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1 sig 스피커는 재생음을 이쁘게 나타내는 스타일의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런 형태의 앰프를 매칭시키면 이쁜 스피커로 바뀐다. 즉 앰프에 따라 악마의 얼굴도 되고, 천사의 얼굴도 되는 앰프의 자질에 따라 재생음의 충실도가 바뀌는 스피커 본연의 임무에 매우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타이트한 음의 매칭으로 몰아 붙이려면 첼로, 골드문트 등에서 좋은 효과를 보는것 같고약간은 느긋하지만 빠른 반응을 보여주는 앰프는 제프와의 매칭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맥킨토쉬니 하는 앰프들과는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다. 현재 미니 모니터의 표준이라고 불리울만 하다.
AE-1 보다는 고역에서 좀더 약간 듣기좋은 착색이 있다. 하지만 싫지는 않다. 분명 Bottom-end 까지 내려가는 저역은 아니지만 청감상 듣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크기에서 그런것을 바라는 사람이 도둑놈 심보를 가졌다면 모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