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집에 들어와.
도착한 음반들을 옷갈아 입히고. 몇장째 듣고 있습니다.
Tsuyoshi Yamamoto Trio. 의 "Misty" 는 이전 마이클님의 선물로 받았던 음반의 "Midnight Sugar"의 그 피아노 소리가 그대로 녹음이 되어 있네요. 어쩌자고 이렇게 녹음을 잘 하는지.모르겟습니다. 음반에서 이토록 리얼한 피아노 소리를 들어보긴 처음 입니다. 재즈피아노의 날카로운듯 생생함의 표현이 정말 기가막히다고 할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네요. 사실 턴테이블에서 피아노 재생이 그리 만만한것은 아닙니다. 바이올린이나 기타의 현악에 비해서 피아노 를 잘 재생하기가 쉬운 것이 아닌데.....이건 거의 현장에 와 있는것 같군요.
조금전 아내랑 통화를 하는중 피아노 소리가 전화기 로도 좋았던지. "뭐 바꿨지요" 라고 추궁을 하더군요...^^;
지금은 캐롤키드가 When I Dream 을 노래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근히 감아오는 캐롤키드의 목소리에..녹아 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음반은 캐롤키드의 음성을 잘 컨트롤 하다보면 기타의 저현이 부밍이 생길정도로 부스팅이 되는데. 씨디에 비해서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못하게 절묘합니다.
잠시후에는 레이챨스와 마지막으로 전당포 까지 듣고 끝내야 할것 같습니다.
이밤중에 왜 이런 말을 하냐고요?
몰라서 물어요?
염장 이지요~ ^^*
양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