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21살)
졸업하고 월급 몇달받아서 조금씩 모은돈으로 당시 큰맘먹고 지른 스피커
당시 마감이 오동나무로 만들었다고 주인장이 침튀기면서
뽐뿌하는바람에 그냥 질렀었다.
오동나무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나중에 폐기하여 시골에 들고가 불때보면 알겠지.
당시 인켈 앰프에, 믹서, 45RPM LP로 주로 디스코음악이나
팝을 들었었는데....
그뒤로 이사갈때마다 들고는 다녔지만, 제대로 음악을 틀어 대우를
해준적이 없었던것같다.
21살 먹어 내부 부품이 문제가 있을줄알고 열어봤더니, 멀쩡하다.
스피커는 20년 지나도 멀쩡하다. 앰프나 기타 기기들은 몇번은
맛이 갔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