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Quest

케이블의 근본을 세우다 AudioQuest

우리는 감출 게 없다! 어느덧 오디오퀘스트(이하 AQ) 본사를 방문한지 10년째가 된다. 방문 이전에 만난 몇 번의 인터뷰와 시연 그리고 나름대로 공부를 통해, 이 회사에 대한 믿음은 두툼하기만 하다. 내 시스템의 케이블 대부분은 현재 AQ로 채워져 있다. 만일 누군가 신뢰할 만하고, 가격대도 적절한 케이블을 의뢰한다면 주저없이 AQ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스피커를 개발하거나, 앰프, 소스기 등을 만드는 분들에게도 어김없이 추천하고 있다. 그만큼 신뢰할 만한 케이블이다. 제품 자체의 능력이나 가성비도 뛰어나지만, 개인적으로 AQ를 좋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아낌없이 제조법과 비법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 것도 감추지 않는다. 왜 그럴까? AQ를 창업한 윌리엄 E. 로우(이하 빌)과 조 할리 모두 오디오파일로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사는 케이블이 대체 뭘로 만들어졌고, 어떤 방식이 도입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요즘 3만불, 4만불짜리 케이블

이종학
Kronos Audio 루이스 드자르뎅 인터뷰

새로운 플래그쉽 디스커버리(Discovery) 턴테이블 소개 Kronos Audio 루이스 드자르뎅 인터뷰

인터뷰어 : 이 종학(Johnny Lee)인터뷰이 : 루이스 드자르뎅(Louis Desjardins) - 반갑습니다. 루이 씨 루이스 :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종학 씨 - 저도요. 이런 편안한 공간에서 다시 뵙게 될 줄을 몰랐네요. 제품도 함께 있는데, 정말 크고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아직 크로노스라는 브랜드를 모르고 계신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커리어를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디스커버리 턴테이블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스 :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종학 씨도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갑고요,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지 한 10년 정도 됐나요? - 10년이 넘었죠. 루이스 : LA에서 만나게 처음이었죠? - 네, CES에서요. 루이스 : 그래요 그 LA에서 열렸던 박람회에서... 어쨌든, 꽤 오래전 일이고 같이 얘기를 나눈 ...

HIFICLUB
Electrocompaniet

곁에 두고 오래 쓸 만한 오디오 Electrocompaniet

곁에 오래 두고 쓸 만한 오디오. 사실 이러면 된다. 바꿈질이 천직이 아닌 이상, 오디오 기기는 좋은 소리를 오랫동안 들려주면 그만이다. 이러한 기기로 필자가 자신 있게 꼽는 브랜드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노르웨이의 일렉트로콤파니에(Electrocompaniet)다. 파워앰프 AW250R을 정확히 4년째 쓰면서 이 브랜드의 됨됨이에 계속해서 감탄하고 있다. 일렉트로콤파니에와 모조 블루스, 페르 아브라함센 모조 블루스(Mojo Blues) 1960년대에 모조 블루스(Mojo Blues)라는 노르웨이 팝 밴드가 있었다. 기타리스트이자 프런트맨 페르 아브라함센(Per Abrahamsen)을 비롯한 4인 밴드였는데 롤링 스톤즈의 동명 곡을 커버한 이들의 싱글 ‘Lady Jane’은 1966년 노르웨이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수차례 해체와 재결합을 거듭하다가 2000년에 ‘Heepsterial&...

김편
Avalon Acoustics

닐 파텔이라고 쓰고, 스피커의 신이라고 읽는다. Avalon Acoustics

대체 음악계에 무슨 일이? 1990년대 말, 나는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당시 오디오 관련 정보는 <스테레오 사운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으므로, 일종의 바이블과 같았다. 거기서 고바야시 신이치로라는 분이 흥미로운 토픽을 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그는 음악 평론가로, 그중에서도 최신의 록과 팝에 정통했다. 상당 기간 이쪽 분야에서 활동해온 그가 나름대로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그전까지 익히 알았던 싱어송라이터나 여러 뮤지션의 음악이 점차 귀에 들리지 않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감수성이 무디어진 줄 알았단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감각이 날카롭다고 해도 나이가 먹으면 한계가 있는 법. 하지만 어느 순간 잘 알았던 아티스트의 음악이 생소하게 다가온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우연히 최신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접하면서, 이윽고 자신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이종학
Parasound

