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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Mackay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매지코에서 Global Sales에 Vice President로 일하고 있는 Peter Mackay라고 합니다. 매지코는 아론 울프(Alon Wolf)씨가 창설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위치하고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다. 아론 울프씨는 이전에 산업디자이너이자 클래식 기타리스트이며 스피커로 음악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약 2만평방 규모의 공장에서 4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매지코의 직원들은 고도로 훈련되어진 장인들, 기술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제품의 전체 제조는 아웃소싱없이 프로토 타입부터 실제 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제품 제조 공정은 현대화된 설비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제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매지코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수 많은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Peter Mackay : 매지코는 크게 2가지의 제품 시리즈로 나뉘어지는데, Q Series, S Series가 있습니다. 먼저 Q Series는 플래그쉽 스피커인 Q7MKII / Q5 / Q1 / Q-SUB가 있으며, S Series는 S7 / S5 / S3 / S1 / SCC / S1.5 / S-SUB가 있습니다.

이러한 매지코 제품은 처음에는 홈시어터 라인업이 없었지만 기존의 제품을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하면서 그에 맞는 홈시어터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었습니다. S Series에는 SCC 센터스피커, S 1.5 써라운드 스피커, S-SUB 우퍼 스피커를 추가 하였으며, Q Series에는 Q7 MKII 스피커에 맞는 Q-SUB(15 / 18) 우퍼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러한 홈시어터 제품들은 단순히 효과음을 즐기기위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아닙니다. 이러한 홈시어터 제품들도, 5.1채널이나 써라운드로 녹음된 영화음악트랙이나, 가수들의 콘서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2채널로 듣는 것보다 다채널 시스템으로 음악을 들으려는 요구에 맞춰 제작된 제품입니다. 매지코의 제품들은 음악이 녹음된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집중하여 설계 및 제작되고 있습니다.

 - 매지코의 이러한 시리즈 제품 중 먼저 S Series의 S3와 S5 스피커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Peter Mackay : 매지코의 S3와 S5 스피커는 대중적인 S Series의 중급 레벨의 제품입니다. 이 두 제품의 큰 특징은 Q Series와 같은 베릴륨 트위터를 사용하고 Nano-Tec 베이스 드라이버와, S1, S3 제품은 '인클로저가 하나가 된 모노코크 구조의 알루미늄 바디'로 구성되어 있는 점입니다. 또한 제품 내부는 알루미늄 브레이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3와 S5 스피커는 같은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트위터를 사용했습니다. 두 제품의 큰 차이점은 S3는 8인치 더블 우퍼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S5는 10인치 더블 우퍼 드라이버를 사용한 점입니다. 더 많은 베이스 퍼포먼스의 표현을 원하고 더 큰 스테이지감을 들으려면 S5 스피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는 분리된 챔버에 고정되게 되는데, 모두가 잘 아시는 드라이버는 앞으로 소리를 내려면 뒤쪽으로도 비슷한 Back Pressure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Back Pressure가 스피커의 음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드라이버가 만드는 Back Pressure를 챔버를 구분하여 Back Pressure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S1 / S3 / S5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베릴륨 트위터는 아주 견고하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지고, 마치 슈퍼트위터처럼 약 51kHz의 높은 영역까지 사운드의 왜곡 없이 소리를 재생하는 드라이버입니다.

먼저 S3 스피커는 엔트리 스피커인 S1 스피커에 비교해서 두발의 우퍼를 더 가지고 있는데, 3웨이 형태의 스피커로 최첨단의 기술을 동원하여 제작되었습니다. S1과 S3, S5는 거의 쌍둥이와 같다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지코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인클로저 전체가 윗면과 아랫면을 제외하고 알루미늄 덩어리를 깍아서 만들어 인클로저의 진동제어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전체 둘레가 16인치에 1/2인치의 알루미늄 두께로 최소한의 회절효과와 내부 공명과 댐핑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S5에서 사용한 MB30 1인치 베릴륨 트위터와 MB390 6인치 미드 우퍼를 사용하였으며 2개의 새롭게 개발된 Nano-Tec 8인치 우퍼를 사입하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내부 미드레인지 인클로저로 설계되었는데, 최신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하우징 되었으며, 동급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S5 스피커는 위에서 설명 드린것처럼 S3 스피커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으며, S3(8인치)에서도 사용된 10인치의 Hybrid Nano-Tec 우퍼는 실제적인 피스톤 운동처럼 움직이는 유닛입니다.  S3는 26Hz까지 내려가며 S5는 22Hz 부터 50kHz의 광대역의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Peter Mackay : 위에서 설명드린데로 매지코의 제품 중, S1과 S3가 진정한 모노코크 바디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다른 제품들도 이러한 모노코크 바디를 지향하며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하고 중간 중간에 수 많은 브레이스를 만들어 인클로저 내부의 공진을 1차, 2차, 3차 이상의 여러 단계로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차갑지 않고 자연스럽고 따뜻한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진을 제거하기 위해 S Series는 이러한 중간 중간의 브레이싱이 수평으로 들어가 있으며, 이에 더해 Q Series는 수평, 수직, 좌우로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어커스틱 기타의 넥 부분과 비슷한데, 기타를 튜닝하거나 연주할 때 넥 부분에 있는 나무가 하나만 없어도 굉장히 소리가 달라지는데 매지코의 제품 내부에도 이러한 소리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통해 효율적으로 브레이싱이 되어 있습니다. 

