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수님!
저 역시 귀가 얇고 변덕이 심합니다.
그 덕에 여러가지 기계를 접할 수 있었고 금전적인 손해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알면서도 꼭 해 보고
싶은 심리 같은 것이죠.
첼로 오디오 팔레트의 EQ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묘한 음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정밀한 EQ로 일반적인 EQ와는 설계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파수 레인지를 최대한 작게 하면서도 세분화 시켰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색
변화없이 미묘한 음의 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앰프에서 나오는 소리가 모두 같지 않다는 걸 알고 같은 모델의 앰프도 각각
다른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오디오를 통한 음은 어짜피 왜곡된 음입니다.
싸구려 EQ에서 느껴온 무지막지한 음의 변화가 아니고 잘 설계된 EQ를 통해서
음질을 보정하는 것은 자연스런 음을 얻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오파레트 애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