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ac cpa mk 2(mk3로 업그레이드 + dact 볼륨장착)를 사용중인 안세영입니다.
프리방황을 마치고 정착하게 한 만큼 포노단이 일품이네요.
현재 토렌스 124(spu 마에스터 a + rf297 + t-2000)과 vac프리 + 마란츠 8b + 스펜더 bc1을 운용중입니다.
제가 찾던 소리라 현재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사용하던 기기들도 좋은 기기로 기억이 됩니다. 취향차이로 인한 방황 내지 바꿈질이었던 게죠..
막귀의 판단으로는 음장의 깊이는 다소 짧은 것 같으나 음의 밸런스와 질감이 우수하군요. 특히 컨츄리나 락의 일렉기타 뮤팅음이 맛깔나는군요. 8b탓에 저역이 다소 약한 감은 있으나 무시할 만하고요.
12au7을 지멘스 니켈플레이트를 꽂고 나머지는 텔레풍겐 ax7과 테슬라 ax7을 블랜드하였으며, 포노단 초단으로는 필립스 미니와트 e188cc(텔레 e88cc보다 밸런스가 좋은것 같아서요)를 꽂아 쓰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au7을 텔레풍겐 802s나 뮬라드로 한번 꽂아보고 싶습니다. 뮬라드는 밸런스는 좋으나 소리가 좀 물렁했던 기억이 나구요. 802s가 궁금하네요. 아뭏든 소리가 어떻게 변할런지 궁금하군요.^^
현재 8b에는 aeg el34가 장착되어 있으나 뮬라드 xf1 더블게터링이 곧 도착하면 좋은 질감의 소리를 들려줄것 같습니다. 텔레풍겐 el34도 힘있는 소리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어 참 좋았었습니다. 값싸게는 aeg나 지멘스도 좋은 것 같습니다. 8b의 초단관은 rca를 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만 6bh6은 ge관이 힘이 좋아 이놈을 rca 6cg7과 블랜딩하여 사용중입니다. 한 메이커의 관보다는 적당히 블랜딩하는것이 상호보완하는 것 같아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당분간은 프리고민 안하고 싸고 좋은 판 구해서 즐기렵니다.
선배여러분의 귀중한 튜닝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즐음하시길...
(사족: 프리구입건으로 연락드렸던 박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