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카트리지를 위한 포노앰프
Electrocompaniet ECP 2 MKII


일렉트로콤파니엣 : 모조 블루스, 매티 오탈라, 마이클 잭슨

모조 블루스 (Mojo Blues)

#1. 1960~70년대에 모조 블루스(Mojo Blues)라는 노르웨이 팝 밴드가 있었다. 기타리스트이자 프런트맨 페르 아브라함센(Per Abrahamsen)을 비롯한 4인 밴드였는데 롤링 스톤즈의 동명 곡을 커버한 이들의 싱글 ‘Lady Jane’은 1966년 노르웨이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수차례 해체와 재결합을 거듭하다가 2000년에 ‘Heepsterial’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한편 프런트맨 페르 아브라함센은 엔지니어링과 사업에도 관심이 있어서 1972년 주로 불가리아의 값싼 스피커를 수입하고 PA 오디오 장비를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그리고 이듬해 25W 출력의 트랜지스터 파워앰프를 내놓았으니 이것이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전설의 오탈라(Otala) 앰프이고, 이 회사가 바로 일렉트로콤파니엣(Electrocompaniet)이다.

AES 총회에 기재된 논문 "An Audio Amplifier For Ultimate Quality Requirements"

#2. 핀란드 탐페레 공대의 매티 오탈라(Matti Otala) 교수와 필립스의 엔지니어 얀 로스트로(Jan Lohstroh)는 1973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44회 AES 총회에서 한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An Audio Amplifier For Ultimate Quality Requirements'(궁극의 음질을 위한 오디오 앰프)라는 제목의 논문이었다. 

이들은 양질의 트랜지스터 앰프를 위해서는 THD(전고조파왜곡)보다는 TIM(트랜지언트 인터모듈레이션) 왜곡을 낮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NFB(네거티브 피드백)를 대폭 걸어 THD를 낮추다 보면 정작 앰프의 스피드가 줄어들어 TIM 왜율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TIM-free’ 논문은 당시 막 만들어지기 시작한 트랜지스터 앰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 총회에 참석했던 엔지니어 스베인 에릭 뵈르야(Svein Erik Borja)는 논문에 큰 감명을 받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페르 아브라함센을 찾아갔다. ‘Lady Jane’을 비롯한 모조 블루스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이가 다름 아닌 스베인 에릭 뵈르야였던 것. 이들은 곧바로 의기투합해 프로토타입의 오탈라 앰프 ‘The 2-Channel Power Amplifier’를 만들었고, 이 앰프는 오탈라 교수의 ‘TIM-free’ 이론을 처음으로 구현한 상용제품으로 기록된다.

브루스 스웨디언 (Bruce Swedien)

#3. 일렉트로콤파니엣은 또한 마이클 잭슨 앨범마다 빠지지 않고 ‘기술 지원’(Technical Support)이나 ’스페셜 땡스’(Special Thanks To)에 이름을 올린 제작사이기도 하다. 레코딩 엔지니어 브루스 스웨디언(Bruce Swedien)이 자신의 LA 스튜디오에서 마이클 잭슨 앨범을 녹음할 때 쓴 앰프가 일렉트로콤파니엣 제품이었다. “내 인생을 바꾼 앰프”라는 말까지 했다. 그는 1991년 ‘Dangerous’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엔지니어링 앨범상을 수상했다.

1995년 ‘HIStory’ 앨범 크레딧의 스페셜 땡스에 일렉트로콤파니엣 이름이 실린 사연은 극적이다. 브루스 스웨디언이 스페셜 땡스에 일렉트로콤파니엣을 언급하고 싶었지만 레코딩 회사에서 반대했다. 굳이 노르웨이 앰프 회사 이름을 노출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때 마침 레코딩 회사를 찾은 마이클 잭슨이 한마디 했다. “그렇게 해주시죠.”(It’s got to be that way.)

#4.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필자는 몇 년 전부터 일렉트로콤파니엣의 스테레오 파워앰프 AW250R을 써오고 있다. 2011년에 나온 제품인데도 맑고 투명한 음색, 넘치는 파워 덕분에 큰 불만이 없다. 어쩌면 ‘맑고 투명하다`라는 특징이야말로 ‘TIM-free’ 오탈라 앰프의 위대한 유산인지도 모른다. 프리앰프도 EC4.8 MKII로 깔 맞춤하고 싶었지만 밸런스 출력만 지원하는 점이 마음에 걸려 포기한 기억이 새롭다.


