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후속기로 나온 기기이지만, 에베레스트와는 다른 소리경향을 보여주는 스피커. 음의 중심이 밑으로 많이 내려가 있긴 하지만 중역 아래부분에서 이상하게 리미터가 걸린것 처럼 특이성향을 보이고 있다. 낮은 임피던스를 다스릴만한 앰프와의 매칭이 전체적인 시스템의 향방을 좌우 하는것 같다. 마크레빈슨의 332,333, 20, 20.5 20.6 등과는 그다지 매칭이 좋은것 같지 않으며 구동력이 좋지 않은 앰프들과의 매칭에서는 답답하고 부미베이스만 생긴다. 구동력이 충분하고 질감이 좋은 쪽으로의 재생을 바란다면 Jeff Rolwand와의 매칭이 바람직하게 느껴졌고, 음의 생동감, 해상도 등을 원하는 쪽이라면 첼로 쪽이 훨씬 낫게 느껴진다. 디자인을 중시하며, 완전히 빈티지쪽은 아니며 음악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재생하려는 분들에게는 어필할만한 제품이다. 스케일은 제품의 크기에 비해서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이전에 JBL제품의 특이성향이라고 할만한 음의 두께가 얇다든지 하는 표현보다는 밀도감이 많이 향상이 된듯한 재생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