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용해본 인티앰프를 나열해 보면 제프 콘센트라1,2,그리폰 인티,디아블로 인티,마크383등이 하이엔드급에 속하는 인티앰프들...
여기서 MBL7008인티앰프와 비견되는 인티로는 그리폰 디아블로 인티가 있다.
그리폰 디아블로는 스피커를 좀 가리는 편이고 다인 25주년과의 매칭에선 좋은 결과를, 과르네리와는 좋지않은 결과를 주기도 했다.
이제 인티앰프의 끝자락까지 본 마당에 안정된 시스템을 추구하려 MBL7008인티앰프에 프로악 1SC와 펜오디오 카리스마,카라를 붙여보았다.
프로악 1SC와의 매칭은 아주 좋았다. 1SC의 자그마한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질감과 당당함을, 예전 네임 분리형 앰프보다 더 유려하고 깊은 소리의 나락을 표출해 주었다.
자칫 차갑고 질감이 부족할것 같다고 많이들 말하는 펜오디오 카리스마,카라도 여유로운 울림속에 특유의 질감을 잘 살려준다.
내친김에 토템 모델1시그너처와의 매칭과 다인 크레프트의 매칭도 지인분 댁에서 해봤는데 모두 만족할만큼 대단한 실력이다.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조합은 소너스파베르 스피커와의 상성이다.
MBL인티앰프의 매력인 자기표현 보다는 소너스 스피커의 내제된 잠재력을
고품위하게 찰 이끌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샾에가서 소너스 신형라인 북셀프부터 톨보이까지 3기종 정도 들어봤는데
모두 합격점이다. 다질과 그리폰 분리형으로 들어본 소리와는 톨보이에서 다소 차이는 나지만, 그래도 다른넘들처럼 나대지도 않고 여러 스피커와의 융화를 꿈꾸는 앰프로는 1등급으로 추천하고 싶은 앰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