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당연히 본 기 역시 2011년에 이미 전체적인 아우트 라인이 확립된 상태였다.
  
현행 동사의 라인 업을 보면, 오버추어와 랩소디 라인이 주력을 이룬다. 그도 그럴 것이, 프런트, 센터, 리어 등 이른바 홈씨어터까지 아우를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덕분이다. 그런 면에서 본격적인 하이엔드용으로 만든 밴티지의 존재는 매우 각별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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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핵심이 되는 드라이버부터 살펴보자. 4웨이 타입으로 제작된 본 기는, 서브 우퍼, 우퍼, 미드레인지 그리고 트위터로 각각 이뤄져 있다. 이 중, 미드레인지 유닛을 제외하면 모두 스캔스픽제를 동원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일루미네이터를 사용해서 실크 돔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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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일반적인 스피커 컨셉과는 다른, 미드레인지를 무척 중시한 주파수 특성을 보인다. 여기에 동원된 미드는 17Cm 구경으로, 이집트 파피루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당연히 페이퍼 콘을 말하지만, 매우 특별한 소재가 동원되었다고 짐작이 된다. 또 이 유닛만 스캔스픽이 아닌 “SB-어쿠스틱”의 제품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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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왜 SB-어쿠스틱인가? 사실 이 회사는 그리 잘 알려진 드라이버 메이커가 아니다. 그러나 미드레인지에 관한 한, 매우 높은 성가를 올리고 있는데, 무엇보다 페이퍼 콘에서 연출되는 자연스럽고, 질감이 풍부한 음에 와이드 레인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본 기에선 200Hz~10KH 사이를 커버하고 있다. 통상의 미드가 담당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광대역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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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드가 제역할을 다하면, 다른 유닛이 받는 하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마련. 덕분에 트위터는 10KHz~30KHz까지 커버하니, 일종의 수퍼 트위터와 같은 느낌이 있다. 우퍼의 경우, 18Cm 구경의 SPC 소재가 투입된 것으로, 총 두 발이 사용되었다. 주파수 대역은 50Hz~200Hz. 이후 본체의 맨 밑부분에 바닥을 보고 설치된 서브 우퍼가 있는 바, 이것이 21Hz~50Hz를 담당한다. 26Cm 구경의 알루미늄 진동판 소재의 드라이버다. 즉, 겉에 보이는 것은 트위터에서 우퍼까지며, 인클로저 내부에 서브 우퍼가 따로 숨어있는 것이다.
  
단, 트위터부터 우퍼까지 근접 배치가 돋보이는 바, 최대한 위상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함이라 풀이된다. 서브 우퍼의 경우, 이 주파수 대역은 방향성이 없으므로 따로 떨어트려놔도 무방한 것이다. 또 트위터~우퍼가 배치된 패널은 본체와 분리시켜서 인클로저가 받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거기에 두툼한 목재를 일종의 사이드 패널로 덧대어, 더욱 강성을 높이고 있다. 최대한 진동을 억제하는 설계를 채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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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외관을 살펴 보면, 수려한 목공예 솜씨가 빛나는 자태를 자랑하는데, 단순히 멋만 부린 게 아니다. 요소요소에 스피커 제작을 둘러싼 상당히 교묘하고, 세련된 솜씨가 멋지게 발휘되어 있다. 그러나 그게 단순히 디자인 컨셉의 맥락에서만 보면 안되고, 일정한 음향학적 배려가 되어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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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윗부분을 보면, 마치 류트처럼 일정한 만곡을 그리며 뒤로 빠지게 했다.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로, 소음기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이다. 또 뒷부분을 보면, 상단과 하단에 각각 두 개씩 작은 덕트가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커다란 하나의 덕트보다는 보다 컨트롤이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적으로 폭을 좁히고, 안길이를 늘려서, 최대한 주변의 반사파나 정재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한 점도 고무적이다. 당연히 음색뿐 아니라 정위감의 표현에 있어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트위터와 미드의 에너지를 상승시키거나 혹은 감쇄시키는 스위치가 달려있는 점도 흥미롭다. 그것도 세세하게 조정하는 것과 오버올(Overall)이라고 해서 전체적인 표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따로 한 개씩 배치한 점도 본 기의 높은 퀄리티를 짐작케 한다. 아무래도 애호가들의 리스닝 룸이 제각각인 만큼, 이 부분에서 제대로 조정이 이뤄지면, 본 기가 가진 잠재력을 훨씬 더 발현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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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츠의 나라 리투아니아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밴티지는, 여러모로 많은 어드밴티지(advantage)를 갖고 있다. 특히, 비좁은 주거 환경에서 당당하게 대형기를 운용하고 싶은 분들에겐 사이즈나 가격적인 면에서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수려한 목공예 마무리로 처리된 외관은 까다로운 아내의 안테나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듯싶다.
  
