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님이 오래간만에 스탠드공동제작에 돌입하실 것 같은데
지금까지 제작되었던 스탠드보다 더 나은 명품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며
몇자 적십니다
원래 제목은 '리버맨스탠드의 발'이라 두드려 넣었는데
오늘 적을 글 내용이 하판 spike에 관한 내용이라 '발톱'이 더 적당할 것 같아
고쳐 넣었습니다
몇년전 천리안하이파이동호회시절...
박*화라는 사람이 총대를 매고 철재스탠드 공동제작에 돌입할 즈음
이런 질문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더군요
'스탠드 하판spike를 고정하는 너트가 하판 윗면에 있는데
힘을 받는 하판 아래쪽에 위치해야 맞는게 아니냐'
저 또한 그 질문에 동의하는 편이어서 올라올 답글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어떤 답글이 올라왔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뭐...그 당시 타겟 R시리즈 스탠드를 2조씩이나 갈아치워가며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그냥 또 누군가가 허접한 스탠드 하나 맹그는구먼...했었죠
바로 이 스탠드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는 2평짜리 제 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8개월정도 공짜로 대여받아 쓰고 있죠...맘씨 착한 리버맨...
오늘은 리버맨스탠드의 장점 딱 한가지만 적겠습니다
소형스피커는 가볍기 때문에 위치 이동에 따른 음의 변화를
즐길 수가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스피커가 최상의 음을 내어줄 수 있도록 해준다는 한무게 하는
스탠드가 개입되면 상황은 확 달라지죠
제 경험상...타겟R2,R6같은 스탠드는 구입후 한번 셋팅한 이후로는
위치를 바꿔볼 엄두조차 나지 않더군요...
사실 위치 변경에 따른 수평조절하기가 엄청 까다롭습니다
방바닥에 배를 깔고 스패너로 spike를 고정하기 위해 너트를
조으는 일은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껍니다
그런데...타겟제품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는 리버맨스탠드는 어떨까요...
리버맨스탠드는 그냥 바닥에 놓고 하판 윗면 탭구멍에 너트를 끼운 spike를
손으로 돌려 수평을 맞춘 후 너트로 고정시키면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모든게 간단히 끝나버립니다
제가 받은 스탠드는 old model보다는 가벼운 기둥 직경이 4센티짜리여서
한짝에 40킬로정도 나가는데 처음에는 spike를 돌리는 손동작에 의해
스피커가 바닥에서 이격이 되는게 신기하더군요
한마디로 이 스탠드는 리버맨의 사훈(?)을 대표하는 제품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고객에게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헌데...이게 社訓 맞남유...
이번 공동제작에 많이들 참석하셔서 단가를 많이 내려주시길...
***리버맨스탠드 취급時 유의할 점 : 이동시 허리디스크 유의...발등 조심...
ps:
스탠드 하판 윗면에 spike를 고정하는 너트가 있는 것은
수평조절 및 spike 고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손으로 돌려도 충분한 tork가 걸릴수 있도록 너트의 직경이
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염려 뚝...
(아래 사진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