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트랜스포트에 DAC 를 바꾸어 가면서 들어 보면 그 소리의 변화가 있는것은 분명히 감지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가의 DAC 중 DCS 엘가와 첼로 R-DAC 그리고 와디아 27iX 등이 대표적인 모델이라 하면 각기 그들이 표현하는 방식이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음색들이 다 다르고 추구 하는 바도 다르다는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셋중 선택의 폭을 좁혀 하나만을 고르라면 아마 심각한 고민에 빠져 들지도 모를 일 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성능이 DAC 로서의 역할이 충분할 만큼 좋다 라는데 그 원인이 있겠지요. 좋은소리는 어느 누가 들어도 좋은 소리 입니다. 취향의 문제와는 별개의 이야기 이지요. 기본적으로 좋은 소리중 내가 추구 하는 (내가 생각하는) 오디오의(음악의) 취향이 어느쪽 이냐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것 입니다. 가끔 손영갑님과 같은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소리의 변화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리의 질의 향상이냐? 에 대한 답은 글쎄요 라고 답변을 드리는것이 좋겠군요. 트랜스포트와 DAC 중 소리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트랜스포트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가지고 계신 TCD-2가 아마 디지탈 출력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적당한 디지탈 케이블을 붙이고(여기에서도 소리의 변화는 마이너스로 작용을 합니다) DAC 를 붙인다 해서 돈 들인만큼의 효과를 볼수 잇느냐 라고 하신다면 그것은 미지수 입니다. 오히려 제생각에는 그렇게해서 향상 되는 음질 보다는 그 돈으로 일체형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훨씬 큰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동호회에서 인기제품 이었던 링크덱 이라는 컨버터 는 저가형 이어서 그에 맏는 트랜스포트를 붙여 사용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상태에서 좋은 결과는 한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와는 한참 윗질인 트랜스 포트와의 만남 에서는 고가의 DAC 들과 견주어서 부족함을 별로 찾을수 없는 당돌함이 보이더군요. 샾에서는 그렇게 비교 하지요. 고가의 트랜스 포트와 붙인 링크덱과 비싼 DAC 와의 일전을........가격은 이십배 인데 소리는 별로 변화가 없어? 야~~ 좋구나 이것만 가지면 나도 하이엔드로 가는구나. 라고 생각 하시고 그것을 구입하여 본인의 씨디 플레이어를 트랜스포트로사용 해 보신분들의 결과는 긄요. 샾에서 들었던 천상과 같은 소리가 왜 안나오냐? 라는 의문이죠.
이런말이 있습니다. 잘키운일체형 열분리형 안부럽다. ^^
하지만 오디오는 재미 입니다. 분리형을 써 보고 싶으시면 경험을 해 보시는것도 중요한 일 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번 시도를 해 보시길......
양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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