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들 지내시죠?
그동안 턴을 새롭게 만들어 보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놀고 있는 암이 안스럽기도하고 해서 기존의 테이블에 하나 더 달아 보았습니다.전체적으로 자세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저도 이젠 하나의 턴에 암이 두개가 되었습니다.아직 완성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물론 소린 거의 끝까지 왔다고 봅니다. 지금의 턴과 암은 그대로 인채, 단지 보다 멋진 plinth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보니 계획이 자꾸만 변경됩니다.
기기 설명을 드리자면,
우측암은 스위스산 thorens tp-14와 thorens btd-12를 연결해서 만든 약 11.5인치의 암입니다.
경침압용입니다. 다이나믹 발란스,스테이틱 안티 스케이팅 구조입니다.
바늘은 오디오테크니카 OM 77(mc) 입니다.
허접해 보이는 암베이스 이지만 턴 자체진동이 거의 없다 보니, 암베이스에 전달되는 진동은 비록 촉감이지만 없습니다.
뒷쪽의 암은 독일산 thorens tp-29/sme입니다. 이 암은 emt 929암과 동일한 구조이나 카트리지 마운트가 사각형입니다.
중침압용 이며 10인치입니다.아마 SPU바늘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SPU CLASSIC을 연결해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완벽한 트레이싱을 보여 주더군요. 안티가 되고 침압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요.그래서 그 무거운 바늘로 음반을 들어도 음반이 상하거나 바늘이 휘는 현상은 전무하였습니다. 암에 검은색으로 특수(?)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다이나믹발란스,스테이틱 안티스케이팅 구조입니다.
바늘은 슈어 VXMR TYPE 4(mm)입니다.
참고로 두암의 내부 구조는 동일합니다. 물론 만듬새는 스위스산 토렌스가 한 수 위입니다.
단,베어링 부분은 분해가 불가 하여 제가 확인해 볼 수 없었습니다.
굳이 구분은 없지만 클래식은 주로 슈어를 통해 듣게 되는 군요.
다음엔 완성된 턴을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