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원 창석입니다.
이 곳에서 항상 인간미(제가 휴머니즘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해서 음악도 휴머니티가 묻어 나오는 것 좋아합니다.)가 느껴지는 고 동진님 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참에 제대로 한 번 키워 보시죠.제가 한 시절 디스커스며 아로와나,인디언나이프라는 열대어를 키웠습니다.
오디오로 치면 디스커스는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골드문트에 비견되고 아로와나는 그 모양새가 마치 옛날 마크의 ML이나 20 SERIES를 인디언 나이프는 오디오리서치나 크렐을 연상시키곤 했죠.
아마 그것들 지금껏 잘 키우고 새끼들 날때마다 팔았으면 하이엔드 케이블 몇 종은 샀을 겁니다.
저도 아로와나하고 인디언 나이프 키웠을 때 미꾸라지값이 제 한 달 교통비와 맞먹어서 부모님에게 차라리 그 열대어 팔고 아버지 추어탕이나 사 줘 봐라라는 핀잔을 들으면서 대학시절을 보낸 기억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군대가서 첫 휴가 나왔더니 다 사망해 있더군요.
물고기하고 친해지면 주인을 알아봅니다.
근거있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미꾸라지 주는 사람은 아는 것 같더군요.
그럼 즐음하시길
원 창석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