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을 쓰지 못한점 먼 죄송합니다.
먼저 오디오퀘스트 생산라인은 다음과 같다.
4N 동선을 사용한 제품은 Audioquest---미드나잇까지
6N 동선 또는 은선은 사용한 제품은 Audiotruth로 나뉜다.---포레스트부터
오디오퀘스트사 제품은 미드나잇부터 드래건까지 현재 국내 오디오 애호가가 많이 사용하는 케이블로 그만큼 음질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케이블이다.
그럼 포레스트 케이블을 사용한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이 케이블의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잠깐 시청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외관 및 구조
미드나잇과 비교시 뻣뻣한 편이 아니고 피복이 다름에서 기인하는 부드러움이 있다.
미드나잇과 동일한 하이퍼릿츠 구조이나 심선의 갯수가 미드나잇은 각각 다른 크기의 심선이 14가닥이고 포레스트는 12가닥이다.
진동방지를 위해 나일론선을 선재가 나선형식으로 둘러싼 형태를 취하고 있다.
미드나잇이 FPC 4N 동선을 사용했고 포레스트는 FPC 6N 동선을 사용하였다.
2. 음질
전체적으로 미드나잇이 입자가 굵고 저음이 많으며 단단하다면 포레스트는 입자가 곱고 저음이 많진 않지만 유연하다. 중고역의 투명함이 미드나잇보다 좋으며 현재 에이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드나잇과 추구하는 음의 방향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1) DMP "Music Catalog"
DMP의 샘플러앨범은 모두 훌륭한 녹음과 아울러 잘 알려진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오디오테스트시 아주 좋다. 5번째 트랙 "조 모렐로의 Take Five" 각 드럼의 위치가 제자리에서 울려 나오며 미드나잇과 같이 단단하지는 않지만 도한 퍼지는 것은 아니며 저역의 정보량 또한 많아 킴버 TC시리즈 저역이 단단히 조여진 것이 아니라 위 아래가 잘려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심벌소리가 생생하게 울려나오고 무엇보다 고역의 투명도가 대단하다.
2) 샬럿 처치
어린이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운다. 지금까지 들었던 어느 케이블보다 생생하며 공간처리가 좋아 보컬이 앞에 있고 각 연주자들이 뒤에서 연주하는 것이 보일 정도이다. 물론 여기에는 앰프의 능력도 한몫 했다.
3) Eddi Reader "semi precious"
이 음반은 저역 테스트시 자주 사용하는 음반이다. 이 음반에서 저역은 무른 시스템에선 저역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저역미 퍼져서 저역이라고 할 수없을 정도지만 단단한 시스템에선 저역의 윤곽이 확실히고 깊이감이 좋다. 포레스트는 저역의 깊이감 측면에서 동급의 케이블보다 맑고 깊은 저역을 들려 주었다.
3. 결론
이 케이블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저역이 유연하여 미스매칭시엔 느끼한 저역을 만들어 내며 에이징 기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단단한 시스템에선 귀에 부담스러움과 적적히 타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케이블이다. 자기 취향에 딱 들어맞는 케이블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스템과 위화감 없는 매칭이 될때만이 케이블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델은 구모델이다. 지금은 단종된 상태여서 쉽게 구할 수 없고 수입원에 문의한 결과 신모델은 가격상승하여 애호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신모델과 구모델을 비교하여 구모델이 메리트가 많으면 오디오퀘스트 본사의 재고분을 수입한다 하니 그때가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신모델은 기존 심선재료가 FPC였다면 PSC로 변경되었다한다. 아마 모델명과 같이 피복을 "뱜"처럼 만들어 단가가 올라갔을지도....^_^;
이 케이블은 저역의 깊이감, 음장감, 중고역의 선명함 및 투명도
에 불만이 있는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만한 제품이다. 단 고역에 약간의 착색끼가 보이나 듣기 좋은 착색이며 스피드는 보통으로 동급의 케이블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디오퀘스트의 상급의 케이블은 여력이 되면 사용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서 이 케이블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청취기기
파워: 자작TR 100W
프리: 최재웅님 스카이라인 프리
시디: 마이크로메가 스테이지 1
케이블 : 실버스타 인터, 포레스트 스피커케이블
이상 잠깐 시청기였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