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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6일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노도스트의 export manager Mr Bjorn Bengtson(이하 비욘)의 프리젠테이션과 인터뷰가 있었다. 프리젠테이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발할라 하이테크놀로지와 케이블 번인 머신 VIDAR에 대한 설명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비욘의 시스템 셋팅이 있었다. 케이블을 발할라 스피커케이블과 발할라 RCA 인터커넥터로 교체하여 비욘이 준비한 음반을 청취하였다. 시청실의 시스템은 락포트테크놀로지 메락ll & 쉐리탄ll 스피커, dartZeel NHB-18NS 프리앰프, dartZeel NHB-108 파워앰프, 린데만 820 SACDP였다. 몇 곡을 듣고서는 굿셋팅이라는 칭찬과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였다.

프리젠테이션은 RCA 인터커넥터를 급수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스피커케이블은 노도스트 발할라로 고정)

첫번째는 발할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입문기 Baldur와 8년 전에 계발된 노도스트의 레퍼런스 케이블 쿼트로필(가격차 4배)의 비교였다. Baldur는 2개의 솔리드 코어(신호선 1, 그라운드선 1)로 구성된 인터이며, 단자는 둘 다 뉴트릭을 사용하여 오로지 선재만의 비교가 되도록 하였다.

진행은 쿼트로필 연결 후 음악감상, 그리고 같은 음량, 같은 셋팅에서 Baldur를 연결한 후 같은 음악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래 들을 필요도 없이 차이를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더 커진 음량, 더 나은 정숙성, 내츄럴 향상, 깊숙이 뚝 떨어지는 저역… 현재의 노도스트 입문기가 4배 가격차가 나는 8년 전 레퍼런스 라인의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라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두 번째는 Baldur와 Heimdall의 비교였다. Heimdall은 4개의 솔리드 코어(신호선 2, 그라운드선 2)로 구성되었으며, 단자는 WBT 넥스트젠 0110CU를 사용하였다. 비욘은 이 단자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단자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첫 번째는 WBT 넥스트젠 0110AG라고 첨언하였다. 주안점은 선재의 수가 두 배로 되었을 때의 변화였고, 비교청취 방법은 위와 동일했다. 음량, 스테이지, 마이크로다이나믹, 디테일이 향상되었고, 보다 자연스러워졌다.

그 다음은 6개의 솔리드 코어(신호선 3, 그라운드선 3)를 사용한 Frey였다. 허용오차가 더 낮아지고, 더 좋은 테프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음의 울림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잠시 정리를 하면 노도스트가 생각하는 케이블은 다음과 같다.

- 아무것도 더하지 않는다. 즉 필터링을 가능한 한 줄인다.
(비욘은 프리젠테이션 내내 Filterless를 언급하였다. )
- 신호를 그대로 통과시킨다.
- 음을 그대로 공간에 쏟아낸다.

그리고 윗 급으로 올라갈수록 다음의 특징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 허용오차가 낮아진다.
-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Natural)
- 디테일이 향상된다.
- 음량이 더 커진다.

세번째는 레퍼런스 시리즈의 시작이며, 듀얼 모노 필라먼트를 적용한 TYR이었다.
크리스존스라는 기타플레이어의 음반을 청취하였는데, 음량이 Frey보다 더 올라가고, 저역은 더 깊숙이 떨어졌다. 음의 에너지가 방을 가득 채운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 현상을 비욘은 'move to room'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은 최상위 모델 Valhalla.
58년에 녹음된 패기리의 피버를 감상하였는데, 이번에는 과거의 레퍼런스였던 쿼트로필과 비교하였다. 쿼트로필 청취 후 비욘은 녹음이 좋지 않은 음악을 듣더라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Valhalla를 걸었다. 극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한마디로 표현하면 'Everything is there' 였다.

-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