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댐핑
Electrocompaniet AW 300 M - 2부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청음 시간에는 일렉트로콤파니에(Electrocompaniet) AW 300 M 모노블록 파워앰프와 윌슨 오디오(Wilson Audio) Yvette 스피커를 매칭하여 청음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다 할 수 있는 사이즈의 파워앰프인 AW 300 M의 믿을 수 없는 댐핑 능력에 오디오평론가 이종학 리뷰어님과 한창원 대표님 모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깜짝놀랄만한 AW 300 M의 스피드와 댐핑을 함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한창원 대표: 사실은 일렉트로콤파니에 AW 300 M은 파워앰프만 리뷰 요청이 왔어요. 제 생각 같으면 당연히 일렉트로콤파니에 프리앰프도 같이 와야지 왜 파워앰프만 왔나 그런 생각도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mbl N11 프리앰프를 연결했고 스피커는 윌슨 오디오(Wilson Audio) Yvette가 연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사실 스피커나 프리앰프, 파워앰프 성향을 봤을 때 일반적으로 그렇게 좋은 매칭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이종학: 그렇죠.

한창원 대표: 모두 다 해상력을 추구하는 그런 쪽 매칭이다 보니까 제가 앰프나 스피커 매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양의 조화가 안 맞는 구성이라서 너무 무덤덤한 무기질적인 소리가 나올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요. 더군다나 지금 케이블은 텔루륨(Tellurium) Q고,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녹진녹진한 질감을 낼 수 있는 요소들이 하나도 없는 그런 매칭이라서 소리가 다소 무덤덤하고 재미없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겠네 했는데, 오늘 같이 음악을 들어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어요.

이종학: 저도 되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요. 사실 저는 일렉트로콤파니에의 여러 제품들을 리뷰하다 보니까 프리앰프도 리뷰 했었고 또 포노앰프도 리뷰해 보고 그랬는데 이 조합도 저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고 봐요.

한창원 대표: 네,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종학: 사실 mbl이 특히 최근 들어 소리가 엄청 좋아진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 좋아졌냐고 하면 잘 만든 진공관 앰프의 어떤 질감 같은 것도 가지고 있으면서 조금 아날로그적인 느낌도 있고 그래서 특히 여기서 예전에 리뷰했던 DAC를 듣고 제가 진짜 충격받았거든요.

그래서 mbl의 어떤 장점에다가 스피드가 실려가지고 마치 터보 엔진을 단 듯한 느낌이고요. 그러면서 특히 Yvette라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는 좀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저역에서 기대를 많이 안 할 것 같지만 역시 저역의 펀치력이나 1000이 넘는 댐핑의 효과. 그래서 작은 드라이버 가지고도 풍부한 저역이 재생됐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그럼 제가 첫 곡은 브람스(Brahms)의 ‘헝가리안 댄스(Hungarian Dances)’를 존 엘리어트 가디너(John Eliot Gardiner) 지휘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Brahms: Hungarian Dances - NDR-Sinfonieorchester, John Eliot Gardiner
시작 시간 - 2:56

이종학: 우선 제가 느끼기에는 특히 현의 질감이라든가 그다음에 고역에서 아주 쨍하는 소리가 아니라 아주 포근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질감 있게 쭉 뻗어가면서 막힘이 없는 그런 소리에다가 이 곡이 되게 높낮이가 심하거든요. 근데 그것을 다이내믹스를 아주 쉽게 표현을 하고 특히 저역을 때릴 때의 힘 같은 게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조합에서 또 이런 묘미가 있구나. 또 저는 개인적으로는 윌슨의 고역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윌슨의 개성이 있으면서도 만약에 눈을 감고 들으면 이게 스피커가 윌슨인가 할 정도로 전혀 다른 개성의 소리가 나왔습니다.

한창원 대표: 저도 들으면서 느낀 게 약간 의외의, 그러니까 사실은 이런 ‘헝가리안 댄스’ 같은 오케스트라 곡은 분해력이 관건인데, 이 조합이니까 분해는 문제 없겠지 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도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내는 그 부분에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너무 의외의 사운드를 만들어내서 약간 생경하다 할 정도로 정말 질감 좋은, 분해력은 기본으로 깔고 가면서 그 위에 질감이 얹어지는 그런 느낌으로 정말 해상력이 좋을 것 같았는데 거기에 풍부한 음악성까지 얹혀지는 그런 소리에 둘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면서 약간 깜짝 놀랐습니다.

