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엔드의 대표 주자!
MBL Radialstrahler 116F & N51 & N31


오늘은 MBL 116F 스피커와 N51 인티앰프, N31 CD-DAC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소개하기에 앞서 최근 필자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MBL을 다룬 적이 있는데, 오늘 다시 이렇게 MBL 제품을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 되게 반갑게 느껴진다.

여담으로 오디오쇼나 오디오 페어를 다녀온 사람들, 특히 오디오를 진짜로 거의 모르고 그냥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서 다녀온 친구들을 대상으로 필자 나름의 흥미로운 방식으로 조사를 해 본 적이 있다.

그들이 설령 오디오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음악은 굉장히 많이 듣기 때문에 이런 조사를 해 봤는데, 가장 좋았던 제품, 정말 음악이 잘 들리고 소리가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 것이다.

정말로 독특한 현상 중에 하나가 세 개를 뽑으면 꼭 MBL이 들어간다. 놀라울 따름이다. 무슨 얘기냐면 오디오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MBL 소리가 좋게 들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많은 분들이 MBL을 들어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MBL

MBL은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로, 1979년 독일의 베를린에 설립됐다. 회사의 이름인 MBL은 설립자인 멜레츠키(Meletzky)와 바이네케(Beinecke), 렌하르트(Lehnhardt)의 이름 앞 글자에서 따왔다.

MBL은 스피커를 비롯해서 CD 트랜스포트, DAC, 앰프 등 넓은 분야에 걸쳐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룬레디 인증을 받아 스트리머 역할을 하는 제품도 선보이는 등 이러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이다.

현행 MBL의 수석 엔지니어 유르겐 라이스(Juergen Reis)

이러한 MBL의 중추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유르겐 라이스(Juergen Reis)라는 엔지니어다. 1982년에 입사한 수석 엔지니어인 유르겐 라이스는 360° 전방향 지향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내어 스피커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것을 동사는 라디알슈트랄러(Radialstrahler)라고 부른다.

이러한 배경으로 MBL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스피커 분야인데, MBL의 방식이 지금까지는 우리가 아는 그런 하이엔드 스피커중에서는 가장 앞서가 있지 않나 싶다.


MBL 라인업

레퍼런스(​Reference) 라인업

노블(Noble) 라인업

코로나(Corona) 라인업

오늘 살펴볼 제품은 mbl 116F 스피커와 노블 라인의 N51 인티앰프와 N31 CD-DAC이다. 제품을 살펴보기 전 MBL의 제품 라인업을 잠깐 소개하자면, MBL에는 기본적으로 스피커 제품군이 따로 있고, 스피커 이외의 제품들을 세 단계로 나누었는데, 각각 레퍼런스(Reference) 라인과 노블(Noble) 라인, 코로나(Corona) 라인이다.

각 라인업에는 다섯개 군의 제품이 있는데, 아래의 표를 참고하자.

  • 레퍼런스 라인: 1621A CD 트랜스포트, 1161F DAC, 6010D 프리앰프, 9008A 모노/스테레오 파워앰프, 9011 모노/스테레오 파워앰프
  • 노블 라인: N31 CD-DAC, N11 프리앰프, N51 인티앰프, N21 스테레오 파워앰프, N15 모노 파워앰프
  • 코로나 라인: C31 CD-DAC, C11 프리앰프, C51 인티앰프, C21 스테레오 파워앰프, C15 모노 파워앰프

116F

MBL Radialstrahler 116F 스피커

mbl 116F는 기본적으로 총 4-way 스피커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우퍼와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있다. 서브우퍼라고 해서 한쪽에 자리잡고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mbl 116F의 우퍼와 서브우퍼는 양쪽에 소위 포스 캔슬링(force-canceling) 방식으로 양 쪽으로 작동하는 한 쌍으로 되어 있어서 우퍼가 두개, 서브우퍼가 두개가 되므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더하면 유닛은 총 여섯 개가 된다.