진짜 숨은 고수를 찾아서 Parasound

숨은 맛집을 찾아서 얼마 전에 지방을 며칠 돈 적이 있었다. 서울로 올라오면서 양지에 잠깐 들러, 석쇠불고기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다. 지역이 외진만큼,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았지만, 의외로 이 가게엔 손님이 많았다. 아마도 백반 기행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는 여러 먹방을 보지만, 백반 기행을 꽤 높이 평가한다. 특별히 호들갑을 떨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밝히면서, 해당 음식의 맛과 풍미를 멋지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진행자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평은 꽤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그런 믿음 때문인지 모르지만, 여기서 상당히 만족스런 식사를 했다. 고소하게 구워져서 나온 석쇠 불고기도 맛있었지만, 함께 시킨 김치찌개에서 넉아웃되고 말았다. 사실 우리 주변에 흔한 게 김치찌개지만, 의외로 맛있게 만드는 가게는 드문 편이다. 돼지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후하게 넣어줬는데, 거기에 라면 사리 하나를 첨가시키니 절로 식욕이 돋았다. 파라사운드...

이종학
Denon

카트리지부터 AV 리시버까지 - 2부 Denon

데논(Denon)의 라인업은 MC 카트리지부터 턴테이블, SACD 플레이어, 앰프, AV 리시버, 무선 스피커, 사운드바, 헤드폰을 망라한다. 그야말로 하이파이 오디오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데 이들 제품 곳곳에는 데논이 112년 동안 축적해온 각종 기술과 노하우가 베풀어졌다. 2022년 8월 현재 데논의 라인업별 주요 모델을 살펴봤다. 출시 라인업은 나라별로 다른 만큼 대한민국 출시 모델을 기준으로 했다. Denon Home 무선 스피커 시리즈 데논 홈 시리즈(Denon Home Series) 데논 홈 시리즈는 데논의 스트리밍 및 멀티룸 재생 플랫폼 HEOS를 채택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3기종과 사운드바 1기종이 포진했다. Home Sound Bar 550 : HEOS 사운드바. 6유닛+3패시브 라디에이터 Home 350 : HEOS 액티브 스피커. 6유닛 Home 250 : HEOS 액티브 스피커. 4유닛+패시브 라디에이터 Ho...

김편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대표 인터뷰

정확한 스튜디오 모니터를 위한 선택 HIFISTAY Stella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대표 인터뷰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인터뷰이 :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2017년 인터뷰 당시 사운드미러 스튜디오 시스템 2022년 현재 사운드미러 스튜디오 시스템 HIFICLUB :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뵙는군요. 사운드미러 스튜디오에 다시 와봤는데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군요. 황병준 : 네. 오래간만이네요.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죠. 가장 큰 변화는 B&W 800 D3 스피커가 최신 버전인 B&W 801 D4로 바뀌었습니다. 2채널 하이파이 모니터링 시스템을 잠깐 소개 드리면 브리카스티 M28 파워앰프에 마스터링 시 사용하는 SPL 프리앰프와 소스는 Chord DAVE와 M Scale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IFICLUB : 오늘은 하이파이스테이 Stella Triple Swing 받침대를 이야기하려 온 것인데요. 하이파이스테이 제품과는 인연이 어떻게 시작했나요? 황병준 : 4년 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보고 제가 먼저 하...

