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 후기
Elac Adante AF-61 & AS-61 시청회 후기

230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는 전 KEP, TAD의 스피커 디자이너인 Andrew Johns의 Elac의 Adante 시리즈 스피거로 시청회를 진행하였습니다. AF-61 톨보이 스피커와, AS-61 북쉘프 스피커의 장점과 기술적 특징을 설명한 후 두 스피커의 비교청음을 실시하였습니다.

 

 

 

 

Adante, 그리고 ELAC

 

Adante는 ELAC의 수석 엔지니어인 앤드류 존스의 작품입니다. 그가 말했던 “미들급 하이파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 말처럼, 미들급 하이파이를 고려했다면 Adante의 사운드를 듣고 스피커를 선택하여도 좋을만큼 어떤 스피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ELAC의 Adante 시리즈는 드라이버의 종류, 인클로저의 구조, 드라이버 구동방식 등에서 여타의 일반적인 스피커와 다르게 상단의 드라이버는 동축형 드라이버로 트위터와 중역을 담당하여 풀레인지 스피커와 같이 정교한 핀포인트와 자연스러움을 지닙니다. 

 

그러면서 광대역의 두 유닛을 통해 넓은 대역을 소화하도록 제작하여 풀레인지 협대역의 문제도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하단의 우퍼는 겉으로는 하나의 우퍼로 보이나 사실 내부에 액티브드라이버가 장착된 독특한 구조로 기존 패시브라디에이터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여 깊고 명료한 저역과 스케일을 만들어냅니다. 

 

 

 

 

ELAC DEBUT & ELAC ADANTE

 

Adante AF-61, AS-61은 Debut 시리즈와 비슷한 선상 위에서 논할 수 있는 체급이 아닙니다. 패시브 우퍼를 추가해 데뷔 시리즈에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저역 다이내믹스와 육중한 에너지를 충당했으며 동축 유닛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변곡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특이한 인클로저 설계 및 유닛 구성에도 불구하고 제동 자체는 쉽습니다. 더불어 편리한 바이와이어링 대응 바인딩포스트와 함께 실제 설치시 진동제어에 훌륭하면서도 셋업이 용이하게 설계한 스피커 받침 등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매칭기기

 

REGA OSIRIS 인티앰프

 

아날로그만 처리하고, 리니어한 대역밸런스, 자연스러운 이음새, 넓은 대역폭을 갖춘 증폭부, 탁월한 베이스 제어능력, 세심하고 디테일한 중고역 표현력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높은 완성도로 제작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 REGA사의 Osiris 인티앰프로 매칭 및 시연하였습니다.

 

 

 

 

Waversa Systems의 W CORE 2.0

 

고정밀한 클럭이 네트워크 메인 클럭으로 적용되었으며 Waversa의 독자적인 프로토콜인 WNDR을 지원하는 전용서버로써의 역할을 하여 W Router와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향상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Waversa Systems의 W CORE 2.0으로 매칭하여 향상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음테스트

 


 

 

AF-61

 

'에릭 크랩튼'의 "라일라" 라이브 버젼을 시연하여 현장의 재현능력을 살펴보았습니다. 동축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사운드스테이지를 구현하고 중역대의 높은 해상력으로 팝음악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커다란 무대를 형성하며 대형기다운 스케일을 펼쳐보임으로써 아파트라는 보편적 주거 공간을 상정한다면 30평대 이상 아파트 거실까지도 거뜬히 메울 수 있는 스케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스카 피터슨'의 "You look good to me"에서는 알루미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음색이 차가울거란 편견과 달리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이 째즈의 따뜻한 정서를 잘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중고역을 책임지고 있는 꽤 커다란 구경의 동축 유닛이 전반적인 음색은 물론 무대 스케일 등 여러 특성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 음색은 경쾌하고 빠르며 어떤 신호에도 머뭇거리는 법 없이 넓은 공간을 아주 쉽게 입체적으로 채워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광석'의 "거리에서"에서는 AF-61이 토널 밸런스가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의 보편적인 트렌드와 유사한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디테일한 표현력을 앞세워 가수의 감정선을 잘 표현했으며, 기타의 맑은 핑거링과 풍부한 통울림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기타 사운드를 전달해주었습니다. 

 


 

 

AS-61

AF-61에서 AS-61로 바꿨으나 스케일이 작아지는 않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놀라워하셨습니다. 패시브라디에이터를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에스펜 린드'의 "할렐루야"에서 정중앙에 맺힌 보컬이미지와 입모양 그리고 목청까지 선명하게 그려졌습니다. 

 

미드파이 북쉘프지만 상급 북쉘프가 비교해도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갖춘 스피커였습니다. '마지막 황제' 사운드트랙인 "The Last Emperor"를 시연함으로 넓게 펼쳐진 사운드 스테이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알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음장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축드라이버를 사용한 덕분에 북쉘프의 장점이 더욱 극대화되어 보컬곡에서도 정교한 위상과 자연스러운 음색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230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가격대비 성능 측면에서 강한 이 두 스피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무엇보다도 Elac의 Andrew Johns의 Debut 시리즈 이후의 성공적인 차기작임을 알 수 있었으며, Elac뿐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Andrew Johns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심어주게된 시청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