일렉트로콤파니엣의 포노앰프

Electrocompaniet ECP1

일렉트로콤파니엣의 포노앰프는 ECP1부터 시작했다. 영국 오디오 잡지 하이파이 초이스의 1999년 베스트 바이 목록에도 들어간 ECP1은 전원부 분리형 포노앰프였는데, 일렉트로콤파니엣 제품의 상징과도 같은 아크릴 수지 패널을 전면에 장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면의 버튼을 눌러 MM/MC 입력을 선택하도록 했고, 부하 임피던스와 부하 커패시턴스, 게인은 고정됐다. 

Electrocompaniet ECP-2

2014년에는 ECP2가 나왔다. 전원부를 본체 안에 집어넣고 전면 버튼은 전원 온오프 선택용으로 바뀌었다. 디스크리트 트랜지스터 소자를 쓴 ECP1과 달리 OP 앰프 칩으로 밸런스 회로를 짠 점, 게인과 부하 임피던스, 부하 커패시턴스를 딥 스위치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XLR 밸런스 출력 단자를 마련한 것도 이 모델부터다. 전면 아크릴 수지 패널에는 ‘High Performance Balanced Phono Stage’라는 문구가 훈장처럼 새겨졌다. 

Electrocompaniet ECP-2 MK II

2020년에는 이번 시청기인 ECP2 MKII 모델이 나왔다. 일렉트로콤파니엣이 2019년 말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상위 클래식(Classic) 라인의 ‘MKII’ 업그레이드 작업의 일환이다. 2019년 11월에 EC4.8 MKII 프리앰프와 ECM1 MKII 네트워크 플레이어, 2020년 2월에 ECP2 MKII 포노앰프, 2020년 5월에 ECI5 MKII, ECI6 MKII 인티앰프가 나왔다. 포노앰프 입장에서는 내부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를 차폐시킨 점이 가장 큰 변화다. 


ECP2 MKII 본격탐구

ECP2 MKII 실물을 보면 일단 전면의 두텁고 투명한 아크릴 수지 패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국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Imperial Chemical Industries)에서 만든 퍼스펙스(Perspex) 제품인데, AW250R도 그렇지만 이 아크릴 수지 패널이 없었으면 무게 9kg의 이 포노앰프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었다. 크기는 가로폭이 470mm, 높이가 78mm, 안길이가 373mm를 보인다. 

ECP2 MKII는 기본적으로 MM/MC 카트리지 모두에 대응하는 밸런스 솔리드 포노앰프다. 최저 39.8dB, 최대 76.4dB에 이르는 증폭(게인)은 다수의 OP 앰프가 책임진다. 포노 커브는 표준 RIAA 커브에만 대응하며, 이퀄라이징 오차는 +/-0.1dB에 그친다. 전면에는 전원 온오프 버튼밖에 없고, 후면에는 RCA 입력 단자 1조와 RCA/XLR 출력 단자 각 1조, 그리고 부하 커패시턴스와 부하 임피던스, 게인을 조절할 수 있는 다수의 딥 스위치가 채널별로 마련됐다. 

ECP2 MKII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게인과 부하 임피던스, 부하 커패시턴스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게인은 8가지, 부하 임피던스는 30가지, 부하 커패시턴스는 8가지 조합이 마련됐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총 1,920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따로 MM/MC 선택 버튼이 없는 것도 이 게인과 부하 임피던스/커패시턴스 조절을 통해 MM과 MC 입력신호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정확한 딥 스위치 선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게인이 너무 낮으면 다이내믹스가 떨어지고 게인이 너무 높으면 음의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 부하 임피던스가 안 맞으면 카트리지에서 포노앰프로 이어지는 전압 전송 과정에서 손실이 일어난다. 이 경우에도 ‘작게 주고 크게 받는다` 원칙이 적용되는데 통상은 5~10배이지만, 일렉트로콤파니엣에서는 10~20배를 권장한다. 커패시턴스 매칭이 적절하지 않으면 주로 고음 특성이 안 좋아진다.


게인 세팅

하나하나 따져보자. ECP2 MKII 후면을 보면 한 채널에 12개씩, 총 24개의 딥 스위치가 마련됐다. 아래로 내리면(Down) 온(On)이고, 위로 올리면(Up) 오프(Off)다. 1~3번 딥 스위치는 MM CL(부하 커패시턴스), 4번 딥 스위치는 MM RL(부하 임피던스), 5~9번 딥 스위치는 MC RL(부하 임피던스), 10~12번 딥 스위치는 Gain(게인) 담당이다. 

먼저 게인 세팅이다. 딥 스위치 10, 11, 12번을 조합해 여러 게인 값을 조절할 수 있는데, RCA 출력의 경우 최저 39.8dB(98배)에서 최대 71.4dB(3715배) 사이에서 총 8가지 게인 값이 확보된다. 통상 포노앰프의 MM 게인이 40dB(100배), MC 게인이 60dB(1000배)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 8가지 게인이면 이 세상에 대응하지 못할 카트리지는 거의 없다. XLR 출력은 RCA 출력보다 5~6dB 높아서, 45.8dB(194배)~76.4dB(6606배)를 보인다. 

