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주가 시작됐군요.
위제목처럼 TR인티앰프의 개조를 들어갔읍니다.
개조라야 부품 갈아주는것을 거창하게 개조라는말을 썼군요.
그냥 부품 업그레이드로 하겠읍니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좋은소리는 좋은부품에서 나오더군요.
튜닝의 관건도 있고,설계상에 문제도 있지만,이미 앰프설계는 거의 갈때까지 간것같고,결국 보다 좋은소리를 내기위해선 부품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결론입니다.
인티앰프에서 파워부에 있던 트랜지스터근방에 있는 저항을 1%이하급저항으로 전부바꿨고....좀더 멀리까지 할려고했는데 저항가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글구 더해봐야 큰의미가 없을것같고....양채널 최대한 발란스를 맞추어 테스터기로 저항을 일일이 맞추어 집어넣었읍니다.
한두개 저항들에의해 소리가 좌우되는게 아니라,TR인경우 많은저항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양채널 발란스를 어느정도 맞추어줘야겠더군요.
사실 저항제조기술도 좋아졌지만,단가적인 측면으로보면 고급저항이 확실히 정확하더군요.심지어 테스터기로 잴필요도 없읍니다.
대충 파워부분단은 저항과 각단에 걸려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같이 교체했읍니다.
또한 가장 중요시되는 프리부....프리앰프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있는터라,프리부는 집중적으로 샅샅이 뒤졌읍니다.
인티앰프를 파워대용으로 사용하는터라 프리부는 그리 중요할것같지는 않지만,그래도 진공관프리에서 나온 신호가 인티프리단을 거치다보니 반드시 업글해야좋을것같아 구석구석 뒤졌읍니다.
AV다채널인티앰프다보니 프리단이 예상보다 기판이 넓은데...이것은 파워부와 분리하기위해 기기밑바닥에 붙여놨더군요.
일단 프리부의 25V용 전해콘덴서를 탄탈로 전부 바꿔치기했읍니다.
탄탈이 조금비싸데요.극성맞추느라 조립후 10번은 확인했읍니다.ㅎㅎㅎ
그리고 드문드문 각채널이 지나는곳에 있는 저항을 데일것으로 업그레이드했고,세라믹을 몇개교체했읍니다.
이렇게하고 들어본바,무대가 확실히 밀려났읍니다.
하이엔드기기에서 나오는 그런 음장감있지요...
그리고 볼륨을 올리면 뒤무대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당겨지는 그런 음장감...
고역에서의 그레인도 많이 줄어들더군요.
황인용씨 귀두개그려진 테스트음반을 올리고 한곡한곡 들어봤는데,곡하나하나가 전부 전과 완전히 다르게 연주하더군요.
앞뒤,좌우...몸으로 느껴지는 저음...사실 북셀프로 저음을 맞아보기란 쉬운게 아닌데,잘나옵니다.가끔씩 깜짝깜짝 놀랍니다.
버머스타에서 나온 시디중에 7번트랙의 대편성곡은 제목은 모르지만,근래 자주 듣는곡입니다.
이곡을 파워풀하면서 힘차게 나오는게 어느새 자신도모르게 팔이 흔들거리며 장단에 맞춥니다...
많이 좋아진것은 확실합니다.
진공관프리앰프를 개조하면서도 많이 좋아졌지만,TR앰프 업그레이드도 재미있군요.효과 좋습니다.
부품값이 비싸서 좀 문제가 있지만....인티앰프가지고 하이엔드와 똑같이 갈수는 없지만,그런대로 어지간히 따라잡을수 있읍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프리부분에 있는 일반 세라믹을 하이엔드부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할겁니다.
업그레이드하느라 요새 저녁시간은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갑니다.
아래사진은 업그레이드이전 사진이고...며칠후에 최종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사진 다시올리겠읍니다.
그럼 좋은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