이종학: 그리고 사실 제가 그런 표현을 글로 쓸 때는 이제 음영이 깃든 그런 소리, 그러니까 너무 브라이트하고 클린한 소리가 아니라 마치 잘 만들어진 진공관에서 느낄 수 있는 아주 자연스러운 질감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나왔습니다.

한창원 대표: 약간 브라이트 하겠지? 감안해서 들어야지 했는데 전혀 브라이트 하지 않은 정말 풍부한 음악성으로 가득 채우는 그 실력에 이 음악성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내는 거지? 할 정도로 아주 좋은 음악 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종학: 이어서 두 번째 곡은 특히 대표님이 좋아하는 트랙인데요, 제프 벡(Jeff Beck)의 ‘Brush with the Blues’를 들어보겠습니다.

Brush with the Blues (Live) - Jeff Beck
시작 시간 - 7:17

 

이종학: 이 곡은 라이브 녹음이고요. 역시 킥 드럼이라든가 그다음에 베이스 같은 것이 아주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고요. 제프 벡이라는 기타리스트는 피크를 쓰지 않고 손가락 5개를 다 이용해서, 음을 보면 두툼하잖아요. 손가락으로 뜯기도 하고 또 특정음을 갖다 길게 내기 위해서 바를 이용해 쭉 왔다 갔다 하고 거의 비르투오소 수준의 그런 손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어떨 때는 기타 줄을 쭉 긁기도 하고 이런 아주 드라마틱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마치 현미경 들이대듯이 정확하게 나오면서 제프 벡 특유의 어떤 야성적인 맛, 그런 것이 잘 나와서 이런 것은 역시 윌슨이 잘하는 부분이고 이 부분을 잘 살려주는구나 그렇게 느꼈습니다.

한창원 대표: 그러니까요. 이게 윌슨하고 일렉트로콤파니에가 만나서 플러스/플러스가 만났단 말이에요. 그래서 플러스/플러스가 만나서 마이너스가 만들어지면 어쩔까 하는 그런 우려가 있었다는 매칭이라고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요. 정말 플러스/플러스가 만나서 2플러스를 만드는 그런 음악이었고. 이 음악에서의 관건은 제가 보기에는 제프 벡의 기타 소리가 굉장히 예리하게 등장을 할 때 정말 베일 듯한 예리함.

이종학: 그렇죠. 마치 칼 면도날로 긋듯이..

한창원 대표: 그 음이 잘못 재생 되면 베일 듯한 예리함이 다소 뭉뚝해지든가 아니면 그 예리함이 너무 자극적으로 귀를 찌르든가 그 밸런스가 되게 중요한데, 제프 벡이 등장했을 때 기타 음의 콘트라스트. 진짜 날카로운 예리함을 갖고 있는데 그게 분명한 음색을 갖고 나한테 음악으로 다가오는 그런 부분들. 이게 도대체 둘이 만나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음악적으로 정말 초고해상도 음인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그런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넓은 무대도, 그리고 저 관중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까지 다 드러내면서도 전체적으로 정말 그 음악적인 하모니가 너무 좋았던 그런 소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종학: 특히 공연장 같은 데 보면 라인 어레이로 해서 스피커를 쌓아놓고 실시간으로 공연을 하면서 전대역이 일체감을 가지고 빠르게 오잖아요. 역시 댐핑 팩터가 훌륭하기 때문에 마치 라이브에서 PA로 잘 튜닝한 소리 같은 느낌도 납니다. 사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진화의 진화를 거듭해가지고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훌륭한 소리였어요.

그리고 이제 세 번째로는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의 ‘Fly Me To The Moon’이라는 곡인데 이것도 역시 라이브 트랙입니다. 이 곡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Fly Me To The Moon (Live) - Diana Krall 
시작 시간 - 12:28

이종학: 이 곡을 들어보면 다이애나 크롤이 ⟨The Look of Love⟩라는 앨범의 영향 때문에 맨날 오케스트라 동원하고 우아하게 피아노 치면서 예쁘게만 노래하는 가수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원래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밴드가 있어요. 자기가 피아노 치고 그다음에 기타가 또 뒤에 있고 그다음에 드럼 베이스 4인조로 구성해서 원래는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는 게 이 사람의 특기거든요.

