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회 시청회 후기 - 오디오 매칭/세팅/튜닝의 중요성
Avalon ISIS, Vitus Audio

이번 344회 시청회는 Avalon ISIS Signature 스피커와 Vitus Signature 라인업으로 진행했습니다. Vitus의 라인업은 Reference, Signature, Masterpiece로 3개의 라인업이 있고 마스터피스 바로 아래 시그니처 모델인 SS-103 스테레오 파워 앰프와 SL-103 라인 스테이지 프리앰프까지 잘 세팅된 소리를 들려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좀 더 재미있고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왼쪽부터 Avalon ISIS Signature, Vitus SS-103, Vitus SL-103

오디오는 크게 매칭, 세팅 그리고 튜닝으로 이 세 단계를 거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결정적으로 지금 매칭이 안된 상태가 맞습니다. 아발론 스피커가 1인치 다이아몬드 트위터에 7인치 아큐톤 세라믹 미드레인지, 그리고 13인치 노맥스/케블라 더블 우퍼라서 사실은 대형기로 분류를 해야 합니다.

Vitus 브랜드의 앰프는 좋은 앰프입니다. 구동력이 결코 약한 앰프는 아니지만 ISIS Signature와 매칭될 앰프는 아니라는 거죠. 적어도 이정도 급이면 파워앰프가 모노 블록으로 매칭해야 하는데 오더했지만 국내에 아직 입고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스테레오 파워 앰프로 ISIS Signature를 구동해야하는 미스 매칭을 세팅으로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신 분들은 미리 듣고 계셨기에 나쁘지 않은 소리임을 먼저 확인하셨었습니다. 몇 곡 재생하면서 세팅을 해보겠지만 음악 감상회가 아닌 오디오 시청회이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재생하는 점 양해를 구하고 전곡을 다 들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따로 방문하시면 청음 가능합니다. 음악 재생에 앞서 맨 처음 세팅과 튜닝이 안된 상태로 되돌리고 진행했습니다.

 

Nirvana - Lithium 클립 영상

눈에 보이는 세팅은 바뀐게 아무것도 없는데 소리는 많이 달라져있습니다. 일단은 시끄러워졌고 약간 자극적이고 볼륨을 줄이고 싶고 혼탁하게 뒤섞임도 있는, 결정적으로 지금 저역이 안내려가고 있습니다. 다음 곡을 들어보면

 

Musica Nuda - I Will Survive 클립 영상

 

Paganini Ensemble -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La Campanella 클립 영상

 

Massive Attack - Unfinished Sympathy 클립 영상

 

Jeff Beck - Brush with the Blues 클립 영상

한 번에 4곡을 연속해서 재생해봤는데 지금 오신 분들은 소리가 나쁘지 않네 할 수 있지만 아까부터 소리를 들으신 분들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실 겁니다. 사실 이 소리를 객관적으로 표현해보라고 하면 스피커가 1억 8천 만원 정도며 파워, 소스 기기까지 포함해서 얼추 잡아도 3억이 넘어가는 시스템의 물량 투입인데 그 가격대만큼 좋은 소리의 느낌은 아닙니다.

오디오에서 고역, 중역, 저역을 얘기해 보라면 고역은 천장의 하늘 위로 피어 올라가야 되고 중역은 탄탄하게 딱 고정되어 있어야 되며 저역은 아래로 떨어져야 되는데 지금 이 소리의 가장 큰 문제점 2가지를 얘기해보자면 일단 저역이 안떨어집니다.

Jeff Beck을 들어보면 저역이 벙벙거리면서 전형적인 파워 앰프가 스피커를 드라이빙하지 못하는, 더블 우퍼의 통제가 안되는 거죠. 물론 아무리 세팅을 잘해도 여기는 모노 블록 파워 앰프가 매칭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구동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저역을 어떻게 떨어뜨릴 것이냐 하는 부분들과 Jeff Beck 같은 경우 나중에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간감이 하나도 안나오고 2D로 평면상에 좌/우만 어느 정도 나옵니다.