MBL Radialstrahler 101 E MKII 스피커

플래그십 모델인 101 같은 제품은 마치 항아리 같은 모양의 유닛으로 트위터든 미드레인지든 우퍼든 360° 전방향으로 소리를 내게 되어 있는데, 그 아래 제품들은 제작비를 조금씩 줄여가면서도 상급기에 근접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 고안한 방법이 베이스에 손을 대는 것이었다. 그래서 mbl 116F는 우퍼와 서브우퍼가 항아리 모양의 유닛을 대체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mbl 116F를 위에서 부터 보자면 우선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는 전방향을 내는 방식으로 유닛의 형태가 구형에 가까운데, 이는 카본 재질의 조각을 잘게 여러개를 옆으로 나란히 이어붙인 구조이다.

트위터는 표면적이 좁기 때문에 작은 조각의 24개의 카본섬유 라멜라로 만든 HT37 유닛을 사용했고, 미드레인지는 트위터보다 조금 넓어야 하기 때문에 크기도 크고, 좀더 큰 조각으로 이루어진 12개의 카본섬유 라멜라 구조의 MT50 유닛을 사용했다.

이렇게 전방향을 지향하는 라디에이터는 박막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떨림이 굉장히 중요한데, 카본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박막이 떨리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카본 재질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했다. 박막의 두께는 트위터가 130μ이고 미드레인지가 200μ로 조금 더 두껍다.

이러한 항아리 모양의 유닛이 전방향을 다 떨리게 하는 원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안쪽에 마그넷이 있는 코일을 붙여서 특정 방향으로 전기적 신호를 주면 이게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측면에 있는 다이아프램(diaphragm)이라고 하는 막을 울리게 만드는 그런 구조이다.

원리는 기발하면서도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이것을 울려서 360°에 있는 조각들을 떨리게 하는, 그것도 대역 별로 서로 다르게 떨리게 하는 방식은 앰프의 역량도 많이 필요한 것을 전제로 하는 그런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N51, N31

MBL 노블(Noble) 라인 N51 인티앰프

MBL 노블(Noble) 라인 N31 CD-DAC

다음으로 소개할 N51 인티앰프와 N31 CD-DAC의 만듦새를 보면 마치 독일 탱크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견고하고 굉장히 치밀하지만 외관을 보면 기계적인 느낌을 안 주려고 볼트를 하나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N51 인티앰프와 N31 CD-DAC 전면에는 공통적으로 5인치짜리 TFT 컬러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널찍하고 시원하게 들어갔다. 그래서 신호나 볼륨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성능을 살펴보면, N51의 내부를 보면 눈에 띄는 특징 중의 하나가 전원을 굉장히 큰 트랜스포머를 쓰는, 리니어 방식의 전원 트랜스를 쓰는 그런 앰프라는 것이 놀랍다. 출력단은 D 클래스 증폭을 한다. 그래서 전원 구조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니티 게인(Unity Gain) 유무에 따른 다이내믹레인지, 디스토션 그래프

일단 N51을 함축하는 큰 두 축이 있는데, 하나는 프리앰프단에 쓰는 유니티 게인(Unity Gain)이라는 기술이다. 이는 소스 기기의 출력에 따른 프리앰프의 볼륨 제어 폭과 그로 인한 음질적 왜곡을 최소화기 위해 MBL에서 고안한 것으로 이러한 유니티 게인 기술이 N51에 내장되어 있다. 

또 하나는 LASA(Linear Audio Switching Amplifier)라는 MBL 특허 기술이다. 버전은 2.0으로, 이것은 자체 D 클래스 증폭을 하는 증폭단의 이름이다. 특징적인 것은 소프트 클리핑 기능으로 이는 노골적인 또는 과도하게 낭랑한 음향 특성을 배제하는 기능이다.

출력은 4Ω 기준 380W로, 4Ω이 기준인 것은 MBL 스피커의 전 모델의 공칭 임피던스가 4Ω으로 되어 있는데, 4Ω MBL 스피커를 일단 드라이브하기 위한 구조로 4Ω에 최적화돼서 4Ω 기준으로 출력을 산정한 것이다.

그리고 볼륨 같은 것도 굉장히 신경을 썼는데, 볼륨 중에서 최고라고 하는 일본 알프스사의 블루 벨벳이라는 굉장히 정교하고 왜곡이나 노이즈, 차폐 등에서 뛰어난 그런 저항을 쓴 그런 볼륨을 철저하게 사용을 해서 제작이 된 프리 단을 탑재하고 있다.

