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레가프레닛2000으로 제가 들어본적 없는 모델입니다)
한동안 CDP땜에 고민좀 하다가 레가프래닛을 구입하게 됐다.
오디오 알케미제품을 좋아하는지라 알케미를 구하려다 여의치
않아 결국 레가로 가게되었는데 걸어보고 너무나 놀랐다. 마치
맥박이 안뛰는 듯이 맥아리가 하나도 없는 것이 고물 라디오만
도 못한 소리가 재생됐다.
전체적으로 기운없어 스테이징이 완전히 뭉개져 도저히 오디오
적인 요소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 해상도니 핀
포인트니 뮤지컬리티니 정위감이니 하는것도 어느정도 내지르
는 힘이 있어야 따질 수 있는 오디오의 덕목이지 싶다.
일어날 힘도 없는 사람에게 무구나무서보랄 수 없듯이 레가프레
닛 구형이 바로 그격이었다. 앰프가 싸구려 인켈2200B개조품이
어선가 해서 사이러스, 프롤로그에 물려봐도 모두 마찬가지였
다.
여기서 과거 한때 최대의 하이파이 동호회였던 하이텔 히피동에
서의 입담좋은 젊은 평론집단들의 짧은 내공과 얄팍한 시청력
을 다시 한번 알수 있게됐다.. 이런 CDP를 C/P면에서최고 수
준으로 뻠뿌한 사람들이 꽤 여럿이었다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 CDP는 단순히 취향문제로 호불호 갈릴 제품이 아니라
무조건 엉망임이 학실하다. 취향도 어느정도 일반적인 그레이드
상황에서 갈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있는 어떤 동호인은 이 CDP가 트레이 말썽을 일으키
자 수리할 가치도 없다면서 실제 발로 밟아 부숴버렸다고 한다.
이제 겪어보니 그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간다.
오디오만큼 stone ears에 비전문가들이 전문가행셀하는 분야도
드믈것이다. 또한 수입상과의 커넥션으로 뻠뿌한다는 케케묵은
소문이 그 신빙성을 더해만 갈뿐이다.
사용된기기- 앰프) 인켈AD2220b(프라임 풀개조)
미션사이러스2 + PXS
프롤로그200i
인켈 AK-650
비교CDP - 오디오 알케미 DDS V1.1 + 컨트롤러 + DDE V3.0
케이블 - 레가 QUARTTRO(바이와이어링)
스피커 - KEF reference 102/2(바이)
mu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