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 사용기~~

평소에 악세사리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시큰둥한 편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으로 부터 선물을 받아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둡고 낮은 무게중심의 소리를 좋아해서 ATC 20과 그리폰의 조합으로 듣고 있습니다. 모든 기기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제 시스템의 경우 스피커도 어두운 편이고 다른 주변기기도 그런 성향이라서 째즈나 보컬류의 음악에는 아주 좋으나 클래식을 감상할 경우에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처음에 클라우드나인을 CDP위에 올리고 Jazz 한곡을 틀었는데 뭐라고 할까 뭔가 좀 선명해 졌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좋아 진 장르는 정말 운 좋게도 제 시스템의 가장 취약점 이었던 클래식 이었습니다.  전에는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두텁고 뭉쳐 있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바이올린이 바이올린 처럼 들립니다. 대 편성에서는 분리도가 정말 눈에 뛰게 좋아져서 요즘은 클래식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듣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앰프에서는 거의 달라지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저에게 선물해 준 지인의 경우에는 앰프에서도 상당한 음질의 향상을 느낀다고 하니 아마도 시스템과 기기등에 따라서 효과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악세사리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다 보니 지금은 이것 저것 많이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클라우드나인 한두개 더 사서 스피커 위에도 한번 올려 볼 생각입니다.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의 글도 읽어보니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네요. 저만의 느낌이 아닌 걸 보면 클라우드 나인이 좋은 악세사리 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