네트워크 노이즈 제거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교체 전 클립 영상

Musica Nuda를 들어보면 음 끝이 너무 거친 느낌이 납니다. 컴퓨터 스트리밍의 고질적인 단점이 음이 거칠고 음의 밀도, 음상의 알맹이가 안만들어지는 부분들인데 아까 Musica Nuda의 보컬이 굉장히 맑은 소리인데 맑은 음성보다는 음 끝에 거친 텍스쳐. 표면만 굉장히 자극적으로 나와서 그것부터 해결을 해보겠습니다.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교체 후 클립 영상

 

Synergistic Reseach의 Ethernet Swith UEF 허브를 교체해봤습니다. 네트워크 허브를 좋은 걸로 바꿨을 때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들어보시면 제일 많이 바뀐 것은 음악성입니다. 컴퓨터 스트리밍이 노이즈에 의해 음이 거칠어지고 쉽게 말해서 음정이 플랫해지다 보니 음악이 재미가 없습니다.

근데 여성 보컬의 흉성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노래가 훨씬 더 업다운이 되는 미세한 음정의 변화. 이런 부분이 살아나니까 음악이 재밌어지고 엄청 맑아집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스위치 허브의 특징이 대역이 넓어진다는 점하고 음의 거친 부분을 많이 없앤다. 라고 볼 수 있고 여기서 저역을 한번 떨어뜨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역 퀄리티 개선

 

Nirvana - Lithium / 저역 개선 전 클립 영상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저역 개선 전 클립 영상

저역이 계속 중역과 붙어 있어서 중역에 저역이 매달려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역의 디테일이라고 하는데 저역의 윤곽이 안보이고, 혼탁하게 뭉쳐있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도 Synergistic Research인데 Black Box라고 이 장치는 설명을 보면 20Hz의 저역이 나오면 자연의 법칙상 배음이 발생하는데, 그 20Hz가 40, 60, 80, 100Hz의 배음이 발생할 것이고 30Hz면 30, 60, 90, 120 이렇게 어떤 음에 대한 배음(고조파)을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블랙 박스가 컨트롤합니다.

 

Nirvana - Lithium / 저역 개선 후 클립 영상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저역 개선 후 클립 영상

들어보면 저역쪽이 엄청 깨끗해졌습니다. Musica Nuda의 콘트라베이스에서는 마치 저현이 하나 더 생긴 것처럼 부드럽게 떨어지고 저역의 윤곽, 디테일들, 낮은 음계가 훨씬 더 부드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동이 안되고 있습니다. 댐핑이라고 하죠, 제동이 안되고 파워 앰프가 우퍼를 놓치고 있는겁니다. 밀다가 힘이 안되니까 조금씩 계속 놓치는 상황이죠. 그래서 그 구동력을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스피커 공진 제거

사실 이번 시청회에서 또 다른 주인공일 수 있는 하이파이스테이에서 새롭게 나온 트리플 스윙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며 세라믹 볼이 전부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해서 진동을 제어하는 건데 이런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2가지 타입이 있는데, 댐퍼가 있고 아이솔레이터가 있습니다. 댐퍼류는 일반 스파이크 대체품이고 지금 스피커에 장착된 스파이크는 아발론 오리지널 스파이크입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스파이크를 하이파이스테이 스파이크로 바꾸고 밑에 Stella Triple Swing 받침대를 받칠 건데, 댐퍼하고 아이솔레이터의 다른 점은 댐퍼는 진동을 흡수해서 억제시키는 역할이고 아이솔레이터는 말 그대로 진동을 분리해주는 건데 예전에 오리오스라는 것도 있었고 스프링으로 된 제품도 있었죠.

결국에 해보면 진동은 억제를 하면 안됩니다. 꽹과리로 비유하자면 꽹과리를 손으로 잡고 치면 되게 투박한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까 스파이크가 손으로 잡고 있는 꽹과리라고 보면 되고 꽹과리를 끈으로 묶어서 치면 되게 맑은 소리가 납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그렇게 끈으로 묶어서 치면 박자를 못 맞추는 거죠. 칠때 치고 안나올 때 안나와야 되는게 그게 안되서 꽹과리를 사람이 손으로 잡으면서 조절합니다.