HIFICLUB
Denon

112년 오디오 외길 - 1부 Denon

데논(Denon)은 ‘세계 최초’ 혹은 ‘일본 최초'' 수식어가 많은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1910년에 설립됐으니 그럴 만도 싶지만, 그 가짓수와 범위가 예사롭지 않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다. 1910년 니포노폰(Nipponophone) : 일본 최초 축음기 1939년 TPR-14-C : 세계 최초 다이렉트 드라이브 레코드 플레이어 1941년 P16A : 일본 최초 모노 MM 카트리지 1951년 R-26-F : 세계 최초 휴대용 테이프 레코더 1951년 모델명 불명 : 세계 최초 스테레오 MC 카트리지 1972년 DN-023R : 세계 최초 PCM 레코더 1972년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LP : 세계 최초 디지털 녹음 LP 1981년 DN-3000F : 세계 최초 PA용 CD플레이어 1987년 DN-950F : 세계 최초 CD 카트 플레이어 1995년 AVR-5600 : 세계 최초 돌비 디지털 및...

김편
YG Acoustics

21세기 스피커 지형도를 바꾸다 YG Acoustics

2002년에 설립된 미국의 YG 어쿠스틱스(YG Acoustics)는 21세기 스피커 지형도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통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밀폐형 인클로저를 선보이더니 이어서 우퍼 진동판까지 알루미늄을 깎아 만드는 패기를 과시했다. 4타워의 위용을 과시한 플래그십 소냐(Sonja) XV나 21인치 우퍼를 채용한 서브우퍼 인빈서블(Invincible) 등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필자 역시 이들의 여러 스피커를 들어보고 리뷰도 했는데, 특히 소냐 XV가 전해준 사운드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의 전통 북 공연팀인 고도(Kodo)의 연주 음반을 재생하자 묵직한 타격음들이 마치 대형화면을 보는 것처럼 삼지사방으로 홀로그래픽하게 펼쳐졌다. 짧게 짧게 음들이 통통 튀는 탄력감은 역대 최고의 재생이라 할 만했다.”(소냐 XV 리뷰 중에서) 이런 YG 어쿠스틱스가 2017년 오너가 바뀌어 애호가들을 깜짝 놀랬...

김편
Lumin

루민,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숨은 맹주  Lumin

지난 2010년 여름, 솔깃한 소문이 퍼졌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를 이용하면 SACD에서 DSD 파일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SACD가 파일 리핑이 안되는 디스크였고, 그때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DSD 파일 자체를 구경도 못했던 만큼 이는 대단한 뉴스였다. SACD 플레이어가 없어도 PC로 SACD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필자가 이 당시가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마침 그때 플레이스테이션 3를 게임 용도로 집에서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형 플레이스테이션 3만 된다’, ‘펌웨어 xx 이후 버전에서는 리핑이 안된다’ 등 전제조건이 많아 DSD 추출은 포기하고 말았지만, 이 팁은 오디오파일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 ‘플스 해킹 사건’을 유심히 지켜본 홍콩의 한 제작사가 있었다. 2003년에 설립된 픽셀 매직 시스템즈(Pixel M...

김편
NHT

지금 이것을 들어봐! NHT

AR 스피커의 추억 내가 본격적으로 오디오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1980년대 말이다. 광화문에 소재한 영화 전문지에 취직을 하면서 조금씩 수입이 생겼고 (1년 만에 때려치웠지만), 그 근방에 여러 원판 가게가 있었던 덕분에, 평소 음반 수집에 관심이 많던 나는 직장보다 레코드 숍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당연하다. 처음에는 원판을 산다는 기분에 한껏 고양되었지만, 점차 재생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때 가게 주인들과 친해지면서, 그들의 소개로 세운상가를 알게 되었고, 그 후 중고 오디오를 들이기까지 했다. AR 3a 스피커 80년대 말에는 여러 스피커가 들락거렸는데, 제일 인상에 남는 것이 AR이었다. 3a라는 제법 큰 모델을 샀다. 무게도 꽤 나갔고, 덩치도 컸기에 소유의 기쁨도 남달랐다. 지금 생각해도 이 스피커의 음은 매우 독특했다. 당시 피셔의 리시버 앰프에 물려, 테크닉스 턴테이블로 주로 재즈와 록을 많이 들었다. 특히, 중...