본 기의 시청을 위해 일렉트로닉스는 패스의 세트를 사용했다. XP 30 프리와 XA 100.8 파워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클래스 A로 작동하는 파워 앰프의 질감과 에너지가 멋지게 표현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소스기는 아큐페이즈의 DP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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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 Mahler Sym. No.2 1st movement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첫 곡으로 들은 것은, 정명훈 지휘, 말러의 <교향곡 2번 1악장>이다. 초반에 등장하는 첼로군의 강력한 어택. 긴 잔향을 남기면서,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역시 대형기의 느낌이 우러나고 있다. 넓은 무대 연출을 통해 등장하는 다양한 악기들의 개성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몰아칠 때의 에너지도 당당하다. 

말러의 독(毒)이 아낌없이 표출된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중간중간 등장하는 바이올린군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다. 역시 하이페츠의 후예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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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tropovich & Britten - Schubert Arpeggione Sonata
Schubert Arpeggione Sonata

이어서 로스트로포비치 연주,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 익히 알려진 명연인데, 과연 그 명성에 걸맞는 품격과 위엄이 재생된다. 비브라토를 적절히 써가면서 때론 빠르게, 때론 느긋하게 노래하듯 연주하는 첼로의 모습이 아낌없이 나온다. 

이와 커플링되는 피아노의 은은하면서, 다정다감한 음도 포근하게 마음을 감싼다. 전체적으로 심지가 곧고, 적절한 볼륨감을 갖추고 있다. 마치 제대로 세팅된 LP를 듣는 듯, 이 오래된 녹음의 매력이 진하게 전달되고 있다.
  
샤데이는 전자 악기가 많이 쓰이고, 컴퓨터 조작이 많아서, 본 기와는 다소 거리가 먼 소프트로 보였다. 그러나 막상 재생해보니, 차가운 디지털 조작음이 포근한 아날로그 악기처럼 변화한다. 본 기가 갖는 목질감이랄까 어쿠스틱한 느낌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 곡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샤데이의, 진한 커피 맛이 우러나는 보컬이 감칠맛 나게 표현되고 있고, 배후에 흐르는 신디사이저의 화려하면서 몽환적인 음향과 킥 드럼의 강렬한 어택도 당당하게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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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lin
Led Zepplin

덕분에 마지막 곡은 레드 제플린의 을 채택했다. 이것은 여러 대의 기타를 오버 더빙해서, 좌우에 배치시킬 뿐 아니라, 중간에 기타 솔로는 공중에 떠다니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런 녹음 엔지니어의 의도가 잘 드러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과학적이고, 정확함을 추구한 스피커라 판단이 된다. 

특히, 젊은 날의 플랜트가 보여준 패기만만한 목소리의 야성이 전혀 죽지 않고 있다. 파고 들면 들수록, 재미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 보인다. 특히, 뒷부분에 난 다양한 조절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의외로 큰 수확을 얻을 것이다.


-이 종학 (Johnny Lee)