Peter Mackay : S7 스피커는 새로운 트위터, 미드레인지, 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습니다. 트위터는 베릴륨 다이아몬드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는데, 일반적인 베릴륨 트위터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시킨 트위터입니다.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Carbon-Fiber Graphene 소재 만들어져 얇고 가볍지만 매우 견고한 소재여서, 앞 뒤로 움직이는 피스톤 운동에 아주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새로운 베이스 드라이버는 알루미늄 콘으로 제작된 제품인데, 대부분의 베이스 드라이버는 강한 파워를 내는 것으로 인해 보이스코일과 자석부분이 변형이 오기 쉬운데, 모터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이러한 변형이 없고, 사운드가 일정하게 나올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러한 모든 드라이버는 매지코 자체에서 매지코 제품에 맞게 설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eter Mackay : 매지코의 플래그쉽 스피커 Q7 MKII는 이전에 Q7 스피커와 비교해 계속적으로 연구되고 발전된 기술의 끝을 달리는 매지코의 모든 역량이 투입된 스피커입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이에 맞는 예술적인 경지에 이른 크로스오버를 사용한 점이 이전 Q7과 다른 점입니다. 

매지코는 제품 개발을 할 때, 가격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직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만 생각하여 각가지 다양한 기술과 재료를 투입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보된 'Finite Elements Analysis'의 사용을 통해 Q-Series 구조는 구체적인 드라이버와 인클로저의 상호작용에 대한 파라미터에 의해 아주 잘 튜닝 되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알루미늄, 구리,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루어진 부품을 사용하고, 아주 잘 계산된 미로와도 같은 내부 보강재로 650개가 넘는 잠금장치가 부착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3차원 매트릭스 프레임과 구리 디커플링 레벨, 플로팅된 미드레인지 구멍은 인클로저의 이차적인 어커스틱 공명을 아주 효과적인 다중 설계로 제거합니다.

Peter Mackay : 매지코의 Q7 MKII로 예를 들어보면 제품은 크게 7단계의 공정으로 제품이 제작됩니다. 

▲ 2. 두번재로 두개의 배플(오른쪽, 왼쪽)을 폴리싱과 아노다이징 전에 정밀하게 모든 설계에 맞춰 깎습니다. 

▲ 5. 이 브레이싱 스트럭처를 인클로저의 각 챔버에 맞게 조립합니다.

▲ 6. 커스텀마이징으로 만들어진 Nano-Tec 드라이버를 조립에 맞도록 준비합니다.

▲ 7. 고가의 인덕터와 커패시터로 이루어진 거대한 크로스오버를 조립합니다.

Peter Mackay : 소리의 튜닝은 소리를 분석하고 측정하는 애널라이저를 통해 먼저 테스트 하며, 각 유닛을 인클로저의 챔버에 넣어서 테스트 하기 전에 따로 테스트 하고, 또 각 챔버에 하나씩 드라이버를 넣어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유닛과 조립 이 후 테스트를 진행한 다음, 마지막으로 파인튜닝을 CEO인 아론 울프가 직접 귀로 진행합니다. 이러한 튜닝은 시간의 제한 없이 3개월, 6개월의 기한 없이 기준에 맞는 소리가 나오기까지 계속적으로 진행합니다.

 

Peter Mackay : 새로운 제품에 대한 것은 사실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진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보다 더 진보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지금보다 더 좋은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매지코 연구팀은 계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지코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판매하는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 집단, 디자이너 집단’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놀라운 제품을 만들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Peter Mackay : 감사합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매지코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론 울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 그는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산업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이지만 다양한 것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성향을 가진 사람이며 회사 내에 그가 찍은 정말 아름다운 사진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 엔지니어링부터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아론 울프를 통해 매지코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조금은 예상이 되었다. 지금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하기보다는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는 매지코가 어떤 제품을 내 놓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