이종학
Wireworld

특명, 바이패스를 뛰어넘어라! Wireworld

선의 세계를 구축하다! 세상에는 많은 케이블 회사가 있다. 정말 많다. 우리나라에만 시선을 돌려봐도 다양한 회사를 만날 수 있다. 해외 오디오 쇼에 나가면, 수많은 나라에서 정말 듣도 보지도 못한 브랜드가 잔뜩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케이블의 본격적인 보급은 2천 년대에 들어와서 이뤄졌다. 그전에도 선의 중요성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떨어졌고, 세간의 인식도 별로였다. 그냥 막선보다 낫겠지, 하는 심정으로 구매했던 것이다. 이 상황에 대해 저명한 오디오 평론가 로버트 할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디오 평론가 로버트 할리(Robert Harley) “나는 하이엔드 케이블이 음질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았다.그런 내 회의적인 시각을 바꿔준 회사가 하나 있다.” 바로 그 회사가 뭘까? 와이어월드(Wireworld)다. 정말 대단한 자부심이다. 선으로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종학
Avantgarde Acoustic

혼(魂)을 담아 혼(horn)을 완성하다! Avantgarde Acoustic

트리오 G3의 충격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시연된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의 신작 트리오(Trio) G3 스피커 지난 3월 초에 열린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나는 아방가르드의 신작 트리오 G3를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개인적으로 트리오 시리즈는 여러 번 들어봤고, 마치 현장음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사운드는 뇌리에 깊이 각인된 바가 있었다. 그러므로 최근 어떤 식으로 진화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인스톨을 마친 트리오 G3는 그야말로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했다. 혼 스피커만이 갖는 카리스마와 첨단 디자인의 우아한 곡선미가 멋지게 어우러져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탄성이 나올 만한 자태였다. 시연 과정에서 나는 다양한 음악을 틀었고, 중간중간 관객들의 반응도 두루두루 살폈다. 일단 트리오 G3의 위용에 압도된 데다가, 디테일이 풍부하고, 어마어마한 다이내...

이종학
Magico

스피커의 개념을 바꾸다! Magico

현대 스피커의 두 영웅 몇 년 전, 도쿄 오디오 쇼에서 우연히 흥미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가히 현대 스피커의 두 영웅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이 담소 중이었던 것이다. 둘 다 구면이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부탁했다. 둘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줬다. 바로 매지코의 알론 울프(Alon Wolf)와 YG 어쿠스틱스의 요아브 게바(Yoav Geva)였다. 두 회사는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창업자이자 메인 설계자인 두 사람 모두 이스라엘 출생의 유태인이라는 점, 오로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고 빈손으로 들어와 큰 성공을 이뤘다는 점, 알루미늄 인클로저를 애용한다는 점 등 아무튼 공통점이 한 둘이 아니다. 물론 연배는 좀 차이가 있다. 알론이 50대 후반인 반면, 요아브는 이제 갓 마흔을 넘겼다. 그러나 데이빗 윌슨이 타계한 현재, 하이엔드 스피커를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 명하다. 그중 이번에는 매지코에 대해 소개하려고...

이종학
Vimberg

막강한 수퍼 세컨드의 위력 Vimberg

빔베르그가 무엇인가? 2018년, 독일에서 빔베르그(Vimberg)라는 스피커 브랜드가 런칭된다. 풀 아큐톤 드라이버를 쓰고, 제대로 된 마무리로 완성된 제품의 가격이 놀랍도록 저렴했다. 원래 아큐톤을 쓴 제품치고 싸지 않은 것이 있었던가? 아큐톤은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뛰어난 유닛이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각종 부품부터 인클로저까지 모두 최상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워낙 예민해서 뭔가가 부족하면 그게 바로 음에 반영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비싸다. 정말 비싸다. 마르텐, 에스텔론, 이소폰, 아발론, 루멘 화이트, 타이달 ... 한숨만 푹푹 나오는 상황에서 등장한 빔베르그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동시에 어떻게 이런 퍼포먼스에 이 가격이 가능할까 궁금했다. 결국 나중에 빔베르그가 타이달의 서브 브랜드임을 알고는 이해가 되었다. 그러면 그렇지. 와인 쪽에서 수퍼 세컨드...

이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