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기간 샾에 전시되어 있는 ,파르지팔 모니터를 최근에
영입하였다.
수시로 몇년간 샾을 들락거리지만,이처럼 느낌이 좋은 스피커는
아직 까지 만나지 못한듯 하다.
샾에서 소리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면, 파르지팔 모니터의
소리가 왜 이리도 그리워 지는지,,
비싼(북셀프 치고는)스피커란 인식과 쉽게 울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한동안 결정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하곤 했는데,
여러종류의 앰프군을 물려보고 ,나름대로 그리 어려운 스피커만도 아니라는 결론을 나름대로 얻고 들이게 되었다.
파르지팔 모니터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 음악성`에 있지
않을까?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미끈하고 고급스런 느낌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명품지갑 처럼, 보유하고 있는 자체만도
흐뭇함을 심어준다.
같은 유닛, 같은 우퍼를 사용해도 ,,
소리는 메이커 마다 천차만별임을 느끼게 해주고,
완성도란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어느 리뷰가의 리뷰 한대목 처럼,,에릭 쿤절과 신시네티 팝스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듣어보면,
오케스트라 악기군의 위치가 대충은 그려지는 빼어남이
쉽게 들어난다.
그러나 자칫 너무 넓은 무대감으로 인해 ,,
약간의 딱딱하고 질감은 희생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스피커란 것이,
어느 한쪽에 강점이 있으면 ,다른쪽에 손해를 보는것이
정설이다 보면, 다방면에 우수한 만능 스피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 같다.
지난날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5~6년동안 수십종의
북셀프를 써 보았지만, 지금 사용하는 파르지팔 모니터가
가장 음악성에서 앞서지 않을까 싶다.
착색이 있고 약간 어두웠던 `소너스파베르`의 스피커들 몇종,
착색과 미끈함이 느껴졌던 `프로악 계열 스피커들,역시 몇종류,
극명한 해상도를 느끼게 해주었던 펜오디오 `카리스마`
시워스런 청감상의 쾌감을 만끽해준 `제엠렙 `미니 유토피아등등
나름대로 명성과 이름값을 하던 ,,
유명북셀프들과 어깨를 함께 해도,,아니 비교우위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멋진 북셀프 스피커,,
파르지팔 모니터의 고급스런 소리를, 감히 일청을 권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