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죠 김돈수님? ^^;
일전에 너무 장시간 전화 통화를 한탓에 김돈수님 전화료 청구서가 껑충 뛰었을거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뜻밖의 전화에 너무 반가웠답니다.
가을이 되니 음악이 더 그리워 지고 따라서 오디오가 점점 재미있어지는 계절 인것 같습니다. 김돈수 님도 예외는 아니었군요. ^^. 지금 한국에서는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가 돌고 있지만 아마 전염의 속도를 보면 콜레라 보다 오디오 전염병이 더빠르고 강력 한것만 같습니다. 하하~
김돈수 님의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와디아 에서 크렐 로의 전환은 한마디로 다운그레이드라 생각 하시면 정답입니다. 예전에 제가 사용 했엇던 크렐 20i 가 일체형 씨디플레이어에서는 최고라 할수 있을만큼 좋은 씨디플레이었다는 것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직도 그 시디플레이어의 소리와 멋지게 제작된 기계적 완성도 에서는 반할만 하다고 생각 하니까요. 그리고 사실은 이번에 다시 크렐 20i
HDCD 버젼을 하나 구입 햇습니다. 아직 저 한텐 도착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인수를 하여 서울의 모 회원님께 장기 대여를 해 드리고 그 나중에 제가 다시 가져다 듣기로 햇습니다. 이번에 제가 크렐을 다시 구입하게 된동기는 소리의 업그레이드의 방향이 아니랍니다. 단지 위에서 말씀 드렷던 만지는 촉감의 만족이었다고 이해 해 주시면 되겠지요.
제가 김돈수님의 갈증을? 해소 시켜 드릴수 있는 방법은 뭔가 콕 찝어 드리는것인데. 지금 소스 부분의 발전에 의한 여러 회원님들의 걱정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대응인데. 만일 저라면 모두 없애고 일체형으로 Linn cd-12 를 구해서 듣겠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앞으로 입니다. 앞으로 잘 살고 잘 먹겠다고 지금 배가 고파서는 안되겟지요? ^^; 요즘와서 부쩍 앞으로의 소스가 변화할것에 대비한 업그레이드를 기피 하시거나 "그거 지금 사면 나중에 어떻게 해요?" 라고 질문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 생각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은 그때가서 결정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있는 자신의 씨디랙을 보싶시요 지금의 씨디를 그때 새 포멧이 나왔다고 버릴순 없지않나요?
아마 얼마전 제가 Linn cd-12 를 구입 했다는 말씀을 드렷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여러종류의 디지탈 기기를 운용 하면서 그 씨디피 만큼 음악적으로 기계적으로 완성디 된 씨디피를 만나기도 흔치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물론 제 집에서 일대일 시청을 해본 결과 Linn cd-12 와 마크레빈슨 31.5L +DCS 엘가 와의 비교에서 오디오 적으로는 마크레빈슨 31.5L +DCS 엘가 의 승리 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을 둘중 하나만 하라 했으면 주저 없이 LINN 을 선택 했을것 입니다. 저는 그만큼 LINN이 주는 음악적 메세지가 강한것으로 판단 했습니다.
결론은 지금 가지고 계신 와디아를 트레이드 할수 있다면 Linn CD-12 를 구한다.
그리고 적당한 SACD 플레이어를 별도로 구해서 듣는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신 것에 답변을 드린다면
1. 크렐20i를 운용시 현재의 외디아 27iX를 함께 운용하면서 20i를 트랜스포트.
. 로 이용한다.
= 큰 의미가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크렐의 트랜스포트 부는 안정적이고 소리가
좋긴 합니다만 업그레이드 라 생각 할 정도는 아닙니다.
2. 크렐20i와 다른 DAC(예 Cello Reference DAC)을 함께 운용하면서 20i를 트랜. 스포트로 이용한다.
= 소리의 변화에 있어서는 지금과의 차잇점이 있을것 입니다. 퀄리티의 변화에서도 이쪽이 조금 나아 보이네요 (주관적)
3. 크렐20i만을 운용한다.
=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명적인 결론은 크렐의 트랜스포트 부가 이젠 단종이 되었다는 점 입니다. 즉! 고장이 나면 대책이 없다는 이야기죠.
마지막으로 그럼 저는 LINN을 가지고 행복하느냐?
하하~ 아닙니다. 제 선배님게서 "그거 한번 들어보자" 라 해서 가져 갔더니 몇일 들어 보시고는 "돈 여깃다" 라고 하시더군요 흐~ 하지만 기회만 된다면 다시한번 LINN 을 구입해 들어야 겟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답변이 되엇나 모르겟네요 혹시 또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미천한 지식 이나마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양규식