그러면 자신이 쓰는 포노 카트리지에 어떤 게인 값이 맞는지는 어떻게 알까. 일렉트로콤파니엣에 따르면 포노앰프의 입력감도 인 1.0V(분자)를 해당 카트리지의 출력전압 값(분모)으로 나누면 필요한 증폭비(amplification factor)를 알 수 있다.

Dynavector DV-20XL

예를 들어, 이번 시청에 동원된 다이나벡터 DV-20XL 카트리지의 경우 출력전압이 0.3mV, 즉 0.0003V이기 때문에 필요한 증폭비는 3333.34배가 된다. 이를 일렉트로콤파니엣 매뉴얼에서 찾아보면 3715배의 71.4dB가 가장 가까운 게인 값이기 때문에 10번 딥 스위치를 아래로 내리면 된다. 참고로 바로 밑의 66.4dB는 2,089배에 그친다.


부하 임피던스 세팅

부하 임피던스는 4~9번 딥 스위치가 담당한다. 일렉트로콤파니엣에서는 10~20배 매칭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를 내부 임피던스 5옴의 DV-20XL에 적용하면 50옴~100옴이 적절한 부하 임피던스가 된다. 다이나벡터에서는 DV-20XL에 최소 30옴 이상의 부하 임피던스를 적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어느 경우에나 받는 쪽(포노앰프)의 입력(부하) 임피던스가 주는 쪽(포노 카트리지)의 출력(자체) 임피던스보다 높을수록 전송 과정에서 전압의 손실이 적어진다. 

만약 부하 임피던스로 100옴을 선택하고 싶다면, 매뉴얼에 나와있는 가장 근삿값인 106옴을 선택하면 되고, 이 경우 4, 5, 6, 8, 9번 딥 스위치를 내리면 된다. 55옴을 선택하고 싶다면 4, 5, 7, 8, 9번 딥 스위치를 내리면 된다. 참고로 MM 카트리지는 코일의 길이가 MC 카트리지보다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내부 임피던스가 600옴 정도로 높아서 통상 47k옴의 부하 임피던스로 세팅한다. 


부하 커패시턴스 세팅

부하 커패시턴스는 1~3번 딥 스위치가 담당한다. 이는 주로 MM 카트리지에 해당하는데 MC 카트리지는 상대적으로 코일을 적게 감아서 내부 커패시턴스가 매우 낮고, 이로 인해 포노앰프 입장에서 따로 부하 커패시턴스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MC 카트리지 대부분이 내부 커패시턴스 값을 밝히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며, 통상 100pF 부하 커패시턴스면 충분하다(2번 딥 스위치 다운).

어쨌든 ECP2 MKII는 1~3번 딥 스위치 업/다운 조합으로 0pF(1, 2, 3번 Up)~350pF(1, 2, 3번 Down) 사이에서 50pF 단위로 부하 커패시턴스를 조절할 수 있다. 매뉴얼에 딥 스위치 조합에 따른 부하 커패시턴스 값이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MM 카트리지의 경우 제작사에서 보통 권장 부하 커패시턴스 값을 공개하는데, 예를 들어 골드링의 1006 MM 카트리지는 150~200pF의 부하 커패시턴스를 권장하고 있다.


시청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진행한 ECP2 MKII 시청에는 제이시코라의 Initial Max 턴테이블과 브라이스턴의 BR20 프리앰프와 28B3 모노블럭 파워앰프, 아발론의 Precision Monitor 2 스피커를 동원했다. MC 카트리지는 0.3mV 출력, 5옴 임피던스의 DV-20XL. 

Sviatoslav Richter, Sinfonie-Orchester Der Nationalen Philharmonie Warschau ‘Concerto No.2 for Piano and Orchestra 1. - Moderato
Sergei Rachmaninov

웅장하다. 가슴이 뻥 뚫린다. 피아노 음상은 선명하고 오케스트라 현악기들은 그 뒤에서 잘 자리 잡고 있다. 피아노 독주가 계속될수록 피아노 사이즈가 자꾸 커져만 가는 것 같은데 이는 그만큼 청자를 쑥 빨아들인 결과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오르내리는 것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음에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날로그 사운드다. 포노앰프에서만 무려 71.4dB 증폭이 이뤄지는 상태인데도 청감상 음이 찌그러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음이 끊긴 그 짧은 순간에 펼쳐지는 칠흑 배경도 두드러지는데, 이 점이야말로 LP를 듣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에 비해 디지털 음원 재생 시에는 달빛이든 별빛이든 옅은 빛이 칠흑의 순도를 갉아먹는다. 무대가 평면적이지 않고 소릿결이 매끄러운 점도 포노앰프로서 ECP2 MKII의 특징 중 하나로 보인다.

