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소너스 파베르, 지프+매킨토시..
카오디오 콜라보 잇따라
오디오 제작사들이 잇따라 카오디오에 진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는 같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마세라티(Maserati)와 손을 잡았고, 미국의 매킨토시(McIntosh)는 역시 같은 미국 브랜드인 지프(Jeep)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영국 네임(Naim)은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 피닌파리나(Pininfarina)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마세라티 MC20 + 소너스 파베르
소너스 파베르는 마세라티에서 조만간 출시 예정인 MC20 슈퍼카의 사운드 시스템을 책임진다. 695W 앰프와 12개 스피커를 갖췄으며, 스피커 유닛은 5개 트위터, 5개 미드레인지, 2개 액티브 우퍼(60W)로 구성됐다. '자연스러운 사운드'(natural sound)를 위해 소프트 돔 트위터를 채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 매킨토시
매킨토시 앰프와 스피커는 지프의 럭셔리 SUV인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에 장착된다. '매킨토시 블루' 표시창과 알루미늄 프레임 등 매킨토시 앰프의 시그니처가 고스란히 담길 예정. 매킨토시가 카오디오 사업에 진출한 것은 포드 GT 100주년 에디션에 OEM 방식으로 참여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 네임
피닌파리나의 1900마력 슈퍼 전기자동차 바티스타(Battista)에는 네임의 1300W 앰프와 10개 스피커가 장착된다. 스피커 사운드 튜닝에는 네임의 모회사인 프랑스 포칼(Focal)이 참여한다. 네임은 이미 벤틀리의 사운드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다. 바티스타는 각 바퀴에 하나씩 연결된 4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제로백이 2초 미만, 300km/h 도달시간이 12초가 안되는 스피드를 자랑한다.
한편 크렐(Krell)은 현대차와 기아차 고급 모델에, 렉시콘(Lexicon)은 제네시스에 장착되고 있다. 뱅앤올룹슨(Band&Olufsen)은 아우디, 하만 카돈(Harman Kardon)은 BMW, 버메스터(Burmester)는 벤츠와 포르쉐, B&W는 BMW와 볼보, 메리디안(Meridian)은 레인지 로버와 맥라렌, 레벨(Revel)은 링컨,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은 렉서스와 손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