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 하는 케이블의 용도는 무엇일까 를 생각 해 보자.
신호의 손실없는 전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을것이다. 물리적인 재료에 따른 변화도 잇지만 이만큼 재미있는 변화를 가진 케이블도 없을것임에 의미를 둔다면 오디오를 만지는 매니아의 한사람으로 여러가지 변화하는 소리를 경험 해 가면서 케이블을 사용 해 보는것 도 심심찬은 재미일것이다.
내가 이케이블을 구입하여 사용 했던 기간중 이만큼 변화가 많은 케이블이 없었다. 신품을 구입하여 맨먼저 묶어본 스피커가 보체디비나 소프라노 였다. 박스에서 막 꺼낸 스피커 케이블은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그 위용이 대단하여 모양새에서 일단은 마음에 흡족 햇는데 처음 흘러 나오는 소리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소리가 나를 괴롭혔다. 300만원을 호가 하는 케이블 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도저히 인정할수 없는 소란 스럽고 거친 소리만을 전송 하는것 처럼 들리고 있었는데. 30분 한시간 시간의 변화에 따라 케이블에서 흐르는 소리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 가장 특징적으로 변화 하는 부분이 음장의 깊이와 넓이 였다. 이 케이블의 완전 번인 되는 타임은 하루 5시간 정도 들었을 경우 최소 3개월 이상은 되어야 하겠고 특이 하게도 선재와 외피 사이에 푸른색 점성을 가진 액체가 실드 되어 있어 번인이 되었음에도 청소를 위해 바닥에 케이블을 들었다 놓거나 케이블을 흔들었을 경우에도 소리는 소란스럽게 변화 하며 케이블을 움직였을때는 최소 30분 이상이 지나야 다시 안정을 찾는 것이 특이하게 느껴지는 스피커 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을 사용 하실 경우에는 특히 바닥과 뜨운 상태로 사용 하는것을 잊지 않아야 된다. 참고로 나는 프리즘 과 같은 형상의 나무 조각으로 케이블을 받혀 놓고 사용 했었다.
음질의 경향을 알아보자.
대역의 폭은 상당히 넓게 벌어진다. 저역은 당당한 소리로 양이 많고도 풀어지지 않는 반면 고역쪽에는 묘한 그레인이 드리워 있는데 뻣지 못하는것은 아니나 특이한 음색으로 약간 깔깔 한 편이라 표현 할수 잇겠다.
악기의 질감이나 음상의표현 에 있어서도 정확함을 필두로 세부묘사를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콜로서스의 장점은 그 배경의 깨끗한 처리에 있다고 하겠다. 배경은 순백이 아닌 새벽녘의 하늘 처럼 푸르스름한 빛을 띄고 잇는데 순백의 이미지 보다는 콜로서스의 색갈로 온통 뒷배경을 덧칠해 놓은 느낌이다.
권장 할만한 스피커 로는 ae1 sig. 나 소프라노. 프로악. 등과 좋은 조합을 이룰것이다.
현재 내가 사용 하고 있는 읠슨의 와트퍼피 와 첼로 퍼포먼스와의 조합 에서는 묘한 이질감이 느껴져 현재는 사용 하지 않고 있으나 특이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90점 이상의 점수를 매길수 잇는 하이엔드 경향의 케이블이다.
상위급으로는 프로테우스와 도미누스가 잇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용 하기 어렵고 하위급으로는 맥시머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