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하이파이클럽 시청실 사진입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사진입니다. 스피커는 B&W 802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구석에 뭔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 보겠습니다. 얼핏 보면 빼빼로 과자처럼 생겼습니다.

Shakti사는 On-line, Stone 등으로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긴 회사입니다.

샥티 홀로그래프는 2개가 한세트이며, 좌우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좀 더 클로즈업 했습니다. 상단에는 아까 말씀드린 빼빼로 처럼 생긴 막대기가 세개씩 있으며 좌우 대칭구조 입니다.

마치 초콜렛을 발라놓은 듯한 검정색의 꼬불꼬불한 나무가 뭔가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나 봅니다.

양쪽 코너에 설치하면 끝입니다.

가운데 아무것도 없으므로 어쩔수 없이 대형 스크린이나

대형TV를 설치해놓은 방에서도 효과 만점입니다.

그럼 샥티 홀로그라프를 놓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아래 해외 리뷰에서도 그 효과가 검증되었지만..

설치하는 즉시 누가 들어도 알아챌 수 있을 효과가 나옵니다.

조용해지고, 선명해지고, 에어리해집니다.

음의 콘트라스트가 확연이 좋아지며, 고역의 온기와 중역의 디테일 그리고, 저역이 정돈됩니다.

스테이지의 높이(Height)도 좋아지며, 자연스러운 홀톤이 매력을 더합니다.

코너에 있던 베이스트랩 마저도 빼버렸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샥티를 리스닝룸에서 빼버리는 순간..

불분명해지고, 혼탁해지고, 소란스러워 집니다.

(이부분은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오면 언제든지 시연을 해드리므로 검증이 가능합니다.)

상판에는 눈금이 그려져 있으며 상판이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눈금을 이용하여 상판을 돌려가며 최적의 위치를 맞춥니다.

최적의 위치를 어떻게 찾나구요?

바로 아래에 정답이 있습니다.

샥티 홀로그라프의 각도를 극단적으로 +6으로 돌렸습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세요. 양쪽에 있는 샥티 홀로그라프가 안쪽으로 모아져 있습니다.)

연주회장 2층 뒷자리 정도에 자리를 잡습니다.

스테이지는 뒤로 깊숙히 물러나며, 좌우의 폭이 줄어듭니다. 음의 밀도가 올라가고 음상은 진해지고 두터워집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세팅은 음을 중첩되게 만들고, 음상이 너무 크고 텁텁해집니다.

만일 시스템의 사운드가 너무 날리고 음상의 포커싱이 잘 안맞는다면 이러한 세팅이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앞으로 (-6) 세팅해봅니다. 무대는 넓어지고 앞으로 나와 스피커보다도 앞에 스테이지가 만들어 집니다.

음상은 다소 엷어지고 가벼워집니다. 포커싱도 약간 흐려지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음이 부담스럽습니다.

만약에 시스템이 스테이지가 잘 안만들어지고 투터운 음이 부담스럽다면 샥티 홀로그래프가 해결해 줄 것입니다. 

연주회장 맨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락음악을 이렇게 들으니 좋네요. 2채널로 영화를 볼때 이렇게 해놓고 봅니다. 그럼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샥티 홀로그라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은 뛰어난 실력의 룸튜닝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