하이파이스테이 받침대가 약간 그런 역할을 합니다. 진동을 억제하고 자연스럽게 소멸 시킵니다. 스피커를 흔들면 받침대에 의해 흔들리는데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세라믹 볼을 넣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만일 스피커가 계속 흔들리고 있으면 그게 또 자체의 진동을 만들어낼겁니다.

결국에는 디스토션인데 스피커는 유닛이 움직이니까 자체적으로 진동을 만들죠. 인클로저 타입으로 보면 크게 2가지 타입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Vibration(진동)과 Resonance(공명)으로 볼 수 있는거죠.

공명을 최대한 억제해서 제작한 스피커의 대표 브랜드로는 Magico, YG Acoustics, Wilson Audio 같이 인클로저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Magico 대표는 ‘스피커는 악기가 아니다. 악기는 울림통에 의해서 풍부한 배음을 추가하는게 맞지만, 스피커는 절대로 배음을 추가하면 안된다.’ 라고 명쾌한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인클로저의 자체 공진을 최대한 없앤 브랜드도 있고, 인클로저의 공진을 이용하는 스피커도 있습니다. 로하스 라고 그러죠. Logers, Harbeth, Spendor. 이런 스피커들을 보면 스피커의 공진을 이용합니다. 아무리 스피커 인클로저를 단단하게 만들어도 음악을 틀어서 인클로저에 손대면 공진이 하나도 없는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아발론은 어떤 스피커냐 하면 하이브리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클로저도 적당하게 강도있게 만들고, 공진도 적당하게 컨트롤해서 아발론이라든가 B&W, Sonus Faber 스피커들이 공진을 잘 제어해서 만듭니다. 어쨌든 스피커 자체적으로 진동이 발생하고 그 진동이 바닥으로 들어간다는 겁니다.

바닥으로 가서 없어지면 모르겠지만 바닥의 진동이 다시 스피커로 올라오면서 디스토션이 발생합니다. 고무 받침대라든지 신목 등 받침대마다 소리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고무 같은 댐핑재를 쓰면 저역은 단단해지는 것 같지만 소리가 약간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일반 스프링 같이 해보면 고역은 좋아진 것 같지만 큰 음량으로 들을 때 소란스러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파이스테이 받침대가 소리를 좋게 만드는 이유가 바닥하고 완전한 아이솔레이션 시켜주는 것. 스텔라 트리플 스윙으로 교체하고 음이 어떻게 되나 들어보겠습니다.

 

Nirvana - Lithium / 공진 제거 후 클립 영상

 

Wasted in Paris - Drop It / 공진 제거 후 클립 영상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공진 제거 후 클립 영상

저역은 떨어져야 된다고 말했었는데 제동력이 아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러니까 방금전에는 스피커의 디스토션을 듣고 계신겁니다. 그러면 아발론 스피커 제작자가 이런 것도 모르나? 할 수 있는데 모를겁니다.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하이엔드 오디오라는게 사실 뭐 갖다 놓고 소리가 제대로 나면 그건 하이엔드가 아니고 워낙 예민하고 잠재력이 더 높다고 해야 될까요 갖고 있는 능력치가 높으니까 어떻게 세팅하고 어떻게 튜닝하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 이 정도 소리면 파워 앰프가 이 스피커를 드라이빙 못 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저역의 양감과 초저역이 못 내려가는 부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투스 스테레오 파워 앰프 하나 갖고 지구상의 모든 스피커를 다 울릴 수 있냐? 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모노 블록 파워 앰프가 오면 또 달라집니다. 이 공간이 한 30평정도 되니까 엄밀히 말하면 이 방에는 ISIS 보다는 윗급인 SAGA인 상위 모델이 와야죠.