Eva Cassidy - Autumn Leaves
Songbird

기타는 무대 왼쪽 앞에, 보컬은 가운데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 기본적으로 맑은 음이며 보컬의 입술에서 나오는 작은 파열음도 생생하게 포착된다. 이 곡에서 돋보인 것은 위로 쭉쭉 뻗는 고음. 제이시코라 턴테이블과 다이나벡터 카트리지 덕도 크게 봤지만 ECP2 MKII가 그만큼 RIAA 커브 보정을 제대로 했다는 증거다. 흐릿하거나 멍청하거나 뚱뚱한 음이 하나도 없으며 거의 모든 음에서는 활기와 생기가 가득하다. 재생음이 조금씩 소멸되는 디케이 순간을 끝까지 챙기는 모습이 대견하다. 

John Coltrane - Say It
Ballads

첫 음이 나오는 순간부터 그냥 무장해제가 된다. 무엇보다 소릿결이 맑고 매끄러운데 이 점을 ECP2 MKII 포노앰프의 가장 큰 시그니처로 봐도 될 것 같다. 색온도도 적당하고 무대의 공간감도 잘 깃들어져 있다. 오른쪽 뒤의 드럼과 가운데 앞쪽의 피아노, 두 악기의 분리도는 놀라울 정도. 갑자기 등장해 음을 뱉어내는 테너 색소폰은 폐활량이 장난이 아니다. 음을 끝까지 토해낸다. 체감상 SN비나 무대의 투명도도 매우 높다. 무대가 음들로 꽉 찼다. 

Jack Johnson - Staple It Together
In Between Dreams

기대했던 대로 퍼커션의 탄력적인 고음이 제대로 나온다. 여기에 많은 악기들이 한자리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보컬의 딕션은 어눌한 구석 없이 명료하고, 무대 안길이는 무척이나 깊다. 확실히 디지털 음원으로 들었을 때보다 음끝이 덜 날카롭다. 2번째 트랙 ‘Situations’를 내리 들어보면 기타의 저음이 마치 포크레인처럼 필자의 가슴을 움푹 파내버린다. 그러면서도 대역 간 음압 밸런스가 잘 이뤄지는 것을 보면 RIAA 커브 보정 솜씨가 예사가 아니다.


총평

고백건대, 일렉트로콤파니엣 파워앰프 유저로서 ECP2 MKII는 진작 필자의 구매 리스트에 올랐던 포노앰프다. 멀티 포노 커브에 대응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다양한 부하 임피던스와 커패시턴스, 여기에 MM/MC를 망라한 여러 게인 값을 설정할 수 있는 점이 솔깃했다. 밸런스 회로에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현재 쓰고 있는 진공관 포노앰프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들여놨을 것이다.

이번에 작정하고 들어본 ECP2 MKII는 매끄러운 소릿결과 칠흑 같은 배경이라는,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선사했다. 다이내믹스는 필자의 진공관 포노앰프에 약간 밀리지만 SN비는 상당히 앞서고, 소릿결은 마치 아기 피부를 만지는 것처럼 뽀송뽀송하고 미끈했다. 여러 포노 카트리지를 운용 중인 데다 소리까지 양보할 수 없는 LP 애호가라면 진지하게 청음 해볼 만한 포노앰프가 아닐까 싶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Specifications
Gain @ 1 kHz RCA Adjustable 39,8 – 71,4 dB
Gain @ 1 kHz XLR Adjustable 45,8 – 76,4 dB
Resistance loading (RL) Adjustable 10 Ω – 47 kΩ
Capacitive loading (CL) Adjustable 0 – 350 pF
Maximum output level: 17.5 V rms (+ 25 dB V)
Overload margin > 31 dB @ 1 kHz
Output impedance 100 Ω single-ended, 200 Ω balanced
Frequency response 20 – 20 kHz +/- 0.2 dB
RIAA Correction Accuracy ± 0,1 dB
 
Subsonic filter -3dB @ 11 Hz, 24 dB/octave
Channel separation > 85 dB, 20 – 20 kHz
THD + Noise < 0.003 % @ 1 kHz
S/N-R 96 dB, 1 kHz, A-weighted, ref. 10 dB V output
S/N-R 91 dB, 1 kHz, A-weighted, ref. 5 mV input
S/N-R 67.4 dB, 1 kHz, A-weighted, ref. 500 μV input
Dimension W 470 x D 373 x H 78 mm
Weight 9 kg
 Electrocompaniet ECP-2 MKII
수입사 샘에너지 
수입사 홈페이지  saemenergy.co.kr
구매문의  02-582-9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