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립자 마이클 뵈레센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장 진보된 모던 하이엔드, 뵈레센.

2023 뮌헨 오디오쇼에서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뵈레센 스피커 창립자 마이클 뵈레센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M6 스피커 이야기 및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배성후 과장
인터뷰이 : 마이클 뵈레센(Michael Borresen)

- 안녕하세요, 마이클.

M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코리아. 저도 전날 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네, 여기서 진짜 삶을 살고 있어요. 새로운 스피커를 갖고 오셨네요. 네 M시리즈요.

M : 네. 플래그쉽 모델이에요. 저희 플래그쉽 모델인 M6죠. 약간은 덕후 같지만 우리가 얼마나 깊게 파고들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모든 작은 디테일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좋게 만들 때 말이죠.

- 스피커의 정점에 선 모델이라고 봐야겠네요.

M : 우리 기술의 정점이죠. 모든 게 하나의 스피커로 합쳐져요.

- 네 Z시리즈에 비해서 유닛도 바뀌었죠?

M : 네. 거의 모든 세부 사항이 다르지만, 다른 시리즈와 동일한, 철을 사용하지 않은 자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스켓(유닛을 마운팅 하는 구조)가 달라요. 그리고 자석과 멤브레인이 다르죠.

- 멤브레인요?

M : 네, 멤브레인요. 멤브레인을 보면 막이 네 겹으로 되어 있어요.

- 네 겹이군요.

 M : 이 뒤에 있는 앞부분은 티타늄 스킨으로 되어 있어요. 티타늄 스킨의 두께는 4/100 밀리미터 입니다. 물론 그 자체로 멤브레인 일리는 없죠. 이 티타늄 외피는 입자 가속기로 코팅해요. 다섯 겹으로 코팅 되는데 다이아몬드, 티타늄, 그리고 지르코늄이 세 번째 층이에요. 티타늄 표면에 겹겹이 투사된 층이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짙은 회색이죠. 티타늄 뒤에는 카본 레이어가 있고, 그 다음엔 허니컴 구조와 함께 또 다른 카본 레이어가 있습니다.

스프레드 토우 카본을 선택한 이유는, 구조적으로 한 방향으로는 매우 단단하고 점차 45도로 기울이면 상당히 부드러워 집니다. 그래서 원형 멤브레인에서는 방향마다 그 강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스피커 멤브레인에서 가장 중요한 공명은 보이스코일과 엣지 사이에 정전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이 멤브레인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빨아들임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유닛의 강성은 지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공명은 일어날 수 없어요. 모든 곳에서 다른 주파수를 갖고 있으니까요.

- 정교한 티타늄 막과 카본 레이어 떄문에 유닛이 그렇게 빠르고 정확해지는 거군요.

M : 멤브레인을 엄청나게 가볍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추가된 무게는 4/100mm 두께의 얇은 막 정도입니다. 여전히 아주 가볍지만, 엄청난 강성을 자랑합니다. 4mm짜리 노맥스와 카본 두 겹이 아주 단단한 멤브레인을 만들어 냅니다. 단단한 와중에 어떤 부분은 더욱, 극도록 단단해집니다. 그리고 낮은 질량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공명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점마다 다른 강성 때문에 이러한 공명이 상쇄되는 것이죠.

- 기계적 접지 시스템도 약간 바꿨군요.

M : 네, 하지만 드라이버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 바스켓은 3차원적으로 최적화된 구조물입니다. 최적화 하려는 건 공명에서의 Q 값이죠. 이 Q 값은 언제나 멤브레인이 안으로 움직일 때 유닛의 프레임을 압축시킵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움직일 때는 반대로 작용해서 프레임에 진동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즉,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를 프레임이 견뎌야 하는 것이죠. 공명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Q 값이 높은 공명이 있는 경우, 스피커가 작동할 때 계속해서 울림이 발생하게 되겠죠. 하지만 Q 값이 낮을 때는 이런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바스켓은 지르코늄으로 제작됩니다. 지르코늄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색을 갖고 있죠. 알루미늄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색을 전해주지 않아요. 알루미늄은 밝고 거슬리는 소리를 내는 반면, 우리가 사용한 재료는 기분 좋고 부드러운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바스켓에는 지르코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인공 지능으로 Q 팩터를 최적화하여 기존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유닛과 차원이 다른, 노이즈가 적은 프레임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돈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스피커들도 굉징히 비싸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죠.

