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 차이는
제작자 조차 구별하기 힘들었던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었습니다
똑 같은 유닛었기 때문입니다(돌날라 올라^^)
똑 같은 유닛이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당시의 설계도와 재원을 보면 압니다
탄노이 유닛을 가지고 통만 따로 짜서 파는 영국업자 Lockwood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시원스럽게 대답을 해주더군요
다음으로 만약 실버를 쓰다 한쪽이 고장나서 탄노이에 보내면 당시에
레드로 바꾸어 끼어 주었습니다
그러니 실버 - 레드 차이는 일단은 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버-레드차이가 아닙니다
실버-실버, 레드-레드. 모든 빈티지 탄노이 유닛 소리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들 소리가 맨 처음부터 달랐다는 것은 아닙니다
쌍둥이라도 수십년 헤어져 있으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사정 때문입니다
그 유닛들은 모두 적어도 나보다 늙은 놈들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고온다습한 곳에 살았을 수도 저온다습에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주인이 록음악을 크게 들었을 수도 클래식을 작은 음량으로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무척이나 오래되었고 자연적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환경적 변수가 큽니다
물론 살아오면서 오리지널 통인 경우 울리는 소리에 맞추어 튜닝되기도 했지요
이렇듯 환경변수가 크기 때문에
탄노이 실버다 레드다를 찾기 보다는 일단 들어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따로 돌아다니는 놈 일 경우 시리얼 넘버를 봐야 합니다
두 유닛의 번호가 가까와야 제짝입니다. 물론 통번호도 봐야지요
자동차도 것 모습 보고 나서 한번 타보듯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