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민님의 감상기와 달리 전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매칭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최초 베이스 리플렉스 모델을 지금까지 계속 주력기로 애용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 마에스트로를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저 입니다.
다른 걸로 바꾸고 싶어도 투명한 고역의 질감이 더 뛰어난 놈을 찾기가 어려워 주저 앉혔습니다. 미드 베이스의 양감이 다소 부족하여 서브 우퍼를 달았다가 음압 매칭 관계로 다시 개조 하여 달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속 모델은 바리오 벤트 타입으로 변경하여 저역의 제동은 향상되었으나 베이스의 양감은 더 약해진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베이스의 투명감과 음계 구분 능력은 뛰어납니다.
리본형 트위터가 아주 민감하므로 케이블의 차이가 잘 드러나고, 매칭 소스나 앰프의 고역에 부족함이 있으면 그대로 나타납니다. 리본의 질감과 콘 우퍼의 질감이 크로스 오버 부근에서 약간 연결되지 않는 느낌도 약간 있으나 이는 콘덴서형이나 리본형 트위터와 콘 우퍼를 조합한 마틴로간이나 아포지 스피커에서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입니다. 다른 유닛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스캔스픽 우퍼와 리본 트위터는 음색연결이 더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장시간 써 오면서 매칭에 신경을 쓴 결과인지 아님 귀가 에이징 된 탓인지 그런 연결부위의 이음새가 지금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아노, 하프, 기타 등의 속도감과 투명한 고역 재생능력이 필요한 악기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소리도 잘 울리며 콘트라 베이스는 좀 힘겹습니다. 하늘 하늘 뻗어가는 맑은 고역 덕분에 플륫의 투명감과 오보에 등의 윤기가 잘 나타납니다. 대편성의 경우 악기 가닥추림은 좋고 사운드 스테이지 형성 능력도 좋으나 큰북의 격타나 팀파니의 탄력감 있는 두들김에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대응하는 능력은 부족한 편입니다.
여성보컬 재생력이 특출하고 바리톤 까지는 잘 대응하나 베이스나 남성 합창의 힘찬 에너지 재생력이 조금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저음의 힘과 제동력이 좋고 고역이 투명한 소스와 인터커넥터 및 앰프가 매칭이 잘 됩니다.
종합적으로 맑고 화사한 고역, 유연한 저역, 조금 부족한 듯한 미드베이스, 뛰어난 공간감. 끈적하거나 무거운 표현은 능숙치 못합니다. 그리고 매칭에 민감합니다.
레퍼런스 :
개조인켈6030CDP(L Clock XO, OPA2604, M Cap 슈프림 필름 커플링 콘덴서, 내부 검은 칠)
- 오플 인터
-개조 포논 프리(캐드독 입력 저항, 릴캡-MIT-RTX 커플링 콘덴서)
-오플 류시드 300B 밸런스 인터
-개조 송승빈 작 CF2000 파워(내부선 오플로, 전원부에 필름 병렬, 피드백 부 홀코 저항)
-특수 막선(심선 각각 절연 전체 실드)
-뉴톤 마에스트로 최초 오리지널 스피커
(기타 오라클 플레이어 SME3010암, 오디오 테크니카 헤드셀, 벤즈마이크로 MC30골드 카트릿지, 데논 DL S1 승압트랜스, SME 포노케이블)
비교 스피커-B&W 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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