Specification
Sensitivity 92dB
Power Handling 300w RMS
Impedance (nominal) 4ohm
Crossover frequency 50Hz;200Hz;10000Hz
Frequency response (in-room environment) 21-30000Hz
Drivers 1*26cm aluminium woofer
2*18cm SPC bass drivers
 1*17cm Egyptian Papyrus mid-driver
 1*2.5cm silk dome tweeter
Dimensions without plinth (HxWxD) ~1434mm*347mm*564mm
Dimensions with plinth (HxWxD) ~1490mm*481*764mm
Weight 70 kg each
수입사 탑오디오
수입사 연락처 070-7767-7021
수입사 홈페이지 www.topa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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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ark audio MR1 Mk2
• 작성자 : 신우주   등록일 : 2017-05-09   • 조회 : 2,569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루악오디오(Ruark Audio)의 블루투스 스피커 MR1이 2017년 새 단장을 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MR1 Mk2는 기존 오리지날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더욱 다듬어진 외관과 향상된 사운드는 물론 연결성을 높여 활용도를 높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거듭났다. 루악오디오 MR1..
[리뷰]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등록일 : 2017-05-06   • 조회 : 3,842
“소개” 최근 몇 년간 경영적인 변화를 거친 매킨토시 오디오가 새로운 트렌드에 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앰프 라인업 외에도 PC-Fi, 헤드폰 그리고 네트워크 오디오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RS100는 매킨토시의 현역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자 최초로 자체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탑재한 ‘..
[리뷰] 정재파를 과학으로 잡다
Kaiser Acoustics Flat Panel 3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5-04   • 조회 : 2,747
전에 시청했던 독일 오디오메이커 카이저 어쿠스틱스(Kaiser Acoustics)의 음향분산판 ‘Spline Diffuser’ 리뷰가 나가고 나서 지인들이 많이 물어봤다. “진짜 좋아?” 필자의 대답은 곧바로 튀어나왔다. “대단해!” 제작사가 제품 스펙을 꽁꽁 베일에 숨겼지만 그 효과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Splin..
[리뷰] 스피커를 넘본 블루투스 이어폰
LG TONE+ STUDIO HBS-W120
• 작성자 : 신우주   등록일 : 2017-05-02   • 조회 : 1,932
"스피커를 넘본 블루투스 이어폰, LG 톤플러스 스튜디오" LG전자 톤플러스 시리즈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 깔끔한 통화 품질로 인해 특히 직장인들의 핫 아이템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톤플러스만의 자동 줄감기 기능은 사용할 때만 이어폰을 유..
[리뷰] 세상의 모든 스피커에 화두를 던지다
Voxativ Hagen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4-28   • 조회 : 3,105
예전에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코너가 하나 있었다. 일단 찌질이 둘이 나와 갑론을박한다. 예를 들어, “공부도 잘하고, 돈도 잘 쓰고, 싸움도 잘하고, 남자다운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럼 절대로 그런 남자 없다고 하지만, 다른 쪽에선 있다고 한다. 그게 누구냐 물으면, 짜자잔 ~ ! 주인공이 화려한 음악과 함..
[리뷰] 음악을 치료하는 나비효과
Synergistic Research Galileo UEF Speaker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22   • 조회 : 2,663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1961년에 무척 흥미롭고 동시에 충격적인 자연 현상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나비가 날개를 한 번 퍼덕인 것이 기상에 영향을 주어 엄청난 파장을 나아 결국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이후 논문으로 발전시켜 그 개념이 결국 ‘나비 효과’ 로 일컬어지..
[리뷰] 똘똘한 스트리밍, 똘망한 구동력
Naim Uniti Atom All in one Network Audio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18   • 조회 : 4,450
스트리밍이 되느냐, 타이달(Tidal)이나 스포티파이(Spotify)가 되느냐. 요즘 오디오 소스기기를 살펴볼 때 필자가 가장 먼저 따져보는 내용이다. 한때는 리핑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음원들을 아이튠즈(iTunes) 혹은 오디르바나 플러스(Audirvana Plus)로 관리하고 플레이시키는 재미에 푹 빠져 보냈지만, 지난해부터는 거의 ..
[리뷰] 노련한 백전 노장의 한 수
Nagra Classic DAC, Classic INT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15   • 조회 : 3,931
인류의 역사는 평화로웠던 적이 없었다. 모두 인간의 이기와 전쟁의 역사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많은 것을 앗아갔다. 패전국 독일은 경제적 폐허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일본 또한 전쟁 이후 엄청난 피로에 시달렸다. 물론 미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군수물자 등의 지원 등을 통해 오랫동안 그들을 괴롭혔던 대공황의 ..
[리뷰] 비첸차에서 온 또 하나의 선물
MasterSound EVO 300B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4-13   • 조회 : 3,169
예전에 어느 일본 오디오 평론가가 이태리에 대해서 쓴 글이 생각난다. 무던히도 여행을 좋아하고 또 식도락가이기도 한 그는, 이태리 이곳저곳에 친구가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때에 따라 어느 식재료를 먹어야 하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당연히 숨은 맛집 찾기에도 도사급. 한데 그의 글에서 흥미로..
[리뷰] 지금까지의 소리는 벽이 낸 소리
Kaiser Acoustics Spline Diffuser 1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11   • 조회 : 4,363
