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래이드? 다운그래이드?
오랫동안 동고 동락하던 탄노이 코너 요크 모니터 실버 15"를 은퇴하시는 분이 찾는 다는 말에 맘 약해져서 양도하고 새로 프로악 리스폰스 3을 마련했습니다.
스피커 성능을 값으로 따질까요(돈이 많이 남기는 했습니다만) 아니면 소리로 따질까요 하여간 쬐끔은 시원한 마음을 쬐끔은 섭섭한 맘을 감출 수 없군요.
무엇이든 하드 드라이브하고 싶어하는 제 성격으로 보면 엄청나게 까다롭고 예민한 모니터 실버를 내보냈다는 안도감이 시원한 것일 테고 섭섭하다면 엄청난 가능성을 다 발휘 못한 듯한 느낌이 섭섭인 듯 합니다.
스피커를 바꾸고 새 출발의 의미에서 제 시스템을 간략하게 소개 할까 합니다
스피커
프로악 리스폰스 3
AR2ax
프리앰프
오디오리써치 LS15
럭스맨 C02
그외 몇 갠가 더
포노스테이지
오디오리써치 PH3
파워앰프
리크 10 Point 1
챕만 스테레오
지멘스 엘라딘(파라비치니가 리빌트 해준 PA앰프)
Golden Tube Audio SE40
리씨버
마란츠 2225
턴테이블
가라드 301
가라드 301 (BBC Version)
Thorens 124II
톤암
SME3009 x2
Hadock Arm
Neat C-30
씨디피
마란츠 CD10
카트리지
오토폰 SPU
오토폰 MC30
슈어 V
벤츠 글라이드
수미코 블루 포인트 스페셜
데카 런던
데카 더람
그외 5개정도 더
헤드폰
젠하우저 HD580
오픈 릴
ReVox G36 진공관 릴덱
스피커 케이블
수프라
반덴허
인터 커넥터
오디오 퀘스트 Topas X 2
IXOS 103 X3
스트레이트 와이어
이상 제 밑천을 대충 드러냈습니다.
아직 스피커 들여놓은지 몇 일 안돼 스피커의 실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네요. 하지만 ProAc 관계자가 말한 저출력 진공관 앰프와도 매칭이 좋다는 말은 사실인 듯합니다.빈티지가 많고 진공관 앰프를 많이 쓰는 저한테 잘 맞는 스피커인듯합니다.하여간 이 녀석이 자리를 잡고 제 소리를 내주기 시작하면 그 때가서 탄노이와 프로악을 비교하는 글을 한번 올리겠습니다.
이호영 상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