어쨌든 바닥이 콘크리트 바닥인데 바닥하고 스피커하고 계속 서로 전이되는 그런 진동. 그런 부분을 분리시켜줬더니 저역이 이렇게 뚝뚝 떨어지면서 굉장히 깨끗해졌습니다. 파워 앰프 드라이빙이 조금 약해도 이런 식으로 세팅해서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고역을 올려보겠습니다. 고역은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사운드 스테이지에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사운드 스테이지 상단 만들기

좌/우의 폭이 있고, 앞/뒤의 뎁스가 있고, 위/아래의 높이가 있는데 좌/우의 폭은 스피커 두 개만 있으면 무조건 나옵니다. 왼쪽/오른쪽 게인차에 의해서 좌우의 폭은 만들어 지는데, 좌/우 폭은 기음만 있으면 되고 앞/뒤의 뎁스가 나오려면 잔향이 표현되야 하는데 기음보다 훨씬 작은 잔향이 표현돼서 그 잔향의 딜레이 타임에 의해 레이어링이 만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위/아래 높이가 왜 어렵냐면 위/아래 높이는 앰비언스라고 공연장 분위기. 예술의 전당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들을 때 다른 소리로 들리는 건 공연장의 구조. 어쿠스틱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앰비언스가 뭐냐면 유럽의 성당같은 곳에서 성가곡을 들어보면 천장 꼭대기가 되게 높은데 그 꼭대기에서 반사되는 미세한 반사음.

잔향이지만 훨씬 작은 그런 앰비언스가 표현이 되야 높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영역입니다. 그래서 높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트윅이 있는데 그 중 하나만 해보면 아까는 스피커를 올렸고 이제는 케이블을 올립니다. 하이파이스테이 Sound Wings 인데 저걸 사용하면 왜 소리가 바뀌냐? 하는데 지구의 자기장 얘기하는 데도 있고 오디오퀘스트도 그렇고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도 케이블 받침대가 나오고 있고 선야타 리서치에서도 다크 필드라고 케이블 받침대가 나옵니다.

결국에는 저것도 진동입니다. 진동이 케이블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스피커에 케이블로 신호가 지나가는데 미세한 진동의 영향이 나올 수 있고 자기장도 흐르겠죠. 전기와 자기장은 빼 놓을 수 없으니까 어떤 자기장, 역기전력 이런 것들이죠. 이걸 받치고서 윗 공간이 어떻게 변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Massive Attack - Unfinished Sympathy / 받친 후 클립 영상

 

Jeff Beck - Brush with the Blues / 받친 후 클립 영상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받친 후 클립 영상

하이엔드 오디오의 목표는 스피커를 기준으로 뒷쪽에 광활한 3차원의 공간감을 만들어보는게 하이엔드 오디오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사운드 스테이지를 높였는데 지금 한 것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전체적으로 다 위/아래로 높였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뎁스도 레이어링이라고 얘기했듯이 사운드 스테이지 높이라 하면 높낮이 차이가 나야되는 부분이라 높은 음은 높아지고, 낮은 음은 낮아지고 80년대 전축과 요즘 오디오의 가장 큰 차이라면 오디오는 달라진게 없고 그때도 좋았고 지금은 더 좋아졌습니다. 사실 80년대 전축 소리가 훨씬 더 편안하고 훨씬 더 좋았습니다.

지금 오디오는 해상력도 좋고 선명한 것 같은데 장시간 들으면 피곤하고 약간 자극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걸 노이즈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거 환경이 변화해서요. 주거 환경이 80년대에는 스위칭 파워도 없었고 컴퓨터도 없었고 이동통신도 없었고 LED 전등도 없었고. 그러니까 세상이 간편하게 효율적으로 가면서 점점 노이즈가 많아 진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LED 등만 꺼도 소리가 상당히 좋아집니다.

 

Jeff Beck - Brush with the Blues / 전등 킨 클립 영상

 

Jeff Beck - Brush with the Blues / 전등 끈 클립 영상

차이가 나죠. Jeff Beck이 기타를 순간적으로 칠 때 콘트라스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게 노이즈입니다. 우리의 주거 환경이 80년대에 AM/FM 뿐이고 지금은 3G/4G/5G 이동통신에 와이파이에 블루투스 등 고주파 노이즈부터 모든 가전 제품이 디지털 가전으로 되면서 SMPS 전원부 이런 부분이 그라운드 노이즈로 넘어오다보니까 소리가 딱딱해지고 거칠어집니다.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아까 네트워크 장비인 이더넷 스위칭 허브만 바꿔도 부드러워져서 윗 공간이 만들어졌지만 약간 소란스러운 느낌도 있고 전체적으로 음상이 흔들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여기서 하이파이클럽의 인기 스타라고 할 수 있는 BOP Quantum Ground를 연결합니다. 전원 코드는 Tellurium Q의 Statement로 연결했습니다. 두 개의 스피커에서 스테레오를 만들 때 오른쪽 소리는 오른쪽 스피커에서 내면 되고, 왼쪽 소리는 왼쪽 스피커에서 내면 되지만 가운데 소리는 두 스피커가 똑같은 소리를 내면 됩니다.

