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파이의 명품엔진오일.
저는 10년 전부터 피시파이로만 하이파이 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고가의 CDP 역할을 PC가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했죠. 피시가 비트퍼펙트하게 데이터만 전송해 주면 댁에서 사운들 만들고 CDP가 필요없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져 본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PC파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소스라고 생각되며 이 장점 하나로 간단하게 좋은 소리를 얻을수 있는 CDP라는 소스보다 오디오전용 피씨를 만들거나 소프트웨어에 거금을 들입니다. 이렇게 돈을 들여도 좋은 소리를 얻기가 힘드니 문제입니다. 소리가 매끄럽지 않고 소란스러우며 고음은 변비가 걸린것 처럼 쭉 올라기지 않으며 저음도 퍼집니다. 돈을 몇백 들여 오디오를 꾸몄는데 고음질 소스를 걸어도 음악듣기가 거북할 정도 로 소란스러우며 가족들도 시끄럽다고 볼륨 줄이라는 핀잔은 피시파이 하시는 분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BOP은 이처럼 돈들인 만큼 음질향상이 없는 PC의 고질병을 해소해 줍니다. 자동차의 엔진오일처럼 PC라는 엔진을 조용하고 부드럽게 돌아가게 해줍니다. 이제까지 오디오에 뭔짓을 해도 반응없던 와이프가 처음으로 먼저 소리가 다르다, 소란스럽지 않고 볼륨을 줄이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준 제품이군요. 하이파이클럽이 제품 뽐뿌가 좀 과한 면이 있지만 이제품은 그 정도의 뽐뿌가 충분한 신빙성이 있으며 USB를 사용하는 DAC를 사용하시는 분은 꼭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해도 양심에 꺼리낌이 없을 정도로 좋은 제품입니다.
참고로 인슐레이터에 민감하며 저는 앞단인 컴퓨터와 연결되는 USB케이블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앞단에도 좋은 그레이드의 USB케이블을 꼭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