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명가 Meridian, 초소형 DAC Explorer 출시
최근 몇년간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모바일 시장으로의 진출이 늘고 있다.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품들을 한단계 뛰어넘는 제품들을 쏟아 내고 있는데, 헤드폰, 이어폰을 필두로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이나 포터블 플레이어, 초소형 DAC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포터블 DAC는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음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기로 최고의 기술력을 요하는 기기다. 이미 하이파이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Audioquest, HRT 등이 포터블 DAC를 출시했었는데 디지털의 명가인 Meridian에서 Explorer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Meridian Explorer는 성능 이전에 디자인부터 컨슈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손안에 꼭 쥘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에 타원형의 디자인,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마감과 더불어 백색 불빛의 세개의 LED가 매칭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실린더 형태의 양끝단에 각각 출력과 입력 단자가 위치해 있는데 비동기식(asynchronous) USB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는 Explorer가 정보 전송 타이밍을 직접 관장하는 것을 뜻하는데, Meridian의 기술력이 투입된 타이밍 회로를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지터(jitter)를 감소시키고 음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디지털의 명가답게 Meridian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Explorer은 초소형의 DAC이지만 무려 24bit/192kHz의 샘플링을 지원하여 스튜디오 마스터링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지원한다. 이것은 기존의 초소형 DAC들에 비하여 월등한 성능이라고 Meridian은 말하고 있다.
Meridian Explorer은 2개의 USB 마스터 클럭이 각각 44.1/88.2/176.4kHz과 48/96/192kHz 샘플링을 담당하고 있다. 출력단은 3.5mm 헤드폰 아웃풋과 아날로그/디지털 옵티컬 아웃풋을 동시에 지원한다.
Explore는 알루미늄 마감에, 크기는 102x32x18mm, 무게는 50g이다. 윗면의 세개의 램프는 음원의 샘플링레이트에 따라 켜진다. Linux나 Mac의 경우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 없고, Windows 드라이버는 별도로 제공된다. 그외에 PC를 통해 조절하는 헤드폰 아웃풋 아날로그 볼륨, 192/176.4kHz~96/88.2kHz다운 샘플링 S/PDIF 아웃풋을 탑재하고 있다.
Meridian은 1983년 영국업체 최초로 CD 플레이어를 선보인 이래, 하이엔드 오디오 사업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Explorer 출시는 컨슈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검증받은 Meridian이 포터블 시장에서 어떤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크다.
| Specification | |
|---|---|
| POWER | USB, nominal 5V at <500mA |
| INPUTS | USB mini type B |
| OUTPUTS | 3.5mm combination analogue/digital jack |
| S/PDIF output downsamples | 4x (192/176.4kHz) to 2x (96/88.2kHz) |
| DIMENSIONS (APPROX) | 102 x 32 x 18mm (4.0 x 1.25 x 0.7in) |
| WEIGHT (APPROX) | 50g (1.76oz)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