하지만 그 똑같은 소리를 낸다는게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소리의 크기도 문제가 되고 결정적으로 소리의 위상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두 스피커가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동작을 해서 똑같은 위상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 위상이 틀어지는게 요즘 오디오. 특히 디지털 오디오의 문제라는 겁니다.

그래서 BOP Quantum Ground가 외부 노이즈를 차단해서 위상을 맞춰줍니다. 직접적으로 위상을 맞춰주는게 아니고 단지 외부 노이즈를 차단, 그라운드 노이즈를 차단해서 위상이 틀어지는 것을 잡아주는 겁니다. 멀티탭에 꼽고 모든 오디오 기기에 섀시 그라운드를 체결해 그라운드 노이즈와 그라운드 루프를 없앱니다.

사운드의 어떤 높낮이가 나오는게 사운드 스테이지 높이인데, Musica Nuda 노래에서 콘트라베이스와 보컬의 높낮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포커싱이라고 하죠. 보컬이 정중앙에 얼마나 선명하게 고해상도로 가운데에 위치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전 클립 영상

이번엔 BOP Quantum Ground를 연결해서 콘트라베이스와 보컬의 높낮이, 여성 보컬이 얼마나 맑아지고 가운데에 정확하게 명중된 굿 포커싱을 만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지금까지 전부 어떤 패시브 받침대를 바꿔본다든지 케이블 받침대를 올려본다든지 등의 패시브 저역 컨트롤을 해봤지만 BOP Quantum Ground는 액티브입니다. 결국에 오디오는 전기를 먹고 전기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애들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를 얼마나 깨끗하게 만들어 주느냐가 관건이고 방금 노래를 들어보면 콘트라베이스는 내려가서 저역의 디테일과 윤곽이 나오는데, 받침대하고는 또 다른 영역대의 저역의 퀄리티가 급상승하는 느낌이 듭니다.

소위 말해서 뮤지컬리티가 확 살아나는 느낌. 그라운드 노이즈가 60Hz부터 60Hz 단위로 쭉 올라가는데 오디오에서는 초저역으로 봅니다. 초저역부터 기음 영역까지 노이즈가 침범을 하면서 음을 딱딱하게 만들고 음상을 불분명하게 했는데, 퀀텀 그라운드가 그것을 차단하면서 음악을 좋게 만드는 겁니다.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Paganini Ensemble -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La Campanella /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Massive Attack - Unfinished Sympathy / 그라운드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고주파 노이즈 제거

퀀텀 필드는 3,000Hz를 기준으로 3,000Hz 이상이 고주파 노이즈 영역. 즉 배음 영역입니다. 그래서 약간 공간감이 있는 음악하고 바이올린 배음이 중요한 음악을 틀었는데, 윗공간의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Paganini Ensemble -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La Campanella / 고주파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고주파 노이즈 제거 후 클립 영상


앰비언스 증가시키기

HFT HFT 2.0 HFT X HFT Wide Angle HFT Speaker Kit

이제 스피커 뒤에 앰비언스 트위터를 한번 달아 볼건데 이건 Synergystic Research의 HFT입니다. 원래 스피커 키트로 따로 있는데 지금은 없고 이 공간 곳곳에 전부 부착되어 있습니다.

