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3에 대한 기대가 컷던 탓인지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우선 해상력이 좋지 못합니다. 고역은 시끄럽게 들리고 중역은 뭔가 안개가 낀듯한 소리를 냅니다.
물론 그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대단한 실력을 보입니다만 그래도 국산품에 대한 좋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OP AMP 를 AD825로 교체하고 커플링 콘덴서를 WIMA MKP-10 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위의 문제들이 단번에 해결되더군요. 가격이 4배나 비싼 아캄과 비교테스트를 통해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오히려 소리에 힘은 더 좋더군요 아남에서 처음부터 왜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클래식3는 분명 순정상태로는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그러나 두가지 부품의 변경만으로 최상위 그래이드의 제품들과 비슷한 소리를 낼수 있는 기본기 탄탄한 제품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