- 스피커들에 대한 설명 고맙습니다. 자, 덴마크 오디오 그룹의 전체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죠? 스피커는 물론 앰프와 케이블도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M : 네 케이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떤 게 좋은 케이블이고 어떤 게 좋은 케이블이고 어떤 원리가 적용하는지 알면 똑같은 아이디어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게 두어서는 안됩니다. 기계적 안정성이 아주 좋아야 해요. 그라운딩도 중요하고 낮은 인덕턴스를 유지해야 하죠. 이런 일련의 요소들은 전자기기에도 통용되며, 스피커에도 똑같은 이론이 적용됩니다. 제품에 적용되는 이 세 가지 요소를 활용하여 각 제품들에 노하우를 전달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죠.

- 케이블, 앰프, 그리고 스피커에 같은 물리학이 적용되는 거군요.

M : 맞습니다, 최상위 제품. 여기 지금 플래그십 스피커 M6가 있는데요. 880 계열의 신제품도 있고요.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스트리머 DAC가 있습니다. 스트리머와 DAC를 함께 구성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고음질 스트리밍 음원을 전송할 때 기기간 전송이 쉽지 않다는걸 아실 겁니다. 하지만 880에서는 I2S를 통해 DAC로 이 데이터가 직접 전송됩니다. 그리고 이 I2S 데이터를 취합해서 2나 4, 혹은 8배 대신 22MHz로 업샘플링 합니다. 디지털 포맷의 대역을 아주 높은 곳까지 끌어올리는 것이죠.

그리고 이미 존재하는 아날로그 신호, 시스템에 따라서20Hz, 그리고 30kHz가 됐든, 그리고 어떤 비트 뎁스의 음원을 재생하든지 간에, 아날로그 신호는 항시 존재하기 때문에,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죠. DAC 프로세스, 말하자면 스위칭 프로세스에는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고주파 신호가 공존하죠. 그래서 개별 프로세스 대신 서로 연관된 프로세스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죠. 마치 턴테이블과 같은, 아날로그 소스기가 처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해요. 성능도 아주 좋고요.

- XLR 대신 RCA 연결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요?

M : 제 생각에 XLR은 프로 오디오에 잘 맞는것 같습니다. XLR에는 커먼 모드 캔슬레이션이 있기 떄문인데요. 큰 신호가 케이블 주변으로 지나가게 되면 그 신호가 더해지지 않고 빠지게 되는 개념이죠. 하이파이의 경우 2m, 최대 3m 정도만을 사용하고 한 번에 한 신호밖에 필요가 없죠. 한 소스에서만 재생하고 다른 소스는 꺼놓으니까요. 그래서 XLR은 말이 안되죠. XLR 전송에는 밸런스드 신호가 필요합니다. 즉, 앰프에 뭔가를 추가하고 볼륨단을 구성해야 하는데 그걸 밸런스드 구성으로 정확히 구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적어도 우리 방식으로는요.

즉 XLR 신호를 RCA로 전환하고 RCA 신호를 다시 XLR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죠. 밸런스 전송이 어떤 상황에서는 더 나을수 있다는 발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요. 그래서 우리가 중점을 두는 건 든든한 그리운딩이 적용된 케이블을 만드는 일입니다. 싱글 엔디드 신호가 아주 잘 보호되고, 앰프와 같은 실드 안에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죠. 하이파이의 관점에서 보면 싱글 엔다드가 성능이 더 좋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미 테스트를 여러번 마쳤고요.

- D시리즈 부터는 케이블이 액티브 방식으로 작동하죠? 좀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M : 네, 케이블의 유전체를 충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호가 항상 유전체에서 전하를 비우거나 전하를 넣을 필요가 없도록 합니다.유전체는 테프론이기 때문에 충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유전체를 충전하고 밀어 올리는 건 좋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있습니다. 이 작은 상자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임피던스가 낮은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테슬라 원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M : 네, 내부의 테슬라 코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마지막으로 새로운 라인업인 액세스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말해 주시겠어요?

M : 네, Axxess 에는 우리가 Aavik 이나 뵈레센 스피커를 다룰 때와 같은 지식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이 지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반문했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요소 서너 가지를 골라내고 그것을 고수한 채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빅, 뵈레센, 안수즈에서는 가격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따라서 저희 제품은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Axxess 라인은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세 가지 요소가 통합된 기기를 만들었습니다. 스트리머와 DAC, 그리고 앰프죠. 더욱 많은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박스안에 담긴 하이엔드 솔루션 입니다.

- 어쩌면 미래에는 Axxess 유저가 뵈레센과 아빅을 사용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M : 네, 맞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다양하고 폭넓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접근성과 풀질이 좋은 제품을요. 가격 대비 성능은 업계를 통틀어 항상 최고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M : 천만에요 좋네요.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