 

Aaron Neville - Everybody Plays the Fool / 앰비언스 증가 클립 영상

 

Paganini Ensemble -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La Campanella / 앰비언스 증가 클립 영상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앰비언스 증가 클립 영상


오디오 섀시 진동 제어

Hifistay의 Centum 9 레조네이터인데 하이파이스테이와 2년동안 콜라보해서 만들었습니다. 스피커는 진동으로 디스토션이 되는거고 앰프쪽은 진동으로 노이즈가 됩니다. 오디오는 노이즈와 진동과의 싸움인데, 센텀9은 공명기입니다. 레조네이터의 일종인데 안에 볼이 들어 있어서 미세한 진동에 떨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해줍니다.

섀시가 진동에 의해 만들어진 노이즈로 음질적 악영향이 생기는 것을 센텀9이 제거해주는 거고 세라믹 버전과 스테인리스 버전, 2가지가 있습니다. 세라믹 버전은 뉴트럴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나고 스테인리스는 좀 더 화려해지고 색채감이 잘 살아납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소리가 좋아져야겠죠. 음악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Musica Nuda - I Will Survive / 섀시 진동 제어 클립 영상

사실 이런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시청회가 될 수 있는데 이번에 여러가지를 세팅한 이유를 말해보자면 이번 시청회 기기들이 처음 왔을 때 시청회 진행을 못 할 정도로 소리가 안만들어져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튜닝을 시도해보니 소리가 잘 만들어져서 그 과정을 한번 쭉 보여드렸습니다. 어쨌든 이번 시청회의 메인은 Avalon과 Vitus입니다.

Magico, Avalon, Sonus Faber 이 세 스피커를 한 단어로 표현을 해보면 어떻게 될까요. 매지코는 소리가 투명하고 아발론은 맑은 소리라고 할 수 있고 소너스 파베르는 질감이 좋습니다. 투명함은 음의 표면, 텍스쳐를 얘기하고 맑음은 음의 내부를 얘기합니다. 아발론이 맑음으로 따지면 제일 맑은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방금 들었던 Musica Nuda의 목소리도 그 목소리 안의 맑음이 다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투명함도 그렇고 맑음도 그렇고 조심해야 될 건, 너무 맑아서 너무 투명해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마치 유리 인형이 나와서 노래 부르는 것처럼 되면 안됩니다. 그 맑음 속에서 음의 밀도라든가, 질감이라든가 그런 걸 내포를 해야 되는데 아발론이 가장 맑은 사운드를 내주는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A 클래스 / AB 클래스 전환 Classic / Rock 모드 전환

“질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앰프를 매칭하면 될까요?” 라면 Vitus를 사용하면 됩니다. 락 모드와 클래식 모드가 있고 A 클래스, AB 클래스 전환이 있는데 지금은 A 클래스로 계속 재생했습니다. Vitus의 A 클래스와 Pass의 A 클래스의 차이점이라면 패스의 A 클래스는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비투스의 A 클래스는 제일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절묘한 리듬감과 리듬앤페이스. A 클래스인데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투명하고 맑은 쪽은 오히려 패스 쪽이 더 좋을 수 있지만 비투스는 어떤 농염함 이런걸 안만듭니다.

들어보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리듬감. 아주 미묘한 박자의 차이라든가 미묘한 음정의 차이. 전형적인 덴마크 앰프다보니 화려하고 드러내는것 보다는 소담스럽게 따박따박 음을 담아낸다고 표현되는 느낌으로 리듬감 하나는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Avalon ISIS.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Vitus도 덴마크산으로 꽤 하이엔드를 하고 있고, 하이엔드 오디오라는게 그냥 갖다 논다고 절대 좋은 소리가 안납니다. 이번에 다양한 변화들을 보여드렸는데 그 변화들을 얘네들이 다 받아낸다는 것은 그만큼 이 기기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라든가 음질적 장점이 뛰어나다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발론하고 비투스 매칭이 둘이 아주 잘 조화를 이루는 매칭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에 오디오는 음악을 듣는 장치니까 우리가 말하는 해상력이니 사운드 스테이지니 포커싱이니 위상이니 그런 요소들의 최종 목표는 뮤지컬리티. 음악성이겠죠. 그래서 이걸 얼마나 음악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줘서 나의 감정 상태를 바꿔버리는 그런 음악성이 느껴지기 바라면서 꼭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 음악이 나오는 순간 울컥하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그게 사실 하이엔드 오디오가 해야 될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