하이파이클럽 메인 시청실은 필자가 적어도 한달에 2번은 찾는 곳이다. 최근 4년 동안만 계산해도 최소 96번 그곳에서 소리를 들었다. 수많은 스피커와 앰프, 소스기기, 케이블, 액세서리, 튜닝재가 일궈내는 소리를 그곳에서 체험했다. 시청회처럼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을 때도 들었고, 리뷰를 위해 2시간여 나홀로 청음을..
[리뷰] 이지적 냉철함과 고결한 미음
Goldmund Mimesis 22H NextGen Pre, Telos 1000 NextGen Pow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4-08   • 조회 : 3,038
“프롤로그” 어떤 타협도 허락하지 않으며 오직 최상의 음질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극단적인 시도도 마다하지 않는 하이엔드 오디오. 우주항공, 군사, 의료 분야 때로는 수학이나 공학 박사까지 동원되며 한낱 음향 재생기기는 예술의 문턱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다른 음악과 디자인, 공학이 어울린 이 종합 예술은 ..
[리뷰] 첨단 DAC을 품은 울트라스피드 인티앰프
Goldmund TELOS 590 NextGen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4-04   • 조회 : 4,021
지난 3월17일 서울 압구정동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위스 골드문트(Goldmund)의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론칭쇼에는 골드문트의 설립자이자 현 CEO인 미셸 레바송 (Michel Reverchon) 회장이 참석했다. 소개된 제품은 인티앰프 ‘Telos 590 NextGen’, 프리앰프..
[리뷰] 하이파이 문화의 원점에 서서
Wharfedale Airedale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7-03-28   • 조회 : 3,896
1954년,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 수많은 관중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무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금 막 대중에게 소개되기 시작한 하이파이 장치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대체 무슨 기기이길래, 라이브 음향 못지 않은 사운드를 낸단 말인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 이 행사를 기획한 ..
[리뷰] 4K 대응 유니버설 플레이어의 표준
OPPO BDP-203 4k Ultra HD Bluray Play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3-25   • 조회 : 4,209
“오포 디지털” 오포 디지털(Oppo Digital)의 행보는 매우 특별했다. 처음 BDP-83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했을 때 우선 화질에 놀랐고 가끔은 메인 소스 기기가 공석일 때 서브 시디피로 활용하기도 했다. 당시 이미 많은 하이파이 메이커들이 시디피를 단종하기 시작한 마당에 별도의 트랜스포트를 사느냐 마느..
[리뷰] 트랜스페어런트 전원 공학의 결정체
Transparent Opus Power Isolato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3-23   • 조회 : 3,248
“든 자리와 난 자리”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옛말이 있다. 많은 오디오파일이 끝도 모르게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사운드 업그레이드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 년 이상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하다보면 때로는 다운그레이드 해야만 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금전적인 이..
[리뷰] 케이블에 깃든 감성공학
Tchernov Reference MK II IC, AC Power, Speaker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3-21   • 조회 : 3,357
눈앞에서 빛나는 섬광이 지나간다. 바이올린 소리의 표면에선 몇백년 전 이를 만들었던 장인들의 손길이 묻어있다. 스쳐 지나가며 언뜻 보면 불과 1년 전 만든 제품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수백 년 묵은 바이올린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시간과 공간의 간극을 허문다. 연주자 또는 오랫동안 훈련된 청감을 ..
[리뷰] 안드레아스 코흐의 와인빛 선물
Playback Designs Sonoma Merlot DAC, Syrah Music Server, Pinot ADC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3-18   • 조회 : 3,736
오디오 리뷰를 하다보면 가끔은 신기한 일이 생긴다.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제품이 있어 그 홈페이지나 리뷰를 유심히 지켜본다. 가격대가 접근 가능하면 청음 방법이나 심지어 구매 계획까지 미리 짜보며 즐겁고 위태로운 상상을 한다. 그러다 어느날 리뷰 요청이 들어왔는데 하필 그 제품이다.’ 이런 식이다. ..
[리뷰] 원키, 가성비를 논하다
OneKey The Key Power Cable for Music Player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7-03-14   • 조회 : 3,229
노이즈 차단 효과 저하를 이유로 터미네이션 부분에 수축튜브를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서로 다른 4가지 고유물질을 단계별로 수작업으로 도포하는 방식 등 원키 프로덕션은 헤아리기 시작하면 마케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크고 작은 포인트가 분명한 브랜드이다. 하도 케이블 시장이 과열되어 있고 전통의 강호들과 그에 대..
[리뷰] 시대를 초월한 사운드 스펙트럼
SPATIAL HOLOGRAM M4 Turbo S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3-11   • 조회 : 3,502
“클레이튼 쇼” 결과물로 드러난 것에는 그것이 사람이든 어떤 제품이든 그간의 커리어와 성품 등이 모두 담겨진다. 매우 독특한 어떤 결과물에 놀랄 때 그 것의 타임라인을 뒤로 돌려보면 그다지 놀랄 것도 없었던 것임을 쉽게 깨닫는다. 스페이셜 M3를 작년에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이 스..
[리뷰] 새로운 차원의 USB 케이블
LH Labs LightSpeed Red Standard USB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3-08   • 조회 : 4,093
“괴짜 혹은 괴물, 라이트 하모닉”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만인 평등의 플랫폼은 여러 재미있는 현상들을 이끌어냈다. 그 중 킥스타터닷컴이나 인디고고닷컴 등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은 어느 누구나 혁신적 제품을 통해 업계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분야는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도 여러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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