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풀레터를 하나 더 올려 보았습니다. 사진상의 풀레터는 인천-경기서부방의 김 경해님이 주신 것입니다. 재질은 아크릴계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아크릴 풀레터를 구하려고 하였습니다. 해서 michell의 gyro se나 clearaudio의 champion풀레터를 수소문하고 있던 차에 저의 턴의 토크를 먼저 확인하고 싶었고, 인천방에서 턴을 제작하고 있었기에 문의를 드렸더니 시험용으로 제작된 풀레터가 있다고 하셨고 흔쾌히 저에게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풀레터를 받아보고 느낌으로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섰고 결국 아는 분에게 저의 턴에 맞게 다시 재가공을 하였습니다. 이것도 아주 완성도가 높게 재가공 해 주셨지요.
아직은 test run 중입니다. 2~3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동네 목공소에서 풀레터 높이 만큼 베이스를 올린 것에 불과 합니다. 나무재질도 모르겠구요. 다음에는 흑단으로 제작하겠다고 하니 비용이 3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물론 흑단으로의 제작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저역입니다. 그것도 낮은 저역입니다. 왜 고가의 턴들이 풀레터를 무겁게 만드는 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킥드럼, 베이스 키타,첼로 현의 마찰음의 양과 질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군요. 풀레터를 올리기 전 까지만 해도 정말 좋은 음이라고 나름대로 자부하던 턴이 었는데 창피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턴은 음의 시작 파트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서 설탕물을 내려 보내느냐 청정수를 내려 보내느냐에 따라 전체 사운드가 결정됩니다. 부지런히 턴에 집중한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선택과 집중에서 성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6~7kg 정도되는 풀레터가 추가되어 속도변화(상하좌우 편차는 이미 없습니다.)가 생기지나 않을 까 걱정하였는데 몇시간은 돌린 후에 측정해 보니 이것도 없군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