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직열3극관 프리, 파워
안녕하세요.
현재 세팅중인 시스템에서 프리와 파워를 올려봄니다.
올 직열 3극관으로 구성된 프리와 , 파워 입니다
프리는 3A110-CV1660 구성이며
파워는 전원부 1덩어리와 신호부 2덩어리로 되어있어 앰프당 3덩어리 입니다.
WE VT25, WE 275A, WE VT52 싱글 입니다.
처음부터 채널디바이딩을 계획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Ba-3a110-출력관 구성으로
초단과 드라이브단은 모두 동일한 구성입니다.
어쩌다 보니 WESTERN 3총사 네요. (물론 최고는 205D 나, 300B 겠지만.. 이건 가격이...)
RE604, AD1, DA30, PX4 , PX25 등.. 섬세한 소리를 내는 다른 관들도 있으나, 모두 WE 관들로 구성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웨스턴 이니까... 한번 웨스턴으로 통일해 보자가 목적이었습니다.
초단은 독일계의 Ba , 드라이드단은 영국계의 3a110, 출력은 미국계의 WE 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작은 '구음공방' 이란 곳에서 하였습니다.
원래 4채널 디바이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마지막 파워인 GM70 싱글이 재작중에 있습니다.
GM70은 제작이 완료되면 다시 사진 올리겠습니다. GM70은 전원부 모노, 신호부 모노 로 제작을 하였기
때문에 4덩어리 입니다. 역시 올 직열 3극관 구성입니다.
싱글로 35W 까지 뽑는 괴물 관입니다. 해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편인데 아직 국내에서는 그리 인기가 많지는
않습니다(이베이 가격도 쌉니다) .
해외에서는 GM70 싱글로 MAXX3 를 매칭해 놓은 사진도 있습니다. ( 매칭해 놓은 GM70 싱글 앰프 가격이 1억 넘으
니 전 당연히 제작의뢰를... 뭐... 1000만원 넘어도 제작 의뢰를 하겠지만요. (: )
프리는 저의 의견대로 상당히 모니터적인 소리를 내는 방향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하이앤드성향의 모니터적인 소리 입니다. 그러면서 직열3극관의 해상력과 맑음, 섬세함을 유지 합니다(포근하지는
않습니다)
파워들도 독일계의 ba 소리와 유럽계의 3a110 의 소리에 미국계의 WE 관을 최종 단으로 하니 매우 매력있는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올직열 3극관으로 구성하였는데
알텍 288-16G 에 직결을 해보아도 험이 뜨지 않는가는 것입니다.
귀를 대고 들어봐도 조용합니다.
올직열 3극관으로 채널디바이딩을 한 이유는 288-16G 나 TAD 4001 같은 드라이버는 스피드는 빠르고, 해상력은
매우 뛰어나나, 잘못 운용하면 귀가 따가운 소리를 내주게 되며, 파워같은 경우는 올직열 3극관 구성을 하면,
섬세함, 해상력, 맑음은 발군이나, 스피드가 느린것 같다는 인상을 얻게 되나, 이 두가지를 직결로 연결하면
시너지 작용으로 스피드가 느린것 같은 느낌은 사라지고, 섬세함, 해상력, 맑음이 그대로 유지되는 소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였고, 어느정도 제 생각에 맞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채널디바이더는 방열관인 E80CC 로 만든것을 쓰고 있는데
직열관 채널디바이더랑 직열관 LCR 도 제작중에 있습니다.(주인장분 하시는 말씀이 올 직열3극관 LCR 을 의뢰한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 하더군요.)
제 시스템이 완성되면 같이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음공방' 이란곳 매우 강추 합니다.
저도 솔직히 프리에서 파워까지 올 직열 3극관으로 구성 하였는데 고능율 드라이버에 직결이 험이 않뜰까??
걱정을 하였지만 귀를 대고 들어봐도 험이 않뜨더군요.
보통 초단 드라이브단 모두 직열 3극관으로 꾸미기 보다는 입력트랜스에서 증폭을 해주고, 인터트랜스에서
다시 증폭을 하는 1단 증폭방식이 보통이나, 좀더 진공관의 맛을 느낄수 있는 2단 증폭 방식으로 제작 하였
습니다.
그리고 제작비가 매우 받아들여질만합니다. 그리고 제작을 의뢰하는 분이 가지고 있는 트랜스나 샤시들을
매우 잘 활용하여 주십니다.(비용절감에 매우 도움)
실제 위의 앰프들은 샤시, 트랜스, 진공관등이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 많았기 때문에 매우 받아들여
질만한 금액으로 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만 보면 샤시 위가 허전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제가 가진 샤시
트랜스, 진공관, 부품들로 제작을 해주시다보니 좀 허전하게 되었네요.
또 기존 앰프들도 오버홀도 잘 해주시고요.
주인장 분의 성품이 조용하여, 조용히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실력이 있는 분입니다.
제가 가끔 드리는 말이 "홈페이지좀 꾸미시고, 지금껏 만든 앰프들좀 다 올리세요. 왜 그렇게 조용히 계세요"
라고 하면, 그냥 웃으십니다.
제작의뢰를 하시는 분들은 예전에 만들어 가신 분들이 새 앰프를 다시 제작의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하시더군
요. 저같은 경우는 학교 다닐때 부터 자작을 하였는데, 요즘은 일때문에 그냥 제작의뢰를 합니다. 학교다닐때부터
자작을 해서 앰프제작의 개념은 조금이나마 있는 편이어서 제 생각과 구상을 말 하면 잘 반영해 주십니다.
가장 믿을만하며, 제작의뢰를 할 수 있는 곳중 하나가 구음공방이란 생각에 앰프 소개를 하며 약간의 뽐뿌를
합니다( 이번 앰프 제작을 하며 매우 만족을 하여 추천글을 올립니다. 예전 오디오inDR 등의 사이트에서 추천을
할 경우 바람을 잡는 분들이 고의로 올리는 경우도 있고, 짜고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제 글은 전혀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주인장 분이 실력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아서 제가 대신 홍보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
그럼 GM70, LCR 포노, 채널 디바이더 등의 앰프들이 만들어 지면 또 소개글 올리겠습니다.
제 시스템은 약간 관념적인 접근인데.. 올 직열 3극관 구성으로 해보자 입니다.
이제 포노EQ 와 채널디바이더, 우퍼부를 담당할 GM70 만 남았네요..
LCR 포노EQ, 채널디바이더, GM70 싱글만 해도.. 음.. 12덩어리네요...
P.S: 실수로 사진을 앞, 뒤 모두 나오게 되었네요.
메인이미지 지우는 법을 몰라 남겨둡니다
사진 찍을려고 랙에서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