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투른 솜씨로 나선 4개 + 1개(어스선)로 제작하였습니다.
좌우 2선을 꼬아서 제작하였고 실드는 입히지 않았습니다.
턴테이블에 연결하였더니, 험이 나더군요...
그래서 선이 지나가는 위치를 잘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외부 트랜스포머에서 DC로 정류되어 올라오는 모터 전원선과
가까운 포노케이블을 가능한한 멀리 이격 시켰습니다.
DC 인데 왜 험이 뜰까 생각을 해보니 정류 회로를 거쳐나오는 DC에
섞여 있는 미세한 리플에 의해 전자기 유도가 생겨 험이 나오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원인이 아나라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서도...이격시키니 험이 줄더군요)
또 한가지는 제가 사용하는 오디오 테코 제품 오디오 랙의 기둥중 배선을위해
비어있는 기둥을 통해 포노 앰프로 연결을 시도하였습니다...
재질이 쇠인지 알루미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약하나마 차폐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연결하고 들어보니 볼륨을 2시방향 이상으로 올려야
약간의 험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합격!!!
소리는 첨엔 저역의 양이 준것처럼 느껴지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저역이
비교적 플랫하게 깊게 내려가는 것이더군요...(생상의 올갠교향곡으로 확인)
같은 음반으로 CDP와 ADP로 같은 소스를 연결하고 들어본결과...
CDP소리는 다이나믹 변화가 기타앰프에 컴프레서/리미터를 걸어 놓은듯 소극적인 소리로 들리는 반면 ADP는 다이나믹의 변화가 CDP에 비교해서 적극적인 소리로 들렸습니다.
(참고로 CDP의 RCA는 문도리 선에 실드를 입힌선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김근홍님 친절하신 조언으로 험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