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허접 개조 인켈로 버티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마이크로메가3가 들어왔습니다.
투명도가 뛰어나고 샤프한 소리입니다.
요걸 그냥 놔두지 않고 엔지니어 에게 부탁하여 약간 개조했습니다.
중요 부분의 전해 콘덴서를 탄탈 콘덴서로,
1227 OP앰프를 전설의 627로 바꿨습니다.
물론 부속 파워코드도 반 자작 품으로 바꿨습니다.
투명한 고역은 그대로인데 약간 자극이 줄고 중저역에
힘이 더 붙었습니다. 많이 좋아진 소리입니다.
그러나 트랙킹 능력은 좋지 않습니다.
복사CD는 거의 인식 못하고...
정품CD도 가끔 튑니다. 한참 재미있게 듣고 있는데
휘리릭 딴 트랙으로 건너 뛰는 일이 드물게 일어납니다.
그래도 워낙 소리가 좋아져서 만족합니다.
겨우 이정도의 소스업으로도 소리가 이렇게 좋아지는데
앞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하이엔드 소스기계가 들어온다면 얼마큼 좋아질지...
4-5월경 본격 3웨이 멀티앰핑 시스템이 완성되면 번개를 쳐 볼까 합니다.
기대하십쇼.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