그래서 제가 90년대 말에 이분이 한국에 왔을 때 인터뷰한 기억도 있습니다. 그때는 되게 요조숙녀처럼 말도 별로 안 하고 공주인 척 했는데 점차점차 커가면서 특히 이 곡은 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크롤의 전성기 때 모습. 이제는 다 벗어 던지고 음악에 몰두해서 시원시원하게 소리 지르고 피아노도 아주 생기발랄하게 그리고 드럼 같은 경우에도 그냥 쾅쾅쾅쾅 두드리고 그래서 라이브의 흥겨운 느낌은 역시 크롤의 전성기 때 모습이 잘 살아나서 역시 이것도 특히 고역의 개방감이라든가 아주 다채롭고 무대도 넓고 상당히 놀란 트랙이었습니다.

녹음도 잘했지만 크롤의 여러분들이 여태까지 알고 있던 그 예쁘장한 모습하고는 다르게 이 여자도 살아있는 연주자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한창원 대표: 저는 이 음악이 딱 시작되면서 무슨 느낌을 받았냐면, 갑자기 이 오디오 시스템 쪽에 조명이 확 켜졌다는 느낌? 굉장히 밝아졌어요. 그래서 이게 이렇게 밝은 소리였어? 아까 ‘헝가리안’ 댄스에서는 왜 이렇게 부드러운 질감으로 아까 말씀드린 음영이 잘 표현이 되는 상대적인 어둠이었다면 여기서 갑자기 조명이 확 스포트라이트가 켜진 것처럼 정말 밝은 무대가 펼쳐지는 그런 불이 켜지는 느낌을 받았고요. 처음에 인트로에서 피아노가 굉장히 경쾌하게 연주를 합니다. 그랬을 때의 그 절묘한 리듬감. 아주 작은 엇박자도 내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결국엔 음향 스피드죠.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게 받쳐주면서 어떤 리듬 앤 페이스를 만들어내는 그런 느낌. 그리고 다이애나 크롤 목소리가 시작이 되는데 저 여자가 지금 노래하면서 정말 근심 걱정이 없구나, 정말 기분이 좋아서 자기 기분대로 지금 노래를 정말 즐겁게 하고 있구나 그런 어떤 음악 안에 들어있는 감정 표현력까지. 많이 들었던 곡인데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신났던 그런 음악이었어요.

이종학: 왜 음이 살아서 꿈틀거린다고 하잖아요. 그런 느낌.

그리고 마지막 곡은 역시 숙명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Billie Jean- Michael Jackson
시작 시간 - 17:35

한창원 대표: 이 곡은 저도 너무 많이 틀어드리고 너무 많이 설명을 드려서 다소 식상할 수 있는 표현인데, 결국에는 이게 킥 드럼과 스네어 드럼이 얼마나 구분이 돼서 잘 들리느냐? 일단 그 부분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일렉 베이스가 나왔을 때 이 킥 드럼과 스네어 드럼하고 완전히 별개의 음색을 가진 그런 일렉 베이스를 표현해야 된다는 그런 부분들. 결국엔 이것도 스피드가 생명인 음악인거죠.

이종학: 스피드가 생명이죠.

한창원 대표: 정말 스피드가 극한에 올라가서 그러니까 일렉트로콤파니에가 스피드가 워낙 좋고 윌슨이 ‘오케이 들어와, 내가 다 받아줄게’ 해서 슈퍼카에 가까운 스피드를 내주니까 정말 ‘Billie Jean’이 녹음했을 때 이런 스피드를 녹음을 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었습니다.

이종학: 그래서 그 당시에 이 앰프를 채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보기에는 스피드를 추구했다는 것. 댄스곡이고 그다음에 극적인 어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특히 베이스 라인과 드럼의 구분 같은 거. 그래서 그 당시에 PA 앰프로서는 그 급의 해상도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었다고 봐요.

