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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네요.. 아침부터 푹 푹 찌는게 올 여름 벌써 부터 이러면 어떻게 할려나..ㅠ.ㅠ 건강들 잘 챙기시고 오디오 기기는 아이스로 고고 입니다. 즐음들 하세요..^^

아버님의 장례에 멀리 대구까지 조화로 위로해주신 고경방 회장님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직접 찾아주시지 못하였지만 마음으로 위로 해주신 여러 친구들의 위로에 깊은 감사 드리며, 고인의 간단한 약력 소개로 감사의 글을 대신하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청합니다. 고인의 약력 1927년 1월 13일 경북 영일군 기계면 구지동 314번지에서 이시우, 최상렬님의 4째 아들로 태어나시어 일정시대 초등학교를 마치시고 14살 어린나이에 만주 신경으로 가셔서 일본인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일하시며 야간에 중등과정을 마치시고 광복후 귀국하시어 한국신학대에 수학하시고 1952년 목사 안수를 받으시고 성직자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제가 출생하

현재 그리고 미래

고경방 식구들은 대부분 아시는 현재의 시스템입니다. 그동안 고민도 많이 하고 주변분들도 귀찮게 하여 어느정도 소리를 만들고 보니 이제 시들해 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저런 사유도 있지만 이제 단촐하게 가기전에 처음으로 사진을 올립니다. 주파워와 소스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려합니다. 그것도 스피커가 정해지면 바뀔수도 있구요. 어제 정모에 7분이 모여 정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좀체 10분이 넘지 않는군요. 다음달 17일이 세번째 목요일로 정모일이니 그땐 많은 분들이 오시기 바라며 특히 3연사 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부고 - 이성형선배님 부친상

삼가 아룁니다. 오늘 이성형 선배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셨습니다. 장례식장과 장지는 대구입니다. 고경방 식구들이 이선배님의 슬픔을 많이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정모 공지입니다.

회장님의 명을 받잡아 5월 정모를 공지합니다. * 시간 - 세번째 목요일, 그러니까 5월 19일 7시 30분. * 장소 - 라페스타 인근의 오향진족발 (908 - 8006 ) , 일산동구 장항동 757 로데오탑 128호. * 빨강색 간판. 라페스타 D동 바로 뒤쪽의 공용주차장 인근입니다. 지난 4월 정모에는 총 여덟분이 참석하여서 '포항 막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는 여덟 분 모두 '소동'으로 자리를 옮겨서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지요. 1차는 3만원씩 회

아이고~~

남자하나 사이에두고 여자 둘이 길게 맞짱을떴습니다. 승부는 늘 일방적으로 한쪽이 잡고 있었지요. 그 사이 남자는 짐짓 무심한척 그 한쪽에 힘을 실엇지요. 세월은 흘럿고 승패는 하늘이 갈랏습니다. 4월 화창한 봄날 그 한쪽 여자가 국화향 가득 이고 갔습니다. 85년 질긴 삶의끈 그녀의 삶의 조각들을 그저 남은 인연들이 조금씩 반추해볼 뿐 그녀의 짓은 어디에도 없네요 남은 한여자는 소리없이 곡을 합니다. 이 멋고 종관님 방장승진 축하드리고요 마침 정모 연락을 그 즈음 받앗기에 무거운 글 몃자 적엇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 하시구요 꽃사과나무꽃이 몃망울 맺히네요. 즐봄 하세요.

밤벚꽃놀이

일끝나고 남산길 밤벚꽃놀이에 나섰읍니다. 오늘따라 남산타워쪽의 저녁노을도 좋더군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서울의 하늘을 내려다보다가 북측순환로로 발걸음을 돌려 한참을 걸었읍니다. 점점 어둠이 깃들며 간만에 맡아보는 벚꽃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지나갑니다. 가로등이 벚꽃을 비추기 시작하면서 벚꽃그림자와 내그림자가 같이 아스팔트에 어우러집니다. 술도 안마셨는데 나비가 내가되듯 벚꽃이 내가되는 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군데군데 벚꽃을 비추는 가로등탓이겠지요. 음표와 음표사이의 공간이 음악이 되듯, 벚꽃과 벚꽃사이의 어둠이 더욱 벚꽃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듯 싶습니다. 걷다보니 이따금은 오가는 사람도 없어 내 발욱소리만 들리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