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은 아니나 8년정도의 오디오 생활에 가장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갖고싶고 들어보고 싶었으나 mb가격대가 쉽게 접할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라 참아오던바 작년가을 큰맘먹고 검정색 4006프리와 8006파워를 들였읍니다. 참고로 cdp는 추후 구입한 mbl 1431과 캐리 303/200을 발란스와 언밸런스로 물렸고 스피커는 mbl 311e와 B&W 802에 물려 듣고 있읍니다. 뭐라고 할까요..... 부족하지 않고 튀지 않는 힘과 자연스러움으로 오랜 시간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 제 귀에는 아주 딱 맞는 그런 소리를 내어 줍니다. mbl 입문기인데도 전혀 부족하치 않은 힘과 지구력... 필요시 적절히 한방씩 날려 줍니다. 의뢰로 802와 매칭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약 10평정도의 거실에서 듣는데 전혀 지장없읍니다. 802특성상 대다수 앰프와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311e는 802와 비교시 음장감은 덜한듯 하나 꽉끼어맞춘.... 타이트하고 알찬 .... 그런 소리를 내어 줍니다. 참고로 805도 사용중이나 311e가 좀더 잘 맞는듯 합니다. mbl에 흠뻑 빠져 인티로 사용중인 메킨 MA6900, 마크 383L을 내치고 MBL 7008을 인티로 들였읍니다. 메킨이나 마크는 다들 공감하는 실력기인데 제 귀에는 여전히 mbl 소리가 낳은듯 합니다. 인티는 Tannoy TD10과 물렸읍니다. 참고로, 탄노이 td10은 탄노이 특유의 개성있는 소리와 모니터적 소리가 합쳐져 매우 훌륭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본인 판단에는 802와 호불호 입니다. 국내에 꽤나 많은 수량이 풀린것으로 아는데 장터에서 한번도 못 봤네요....아주 아주 좋은 소리에 만족합니다.... mbl 라인중 가격대상 입문기로 평가받는 기기의 수준이 이정도 인데 상위급은 어떤 소리를 내어줄까가 현재 최대의 관심사랍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편안함과 청아한 공간을 불어주는 소리.... 장난 아닙니다. 저도 들어보고 들이기 전에 메킨이나 마크에 비에 평가절하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좀 더 일찍 들였다면 내 소리를 찾아다니는 방황....고생... 않했을 터인데 라고 스스로 미소 짓고 있답니다...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장터에 신품가 반값 정도로 바겐세일 가격으로 가끔 눈에 띄는데 꼭 한번 들어보세요...절대로 후회 않합니다......... 디테일, 다이나믹과 자연스러움의 조화입니다. 피아노 마감 디자인은 인테리어상 덤입니다.... 보고 듣는 모든사람들...."와!!!"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