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충고대로 고민하다가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제가 오디오 시작핸지 4개월 정도로 초보이므로 거룩한 사용기는 쓰지 못하고
기냥 청취감을 간단히 써 볼려고 합니다.
기존 사용 앰프/CDP/스피커 : AA-77/ACD-77/탄노이 M2
드디어 린을 설치.
신기하네요.AA-77정도 크기인데 앰프,라디오 및 CDP가 함께 있으니...
외관은 심플하네요.(이점은 마음에 든다)사실 AA-77의 요란한 외관에 식상하고
있었는데..
통합형이니까 뒷쪽의 배선도 간단하고(책상 정리가 확실히 됨), 딸려온
FM 안테나 연결하고 드디어 CD 삽입............
우선 슈베르트의 미완성,베토벤의 전원,모던 토킹의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2001년 그래미 랩부문 노미네이트된 try again 등 차례로 들었다
어어...미완성 초기 도입부의 긴장감이 없어지고 가볍다.전원도 전반적으로
가볍게 들린다.(내가 아는 전원은 새가 웃는 듯한 경쾌한 음과 어두운 하늘의
구름이 가득 몰려오는 듯한 무거운 음이 조화가 된것으로 듣고 있었는데)
특히 전원 4악장의 번개치는 듯한 쿵쾅하는 소리가 특히 가볍다.
뒤의 팝과 랩을 듣고 이유를 알았는데 저음이 없다는 것이다.쿵쿵하는 소리는
거의 없지만 작은 소리도 잘 들린다.깨끗하고 음 분리(악기 분리)도 좋고
특히 볼륨을 올려도 시끄럽지가 않다.
그러나 팝과 랩에서 저음이 약하니까 박력이 없게 들리고 마치 클래식 같다.
원래 이 앰프가 그런줄 알고 있다가 우연히 샾에서(저음 잡는법을 물어 볼려고
들렸음) ACUSTIK-LAB의 스피커랑 물렸는데 와~ 저음이 뭉쳐저서 들린다.
탄노이 처럼 붕붕되지도 않는다.(미완성에서 탄노이는 부웅 부웅하면서
인클로저가 울렸는데 이 놈은 아주 단단하다.)결국 구입 했는데 모델이
ACUSTIK-LAB의 SYSTEM 1.2다.크기는 탄노이 M2와 비슷하지만 무게가 1.1 KG
더 무겁다.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는데 괞찮네요.고수분들이 앰프와
스피커 매칭 운운 할때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직접 체험하니까
한마디로 놀랍다.
뜻하지 않게 스피커까지 교체 했지만 같은 음악이 이렇게 다르게 들리다니
참 많은 생각이 든다.이래서 많은 분들이 오디오 기기 교체를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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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앰프 문의 후 몇분이 정보를 주셨는데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이번에 전격적으로 앰프/스피커 교체후 혹시 그 분들이 궁금해 하지
않을까하여 사용후기를 작성할려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왜냐하면,사실 여기 CLUB이 제가 아는 타 몇군데 보다 대부분 고가의 기기를
사용하고, 사용기도 아주 멋있게 써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동호회라고
판단이 되어, 초보가 글쓰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혹시 궁금해하실까봐 그리고 혹시 린 클래식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SYSTEM 1.2와 같이 들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고 해서 감히 초보가
몇자 끄적여 봅니다.(감히 사용기라 못하고 횡수라고 했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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