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퀘스트의 클리어를 떠나보내고 적정한 케이블을 고르던 중... 정말이지 클리어를 방출한 것을 이렇게 후회할 줄 몰랐습니다. 한번 고가의 케이블에 길들여진 귀를 갖고 있어서 저가 케이블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지요.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사고를 쳤습니다.
칼데라의 우람한 근육질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고 원래 클리어를 듣다가 오디오퀘스트에 귀가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클리어는 다소 저음을 깎아먹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녀석은 완전 구리라서 그런지..(클리어는 4가닥이 은) 음이 풍성하면서 아주 듣기 편안한 음을 재생해줍니다.
클리어도 좋은 녀석이었으나 2.5미터의 길이로 방출되었는데... 칼데라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미터이니만큼...
제가 써본 케이블....
수프라플라이 3.4S
노도스트 레드던
바로크2 SE
모니터PC 코브라 은도금선
짧게 말씀드리면...
매우 훌륭한 케이블이니 한 번 써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써본 케이블 중에서 가격대비 성능은 역시 독일의 모니터 PC가 아닌가 합니다. 저역도 풍성하고... 고음도 맑고...
요즘 수입이 안되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