MBL 노블(Noble) 라인 N51 인티앰프 후면

그리고 전원부의 성능이 크다 보니까 아날로그단과 디지털 단의 전원을 별도로 편성하고 그 다음에 각 전원단은 또 철저하게 서로 간섭이 없게 차폐를 시켰다는 것, 이런 것도 사실 하이엔드 앰프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투명도와 해상도를 올려주고, 그 다음에 노이즈 레벨은 낮추고, 다이나믹도 높게 나온다.

참고로 N31은 원래 CD-DAC로 출시되었으나 비교적 최근 시대의 추이에 맞춰서, 룬 레디 인증을 받으면서 룬 기능을 탑재한 룬 앤드 포인트 기가 되었다. 그래서 스트리밍을 최고의 품질로 룬을 통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막강한 멀티 플레이어로 변신했다.


시청


마무리

MBL은 스피커도 있지만 인티앰프, CD 플레이어 그 다음에 프리앰프, 스테레오 파워앰프, 모노 파워앰프 등의 각 제품이 서로 MBL 링크라고 해서 서로 연결되어 모든 제품의 전원을 한번에 끌 수 있게 한다거나 서로 연동이 돼서 작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까지 다 제품 설계에 들어가 있다.

MBL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 말고도 역시 그 원천 기술인 입체적으로 소리가 나온다는 것, 그래서 흔히 말하는 스피커가 사라져 버린다. 그러니까 스피커가 자연스러운 재생음을 내는 것이다. 이는 굉장히 실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녹음을 굉장히 잘해서 입체감 있게 녹음이 되어 있고 해상도가 뛰어난 그런 음원을 가지고 들었을 때 스피커가 사라지는 대표적인 그런 브랜드라고 보면 되겠다.

자 오늘은 그래서 MBL의 노블 라인의 N51 인티앰프와 N31 CD-DAC, 그리고 116F 스피커로 MBL 제품의 어떤 핵심 같은 소리, MBL을 특징 짓는 그런 사운드 포맷과 제조 방식 특징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MBL은 필자가 아까 서두에 말했듯이 이 제품은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여러 사람들이 좀 들어봤으면 한다.

MBL을 아직 안 들어보신 분들이나 MBL을 전에 사용하시다가 최근 제품을 못 들어보신 분들, 또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MBL 한번쯤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제품에 없는 소리를 들려주고, 사실은 이 상태로도 아주 이상적인 소리를 내고 있어서 아주 하이엔드의 어떤 전형 같은 그리고 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되는지를 잘 가르쳐주는 시스템 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승영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편집한 것입니다.

MBL Radialstrahler 116F Specifications
Woofer push-push 2 x 200 mm, 8" Alu
Low Midrange Driver push-push 2 x 140 mm, 5.5"" Alu
Midrange Radial MT50, CFK (MBL)
Tweeter Radial HT37, CFK (MBL)
Acoustic Center 42 inch
Weight 88 lbs
Dimensions (WxDxH) 11.8 x 18.1 x 44.5 inch
MBL N51 Specifications
Output Power

380W (4ohm) power with 28 Amp peak output current

Analog Inputs

2 x CD RCA

2 x Aux RCA

1 x Processor in RCA

1 x Balanced in XLR

Optional Input

1 x Optional phono input

Outputs

1 x preamp output RCA

1 x record out RCA

Dimensions (WxDxH)

450 x 450 x 150 mm

MBL N31 Specifications
5 digital inputs (Toslink, AES/EBU (XLR), S/P-DIF, USB audio class 1, USB audio class 2
3 digital outputs (Toslink, AES/EBU (XLR), S/P-DIF)
2 analog outputs (1 x unbalanced (RCA), 1 x balanced (XLR))
2 MBL SmartLink connectors (RJ45)
45 x 41.5 x 15 cm (w x d x h)
MBL Radialstrahler 116F & N51 & N31
수입사 샘에너지
수입사 홈페이지 saemenergy.co.kr
구매문의 02-582-9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