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설날 새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곳 집들이 크기는 한국내의 집들과 비교는 않됩니다. (새집건과 CES이야기는 대전 충청방을 보세요.. CES연재는 시간이 날대 마다 이어나갈 겁니다) 막상 소리가 나오고 부터는 이곳이 더욱 좋아 집니다. 한국에서 윗층 아랫층 신경 써가며, 전기 극성 맞춰가며 좁은 콘크리트 공간에서 소리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들이 한사람의 수양을 위한 것이었겠거니 위안을 삼습니다. 한국에서 올때 대리석은 고이 챙겨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리석 장만할때 큰. 도움 주신분들의 고마움에 도저히 두고 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ATC스피커와 스탠드, Genelec 스피커와 스탠드도 고이 챙겨 왔습니다. 이상하게 들리겟지만 대리석과 스피커, 그리고 스탠드를 볼때마다 하클에서 만났던 분들이 생각이 간절히 납니다.

새 리스닝룸을 꾸미는 중 입니다. 방크기는 5.4미터*4.7미터로 네모낳고 그리고 삼각형의 천정은 5미터가 넘습니다. 단점은 한쪽 모서리 부분이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과 지붕높이 까지 으로 뚫려 있어서 레이아웃을 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배치하니 자연스러운 음장감에 기분이 좋습니다. 레이아웃은 사각형 방의 정면으로 설치한것이 아니고, 약간 사선으로 설치 하였습니다. 장점은 스피커와 놀라울 정도의 거리를 확보 하였고, 부밍이나 나쁜 울림이 없고 그리고 공간이 편안 합니다. 의자 뒤로 이렇게 공간이 생기니 소리가 이리 선명할수가 없습니다.

워낙 세팅을 자주 바꾸는 편이나 이번 세팅의 컨셉은(믿거나 말거나 ㅎㅎ) "소리의 선명함을 기본 으로한 자연스러움 과 동반한 편안함" 입니다 우선 기기설명 입니다. 특이한 것은 스피커2조(피에가, ATC)와 서브우퍼(벨로다인) 한조를 멀티 구동 소스기기는 Muse 의 model 11 입니다. 회사는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상당한 실력기 입니다. SACD, DVD-Audio 다 돌아 갑니다. 앰프는 Musical Fidelty Nu vista M3슈퍼 인티 와 Classe CAV 75 입니다. Musical Fidelty Nu 에서 프리아웃을 Classe 에 연결 하였습니다. 연결은 뮤지컬피델리티는 피에가에, 클라세는 ATC에 멀티 구동 중입니다.

스피커는 Piega P4 XL mk2 와 ATC SCM 20SL 입니다. 둘다 한꺼번에 구동합니다. Phase를 맞추기와 저역 보강을 위해 Velodyne DD-10 이 2대 추가 되엇고요. 우선은 PIEGA 의 예쁘고 시원한 고역과 ATC 의 웅장하고 깊은 중저역 그리고 벨로다인의 초저역을 다잡았습니다. 멀티앰핑(멀티채널이 아님) 의 세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케이블은 이번 CES 에서 좋은 케이블을 발견 했습니다. Audio Point 의 Plateau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인터와 파워는 전에 사용하던 Virtual Dynamics의 Revelation 시리즈 입니다.

멀티 앰핑 특히 스피커를 2조이상 구동하는것에 대해서는 불가능 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그중의 한사람 이었습니다. 근데 불가능이 없는게 오디오 입니다. 나름데로 정밀 장비의 도움과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서 많은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하려고 노력 햇습니다. ATC의 중저역과 Piega의 고역 특히 50Khz의 특성을 가진 리본트위터가 SACD나 DVD-Audio소리를 낼때는 정말 행복해 집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