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랄한 바꿈질속에 튜윈타워RR와 로고스인티를 동시에 들이게되어서 한 3개월의 시간을 비교시청하게 되었다.
두앰프의 차이점에 대하여 비교해보면,... 하급기인 로고스가 튜윈타워보다 낳다고 하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개인적인 결론을 먼져 이야기 하면 "아니다"
"가격만큼 차이가 난다"
본인도 로고스를 방출할때 이래저래 위와 비슷한 말로 구매자들을 현혹시켰지만... 약간은 양심의 가책을.....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패토스회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 어떻게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상급기로 판매할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로고스가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절대아니다.
비슷한 급수의 인티보다는 따뜻하면서 해상력을 잃지않는 그런소리가 장점이다. 사람들은 이소리가 중독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중독성이 로고스가 80점이라면 튜윈타워는 99점일것이다.
몇가지 비교를 하자면,
로고스는 약간 투박한 고향의 항아리같은 소리이다. 옹골지다는 표현이 좋을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비하면 튜윈타워는 은은한 청자같은 나긋나긋하면서 힘을 실어주는 소리이다.
로고스에서 튜윈타워로 오면서 스테이지가 넓어진다.
로고스보다는 튜윈타워의 저역의 깊이가 좋다.
구동역에 있어서는 오히려 출력이 작은 튜윈타워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로고스는 약간의 중고역의 입자감 같은것이 느껴지나 튜윈타워는 매끈 매끈하다.
패토스 트윈타워는 중고역은 매우 훌륭하나 저역이 단단하지 못하다는 메니어들의 이야기를 종종 접할수 있다.
음질 튜닝에 있어서 중고역이 부드러워지면 저역도 같이 부드러워지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다.
과연, 중고역이 나긋나긋하면서 돌같은 저역의 앰프가 있을수있을까???
한개의 입력단에 두개의 파워회로를 같는다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만일 두개의 파워회로를 이용한다고 한들 좋은소리가 날리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순A급 앰프들의 저역은 그리 환영받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패스의 알에프씨리즈나 그 유명한 과거의 명기 마크의 ML씨리즈 등등 거의 대부분의 A급 구동 앰프들이 그렇하다.
패토스 튜원타원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중고역을 만들기위하여 단단한 저역은 약간 양보를 한듯한데... 여기여 재미있는점은 초단관의 진공관을 개인의 듣는 취향에 맞게 맘데로 바꿀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메니아들은 이 대단한 장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있다.
즉 초단 진공관에따라서 음색이나 저역이나 중고역의 양을 밀고 땡길수 있는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대역 발란스나 스테이지는 어떤 앰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므로, 마직막 튜닝은 개인의 목이다.
싸구려 소브텍관을 끼워서 약간 굴고 터프하게 만든다던지, 텅솔관을 사용해서 저역보강과 선명함을 더한다던지, 멀라드관을 사용해서 나긋하게 만든다던지....
이점은 다른 어떤 인티앰프보다도 활용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 됨됨이가 된 앰프이므로 어떤 싸구려 초단관을 끼워도 나름데로 개성있는 좋은 소리가 나온다.
어떤 메니아는 패토스의 중고역이 넘 가늘고 차갑다고하는 분도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면 아마 대부분의 패토스 보유자들은 말도 않된다고 의아해 할것이다.
그렇다, 패토스는 초단관의 운영에따라 이렇게 많은 차이를 보일수있다.
매칭에 실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천의얼굴을 가진 패토스의 일면만보고 그대로 방출하는 경우가 많다.
음질만으로 보자면 한수위의 가격대인 마크383, MBL7008인티앰프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한수위의 음질이라 평가하는 분들이 많다.
A크래스 30W의 소출력이지만, 바로 아래하급기인 로고스110W/CH보다 실제 스피커구동이나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다.
그이유는 내부 회로를 보면, 110W의 휠씬 큰 출력을 내는 로고스보다 튜윈타워는 거의 2배이상의 전원부를 풀가동시키는 회로구성이므로 30W라도 그 힘은 대단하다.
ATC스피커나 몇몇 밀패형의 고출력스피커를 제외하고는 구동에 문제가없다.
질감에 있어서는 아마 온세상 모든 인티앰프를 집합시켜 놓는다해도, 거의 최고에 가까울 것이다.
과르네리 오마주와 매칭이 좋타구들 하는데...
특히,다인 스피커 유닛이나 스카닝유닛을 사용한 제품과 매칭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