한창원 대표: 그러니까요. 그렇게 해서 일렉트로콤파니에가 들어가서 녹음이 됐다. 그리고 그게 수긍이 가는 이유가 정말 이 곡은 댐핑이 되게 좋아야 되는 그런 음악이잖아요? 그래서 일렉트로콤파니에가 들어가서 이런 댐핑을 만들어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이종학: 그런데 이제 일반 PA 앰프들은 댐핑은 좋은데 소리가 맛이 없거든요.

한창원 대표: 그렇죠. 아무래도 음의 어떤 순도라든가..

이종학: 그것만 추구하다 보니까..

한창원 대표: 해상도나 이런 것들이 약간 좀..

이종학: 그 음악성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PA 쪽은 없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을 다 제끼고 이걸 택했다는 것은 뭐냐하면 댐핑이 되면서 음악성도 있다고 판단한 거죠.

한창원 대표: 그렇죠. 그러니까 마이클 잭슨 녹음이 이렇게 깨끗하게 됐다는 것은 THD가 안 좋아서 TIM이라는 기술을 넣은 일렉트로콤파니에의 앰프 역할이 분명히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이종학: 그리고 이 브루스 스웨디언(Bruce Swedien)이라는 분은 그래미의 베스트 레코딩 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전설적인 분인데 이분이 찾아낸 거예요. 우연히 듣다가.

한창원 대표: 아까 레코딩 엔지니어가 레코딩을 위해서 좋은 앰프 뭐 없을까 찾다가 일렉트로콤파니에를 듣고 ‘아, 이거다!’

이종학: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일부 레코딩을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일렉트로콤파니에를 집어넣고 다시 시작했다고 그럽니다. 이거 듣고 ‘야, 이전 건 이제 안 돼!’ 그리고 그 이후에 ⟨Bad⟩라든가 ⟨Dangerous⟩ 등 그런 앨범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역시 일렉트로콤파니에로 했습니다.

저는 드디어 모노블록에 들어갔던 기술들, 그게 300W라는 아주 적절한 출력으로 해서 하이엔드의 스탠다드에 준하는 그런 스피커들을 같이 매칭시킬 수 있는 그런 제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테레오오 앰프도 좋지만 모노럴 구성하고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본격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형태의 모노럴 파워가 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창원 대표: 오늘 이렇게 제가 옆에서 거들었는데 같이 해보니까 어떠셨어요?

이종학: 역시 한 대표님의 오디오 내공이 정말 대단하구나 새삼 느꼈고요. 저도 또 얘기하면서 생각 못했던 것들이 이렇게 지적이 돼가지고 아주 재미있게 또 공부하는 시간도 됐습니다. 또 즐거웠고요.

한창원 대표: 저도 글쎄요. 앞으로 이 컨셉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또 다른 걸 시도해 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분간은 제가 이렇게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모르는 것을 항상 배워가고 그러한 부분들, 그렇게 해서 같이 한번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종학: 저도 즐거웠습니다.

한창원 대표: 그러면 일렉트로콤파니에 AW 300 M 파워 앰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정말 긴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종학: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 편집한 것입니다.

Specifications
Technical Specifications
Input impedance 330 kΩ
Frequency resp. (in. filter active) 0.5 – 220 kHz
Frequency resp. (in. filter dis.) 0.5 – 1.1 MHz
Voltage gain (mono, bal. input) 29 dB (x28)
Input-referred noise (20-20kHz) < 2 μV
SNR (ref. 1W/8Ω load, 20-20 kHz) 95 dB
SNR (ref. full power out, 20-20 kHz) 120 dB
Slew-rate (input filter disabled) 140 V/μs
DC output voltage < 5 mV
THD+N 0.0006 %
IMD 0.001 %
Damping factor (8Ω load) > 1000
Power consumption standby < 0.5W
Protection DC, overload, temperature
Rated Output Power Mono
8Ω load 300 W
4Ω load 600 W
2Ω load 1000 W
Weight & Dimensions
Weight 30 kg – 66.13 lbs
Width 212 mm – 8.34 inches
Depth 488 mm – 19.21 inches
Height 292 mm – 11.49 inches

※ Features and specifications are subject to change without further notice.

Electrocompaniet
수입사 샘에너지
수입사 홈페이지 www.saemenergy.co.kr
수입사 연락처 02-695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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