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로 발매되는 오디오파일 클래식 LP
C&L Music ANALOGPHONIC LP 발매
드디어 시작된 LP의 부활
토머스 에디슨이 원통형 축음기를 발명한 이래로 끊임없이 소리를 저장해두려는 노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그중에서 에밀 베를리너가 발명한 원판형의 그라마폰은 1887년 발명된 이래로 백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른바 음반의 제왕으로 군림해왔다. SP와 EP, LP등 다양한 포맷과 재질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획기적인 음질의 개선을 이루어 왔지만 사용과 보관의 어려움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화하는 음질등의 단점들로 인해 1982년 컴팩트 디스크의 출현과 함께 불과 몇 년만에 역사의 유물로 뒤처져 버린 바 있다.
현재 메이저 음반사들 중에서 단 한 곳도 자체적인 LP 생산 공장을 갖추지 못할 만큼 급속한 쇠락의 역사는 이십여년의 시간이 흘러 부활의 기미를 보이더니 지금은 디지털 음원의 공세에 밀려 쇠락의 한가운데에 있는 컴팩트 디스크에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유물의 부활은 실로 눈부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고급화를 지향한 고품질의 LP
이러한 LP의 부활에 소장의 가치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 상대적으로 뛰어난 음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LP의 부활에 대한 분석과 이유가 있겠지만, 아날로그 음반 본연의 질감에 대한 친밀함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LP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다만 CD에 몇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선택이 충분할 만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전문적으로 클래식 LP 음반을 발매하고 있는 음반사의 숫자도 많지 않을뿐더러 소비자의 다양한 음악적 기호를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만, 그 재발매되는 음반들의 품질과 음질은 매니어들의 높은 수준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제작 환경이 나빠지면서 제작 가격이 오른 탓도 있지만 고급화를 지향한 이른바 오디오파일(audiophile) 전문 음반사들의 노력이 컸다.
클래식 음반의 재발매에는 전문적인 오디오지식과 사운드의 경험등을 축적한 해외의 유명 오디오파일 전문 재발매 음반사들의 제작한 음반들은 이른바 초반으로 불리는 최초의 발매 음반들에 손색없거나 오히려 더욱 뛰어난 사운드를 담고 있어 클래식 매니어 들이 LP로 다시 회귀할 수 있는 많은 토양을 제공했다.
고품질의 음반을 위한 최선의 노력
이러한 소비자들의 높은 품질에 대한 요구도와 음악적 갈증을 다소나마 해갈시켜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전 디지털 녹음으로 CD로만 발매되었던 재즈의 명반들이 LP로 발매되어 국내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처럼 이번 유니버설 뮤직과 씨앤엘 뮤직이 함께 내놓는 클래식 명반들의 LP 복귀작들은 벌써부터 오디오파일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아날로그포닉 시리즈로 발매를 예고하고 있는 음반들은 이미, 많은 LP 애호가들이 낙점해왔던 음반들로 높아진 오디오파일들과 클래식 매니어들의 기호와 눈높이를 충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를 위해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의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는데. 특히 LP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해외의 유수한 오디오파일 음반사들의 음반과 비교해도 비교우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른바 그라모폰의 아버지로, 판형의 음반을 개발해 낸 에밀 베를리너(Emil Berliner)가 설립하여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최고의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EBS(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틀 통해 음반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커팅과정을 거쳤다. 커팅은 두꺼운 아세테이트판에 LP와 동일한 모양의 홈을 깎아내는 작업으로 이 작업을 통해 LP의 음질과 음색이 결정되는 핵심적인 작업니다.
이 커팅작업에는 커팅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장인인 마아르텐 드 보에르(Maarten de Boer)가 최적의 작업을 통해 사운드를 만들어 내었고. 가장 이상적인 두께와 무게로 오디오파일 LP의 기준점이 되는 180g의 음반으로 프레스되었다. 이 프레스 작업에는 유럽에서 오디오파일 음반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생산 공장에서 최고의 재료와 품질로 생산되었다. 이미 테스트 음반을 전달받은 해외의 음반 유통사들도 높은 품질의 LP에 흡족해 했으며, 국내의 소비자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 LP 시장의 선도적인 국가들의 소비자들도 함께 이 LP를 즐기게 될 예정이다.
현재 2차분까지 예고된 발매 리스트의 면면은 정경화와 빅토리아 뮬로바, 카라얀과 같은 거장의 작품들로 독주곡, 교향곡, 성악과 실내악등 다양한 편성의 명연들로 구성되어있다. 많은 클래식애호가와 오디오파일들은 뛰어난 품질과 함께 최고의 명연들의 LP의 등장에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한 선택의 고민을 안겨다 줄 것이라 생각된다.
1차 발매 (2012년 12월)
Herbert von Karajan(cond.) Wiener Philharmoniker
1989년 빈필을 지휘한 카라얀 생애 최후의 레코딩. 유명한 아름다운 아다지오 악장을 지닌 브루크너 교향곡 7번. 카라얀 음악혼의 정수가 응결된 불후의 명반이다. 최상의 음질 재현을 위해 1장이었던 오리지널 앨범과 달리 2장으로 제작되었다.
정경화(violin) Philip Moll(piano)
1985년에 녹음된 정경화의 바이올린 소품집. 한국 클래식 LP 타이틀중 최고 판매량으로 손꼽히는 앨범이다. '콘 아모레'(사랑을 담아서) 라는 타이틀에 수록된 크라이슬러, 폴디니, 엘가등 아름다운 17곡의 소품. 감미롭고 매혹적인 선율과 연주의 사랑스러운 앨범.
Viktoria Mullova(violin)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빅토리아 뮬로바의 1987년 연주반. 바르톡, 바흐와 파가니니의 화려한 바이올린 독주 작품집.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기교를 지닌 뮬로바만의 매력으로 가득한 앨범
Mischa Maisky(cello) Martha Argerich(piano)
지금은 사라진 악기 '아르페지오네'를 위하여 작곡된 소나타로 현재는 첼로 연주로 사랑받는다. 슈베르트 작품중 가장 사랑받는 곡중 하나로, 피아노의 여제 아르헤리치와 미샤 마이스키의 유연하고 섬세한 첼로가 조화를 이룬 연주. 1984년 녹음.
Agnes Baltsa(mezzo-soprano) Stavros Xarhakos,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메조 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가 조국 그리스 출신 작곡가들의 노래를 부른 1985년 앨범. <그대 귀 뒤의 카네이션> <도시 어린이의 꿈> <우편 배달부>를 비롯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등 11곡 수록. 애수로 가득 찬 발차의 목소리가 자아내는 애잔한 슬픔의 매력이 폐부를 파고든다.
2차 발매 (2013년 2월 예정)
423395 말러 교향곡 2번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437544 카르멘 환타지
Anne-Sophie Mutter(violin) James Levine(cond) Wiener Philharmoniker
1363 슈트라우스,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정경화(violin) Krystian Zimerman(piano)
420955 라미네즈 미사 크리올라
Jose Carreras(tenor)
422069 플라멩코
Pepe Romero(guitar) Chano Lobato(cante)
Maria Magdalena, Paco Romero(dan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